책 소개
공식적으로 기록되지 못한 기억을 쓴 또 하나의 ‘역사서’
분단문학은 공식적인 역사 기록물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사람들의 상처를 생생하게 그려낼 뿐만 아니라 그 상처를 치유할 방안을 고통의 공감과 연대라는 차원에서 제시한다. 《기억과 기억들》은 대한민국 대표 분단문학 작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록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2년에 걸쳐 전상국, 현기영, 문순태, 임철우, 이순원 작가를 차례로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문학론’이 아니라 작가들의 ‘사유’를 중심에 둔 인터뷰였다. 작가가 분단문학을 하게 된 배경, 작품에서 주요하게 다룬 부분 등을 작가의 생애사, 분단 역사와 관련하여 구술해가면 인터뷰어가 개입하여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분단작가들이 고민한 바를 소설이라는 매체로 어떻게 정서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는지 살피는 데 주력하였다.
“문학은 사람들이 지닌 아픔과 상처의 질감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
작가들은 무당이 죽은 자의 슬픔을 대신 말하고 달래주듯이 기록될 수 없었고 기록되지 않은 고통의 소리, 삶의 구체적인 모습을 글로 말해주고 있다. 전쟁, 분단, 민주화운동 등을 직접 겪은 세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하거나 자신과는 또 다른 시각으로 역사적 사건들을 되돌아볼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의 역사적 사건을 직접 겪은 작가들뿐 아니라 그 이후 세대 작가들의 이야기도 실려 있어서 역사적 사건이 이후 세대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분단국가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다.
분단, 전쟁, 통일과 같은 통일문제에 대해 당대 지식인들의 고민과 사유를 제시하여 분단과 통일 문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생각거리를 던진다. 또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의 창작 동기와 배경, 작품의 주제와 의미와 같은 내용을 심도 있게 제시하고 있으므로 연구 자료로서도 가치를 지니고 있다.
【분단문학】 남북 분단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쓰인 문학 혹은 남북 분단에 대해 다룬 문학으로서 원인 탐구, 분단으로 생긴 갈등과 상처, 분단을 극복하고자 하는 사상, 정서 등 분단과 관련한 내용을 다룬 문학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종군(HK교수), 김종곤(HK연구교수), 박재인(HK연구교수), 박성은(연구원), 한상효(연구원), 윤여환(연구원)
작가 소개
저자 :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한반도의 통일 문제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하고자 출범한 연구기관이다. 2009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 체계를 본격화하였으며, 2012년 1단계 평가에서는 ‘전국 최우수 연구소’로 선정되었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통일이 사회통합의 길이 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적인 체제 통합뿐만 아니라 가치·정서·생활상의 공통성을 창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본 연구단은 ‘과정으로서의 통일’과 ‘사람의 통일’이라는 통일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소통·치유·통합’이라는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다.
목 차
1장 현기영 작가 오욕의 역사, 민중의 역사
장부의 죽음과 제주 공동체의 몰락 _ 21
4·3은 아직도 진행 중 _ 23
부인(否認)된 역사, 민중의 역사 _ 27
4·3의 죽음이 말하는 평화 _ 30
4·3 트라우마 - 미완의 민주주의 _ 33
항쟁의 역사로서 제주 4·3 _ 36
트라우마 치유는 ‘사과’로부터 _ 40
한 장 요약] 진실성 있는 사과와 용서를 바라며 _ 44
2장 전상국 작가 우리 마음속 지뢰밭
유년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객관화 _ 49
만남 그리고 갈등의 악순환 _ 54
‘현재’에서 시작하는 뿌리 찾기 _ 59
타인의 아픔에 손 내밀기 _ 63
상실된 부권의 회복 _ 66
우리 마음속 지뢰밭 _ 70
통일에 대한 상상은 독자의 몫 _ 75
공통의 문화를 만들어가길 _ 80
한 장 요약] 모두가 비극적인 역사의 피해자 _ 82
3장 문순태 작가 상처의 기억과 공동체적 삶
빨치산이 된 농사꾼 _ 87
진정한 치유는 복수가 아닌 해한(解恨) _ 91
화해를 위한 귀향 _ 95
두렵고도 그리운 고향 _ 100
고향, 큰 가마솥의 공동체 _ 105
기록되지 않는 역사의 복원 _ 112
망각될 수 없는 기억, 5월 광주 _ 116
분단 속 위험, 국가폭력의 재발 가능성 _ 124
한 장 요약] 파괴된 공동체의 복원과 치유를 위한 해한 _ 129
4장. 임철우 작가 산 자와 죽은 자, 과거와 현재
고향, 죽음에 대한 기억 _ 135
전쟁과 학살의 끝없는 기억 _ 140
부정할 수 없는 삶의 역사, 분단 _ 144
1,000명이 증언한 3일의 기억 _ 147
죽은 자에 대한 애도, 살아남은 자에 대한 애도 _ 153
생존자의 무게, 죄의식 _ 157
한 장 요약] 망각이 아닌 기억으로서 치유 _ 159
5장 이순원 작가 잊힌 역사, 잃어버린 시간
작품 속 지명이 실제 지명으로 _ 165
소를 징발한 사람들은 국군 _ 167
양진의 기차역과 잊힌 역사 _ 169
수복지구의 잃어버린 시간 _ 172
25년이 지나도 이데올로기에 묶여 있는 양진 _ 176
상처뿐인 고향, 그래도 가고픈 고향 _ 179
침묵 그리고 우클릭! _ 181
분단 시대에서 작가의 자기 검열 _ 183
남북 교류, 쉬운 문화 교류부터 _ 187
질곡의 현대사가 남긴 삼팔 콤플렉스 _ 189
남과 북을 잇는 금강산 트레킹 길을 만들자 ! _ 192
한 장 요약] 지워진 역사에 기록의 길을 연다 _ 194
인터뷰 후기 _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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