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본 서적의 주요 테마인 죽은 자의 영혼결혼도 넓은 의미에서 망자의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비는 동시에 생자의 안도(安堵)와 평안을 바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이 영혼결혼은 여러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사후에 행하는 의식으로 말 그대로 생전에 결혼을 하지 못하고 죽은 자를 위하여 올려주는 사혼식(死婚式)이다. 이러한 사혼식인 영혼결혼식을 거행하는 이유로, 민간에서는 ①살아생전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으면 그 자체가 한이 되어 죽은 자의 혼령이 떠돌아다니다가 ‘몽달귀신이나 처녀귀신이 되어 산자를 해코지한다는 속설 때문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이유로 ②결혼을 하지 못한 채 미혼으로 죽은 사람은 정상적인 조상신이 되지 못하므로 영혼결혼식은 죽은 자를 어른으로 승격시키는 통과의례이기도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하고도 무의식적인 이유는 ③살아남은 자, 그 중에서도 부모의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자식을 잃은 크고 깊은 충격과 상처의 셀프 위로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사토 히로오
1953년 미야기현(宮城縣) 출생. 도호쿠(東北)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수료(문학박사). 盛岡大學 助敎授 등을 거쳐 현재 도호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神佛習合, 靈場, 日蓮, 國家と宗敎, 死生觀 등을 키워드로 중세를 중심으로 한 일본사상사를 연구하고 있다. 주로 남겨진 문헌의 엄밀한 讀解에 의한 實證的 연구를 축으로 석탑이나 유적 등의 필드워크도 포함하여 정신사의 큰 흐름의 이야기를 조합하는 것을 지향한다.
<日本中世の國家と佛敎>, <神·佛·王權の中世>, <アマテラスの變貌>, <僞書の精神史>, <靈場の思想>, <神國日本>, <死者の行方>, <日蓮 立正安國論>, <ヒトガミ信仰の系譜>, <鎌倉佛敎>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옮긴이 : 성해준
일본 도호쿠(東北)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일본사상사 전공(문학박사).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전임연구원 및 도호쿠대학 대학원 일본사상사연구실 객원연구원(2010년)과 큐슈대학 대학원 중국철학사 연구실 방문연구원(2014년)등을 역임하였다.
학회봉사로 「동아시아 일본학회」회장을 역임하고, 2018년 현재 동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동아시아 유교문화의 새로운 지향>, <동아시아 명심보감 연구>, <일본명심보감의 전래와 수용 연구> 등이 있다. 역서로 <일본사상사의 이해>, <일본여성사>, <근대일본의 조선인식>, <일본열도의 사생관>, <신국일본>, <히토가미신앙의 계보> 등이 있다. 논문으로 「일본 사생관에 담긴 죽음의식의 특징」, 「동양사상에서의 統治者와 被統治者의 관계」 「명심보감의 행복관」, 「퇴계의 왜구대책과 和親宥和의 대일관」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망자를 방문하는 사람들
쿠로토리(黒鳥)관음의 무카사리 에마(絵馬)19
카와쿠라(川倉) 지장당(地蔵堂)의 신부인형23
미츠모리야마(三森山)의 숲 공양25
이세(伊勢)의 콘고쇼지(金剛證寺)29
사자와의 중개자32
개의 신사와 고양이의 신사36
흔들리는 사생관39
근대화의 끝에서41
제1장 묘비가 서있는 풍경
일본인과 성묘45
최대의 중세묘지 발견47
미야기(宮城)의 중세묘지49
판비(板碑)가 있는 영지52
토코지(東光寺)의 판비군(板碑群)54
명승지에 만들어진 묘지56
서일본의 공동묘지59
성묘가 없는 시대63
제2장 유골을 옮기는 가족들
코야산(高野山) 오쿠노인(奥院)의 성립67
입정(入定)신앙의 보급70
간고지(元興寺)의 납골신앙73
장송지로서의 카스가노(春日野)75
알려지지 않은 야마데라(山寺)78
영지 마츠시마(松島)82
미노부산(身延山)의 성지화85
변화하는 망자와의 거리87
제3장 죽음을 바라는 사람들
겐다이후(源大夫) 서쪽으로 가다91
사신왕생(捨身往生)의 유행93
무불(無仏)세계의 구제95
불상의 역할98
아미타불과 아미타상100
기원에 부응하여 나타나는 부처102
정토로 인도하는 신105
수적(垂迹)으로서의 석탑109
명승지의 논리111
풀잎 그늘에서 잠들다113
제4장 계약하는 산자와 죽은자
분절화되는 공간115
생과 사의 영역 분리118
배회하는 사자120
내방을 기다리는 사자들124
구제관념의 전환126
조상신이 되는 길128
무연불(無緣佛)과 무너지는 지옥130
영지(霊地)에서 묘지로134
제5장 유령의 발생
유령의 대량발생137
이 세상에 머무는 사자140
에도의 유령담142
복수하는 사자144
유령의 성불147
에도시대 유령의 특색149
동반자살 사상152
부처가 된 두 사람 154
요괴의 범람 156
제6장 영혼은 산에서 사는가
죽은자가 가는 산161
산의 청정성163
정화되는 영혼166
피안세계의 분리와 확대169
호네데라 마을(骨寺村)의 세계관173
산에 없는 사자(死者)176
구제장소로서의 산180
산에 대한 관념의 이면성184
근세에서의 전환186
제7장 눈에 보이지 않는 사자와 함께 살아가다
2011년 3월 11일의 기억189
재해지역에 피어난 꽃 190
숙명으로서의 참극192
해석되는 자연재해195
행복한 생활을 하는 사자들198
겹쳐지는 삶과 죽음201
추방되는 신들 204
산리쿠(三陸)의 제례207
살아남은 나 209
에필로그 기억되는 사자와 망각되는 사자
변해가는 묘제213
가까이 있는 조상들216
「일본문화론」의 상식을 의심하다217
일본인과 유골219
사자공양의 다양성221
새로운 장송의례의 출현223
죽은자는 어디에 있는가225
맞이하는 불을 피우다228
참고문헌231
관련연표234
저자후기236
찾아보기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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