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재미난 이야기로 만든 사람들에 대한 역사책

고객평점
저자정기문
출판사항책과함께, 발행일:2019/04/30
형태사항p.339 B6판:18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990337 [소득공제]
판매가격 14,800원   13,32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66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두 번째 역사책

 역사란 무엇일까? 우리에게 주입되는 역사란 무언가 고결한 것, 현재와 미래를 위해 되새기면서 과오를 반성하고 업적은 계승해야 하는 어떤 것이다. 하지만 역사학자 정기문 교수는 과감하게 ‘역사는 재미난 옛날이야기’라고 말하며, 동료 역사가들을 만날 때면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조르곤 한다. 2018년 가을, 이런 이야기들을 묶어 펴낸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은 ‘새로운 역사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그 후속작으로 《역사를 재미난 이야기로 만든 사람들에 대한 역사책》이 출간되었다. 전작이 종횡무진 무규칙 이야기 역사책이었다면, 이번 책은 역사적 인물들의 알려진 이야기 뒤에 감춰진 진실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역사학자 정기문이 해설하는
 역사적 인물 7인의 진실과 그것이 감춰진 이유

 우리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 재미를 느낄까? 배꼽 빠지게 웃길 때도 물론 재미있지만, 가장 큰 재미는 역시 반전의 순간에 느껴진다. 스릴러 영화나 추리소설에서 마지막에 뒤통수를 때리는, 내가 알던 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는 순간 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 제목 《역사를 재미난 이야기로 만든 사람들에 대한 역사책》은 중의적이다. 먼저 이 책은 역사 속에서 큰 족적을 남긴 인물 7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위대한 영웅으로 칭송되는 다윗, 소크라테스의 여스승 아스파시아, 폭군의 대명사 네로, 동로마제국 최고의 황후 테오도라, 대항해시대를 연 콜럼버스, 영국 최고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 프랑스 혁명의 주역이지만 냉혈한으로 취급받는 로베스피에르. 역사에 자취를 남긴 인물들은 그만큼 사건들도 많고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남기게 마련이다.
한편, 이 책은 이들과 관련해 세간에 알려진 이야기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파헤친다. 역사가 시작되면서 ‘과거’는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중요한 자산이자 권력의 도구로 이용되어왔다. 그래서 권위를 강화하려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과거를 왜곡했다. 역사를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로 만든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떤 의도로 그렇게 각색했을까?

“역사가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과거의 진실을 밝히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다. ‘과거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누군가 과거를 왜곡하여 이득을 취하거나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을 막고자 최선을 다한다. 때때로 이 일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하다. 이런 사명감이 있기에 역사가는 심각하게 왜곡된 사실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내면 온몸이 떨리는 기쁨을 느낀다. 바로 이런 ‘진실 이야기’가 역사가가 가장 재미있어하는 이야기다.” (〈들어가며〉, 17쪽)

이처럼 이 책에서 저자는 역사 속 이야기들의 이면을 파헤쳐 훨씬 더 깊고 진한 재미를 선사한다. 우리가 알던 인물에 대한 이미지가 실은 누군가의 어떤 의도로 각색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선입견이 깨지는 지적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보이는 모습 이면의 것을 보라

“역사 공부에서는 사건들 사이의 연결 고리를 찾아보고, 사건의 원인을 추적하고, 사건이 사회의 구성이나 변화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검토하면서 비판적?합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식으로 사유하다 보면 사건과 인물을 여러 각도에서 새롭게 바라볼 수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커진다. 이 일곱 편의 이야기가 얼마나 타당한지 따져보면서 읽기 바란다.” (〈들어가며〉, 22쪽)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이 책의 인문학적 효용이다. 이처럼 이 책은 재미있게 읽어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다르게 생각해보는 눈’과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특히 이런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는 중고등학생에게 권할 만하다. 또한 ‘역사 = 암기과목’으로 여기는 학생이나, 역사에서 거창한 무언가를 읽어내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나 가볍게 역사를 접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이 책이 제격일 것이다.

책의 내용

1. 다윗은 골리앗을 죽이지 않았다
 다윗이 돌팔매로 적장 골리앗을 때려죽였다는 이야기는 역사책과 예술 작품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면서 불변의 진실로 믿어지고 있다. 그러나 구약성경에 나오는 다윗 이야기는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 대다수 학자들은 후대에 유대인이 다윗을 위대한 인물로 만들기 위해 여러 전승을 짜깁기해서 다윗 이야기를 창작했다고 판단한다.

2. 소크라테스의 여스승, 아스파시아
 아스파시아는 그리스 민주주의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페리클레스의 부인이자 고문이었고, 소크라테스를 가르친 스승이었다. 그녀는 페리클레스의 정책에 조언하고 연설을 써주곤 했다. 그러나 그녀의 업적은 역사책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남성 중심 사고가 역사 연구와 집필을 주도한 탓이다. 젠더의 평등을 이루려면 이런 여성 영웅들을 계속 발굴하여 널리 알리는 작업이 절실하다.

3. 폭군 네로를 위한 변명
 화염에 휩싸인 로마 도시를 보면서 하프를 뜯으며 노래 부르는 모습으로 대변되는 네로 황제의 이미지와 달리, 네로가 죽은 후 오랫동안 로마 평민들은 그를 칭송했고, 귀족들이 압제를 휘두를 때면 네로가 살아 돌아와 자신들을 구원해줄 거라고 말했다. 이는 네로가 통치할 때 조세 개혁 등 평민을 위한 정책을 과감하게 펼쳤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네로는 폭군의 대명사가 되었을까?

4. 동로마제국 최고의 황후 테오도라
 동로마제국 최고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의 부인 테오도라는 황후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공동 통치자로서 활동했다. 그녀는 유스티니아누스를 두 번이나 위기에서 구했고, 무엇보다 여성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했다. 기생으로서 갖은 멸시와 천대를 받던 여인이 훌륭한 통치자, 위대한 입법자로 활동하면서 동로마제국을 전성기로 이끈 것이다.

5.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콜럼버스에 대해서는 두 신화가 널리 회자되고 있다. 하나는 무지몽매한 당대 유럽인들과 달리 그가 지구가 둥글다고 확신했으며, 서쪽으로 항해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자신이 옳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신화는 그가 정의로운 기독교 신자로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려 했다는 것이다. 두 신화의 진실을 파헤쳐보자.

6. 엘리자베스 1세는 늙지 않는다
 엘리자베스 1세 집권기에 영국은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를 격파하여 세계 최고의 강대국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고, 또 대서양 무역량이 지중해 무역량을 초월하면서 대서양 시대가 열렸다. 그런데 그녀는 화장 안 한 얼굴을 절대 보여주지 않았다. 에식스 백작은 엘리자베스 방에 불쑥 들어갔다가 여왕의 맨얼굴을 보고 말았고, 그로 인해 엄벌을 받았다. 엘리자베스는 왜 그토록 화장에 집착했을까?

7. 누가 로베스피에르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
서양사에서 프랑스 혁명은 ‘몸의 척추’와 같이 중요한 주제다. 그런데 프랑스 혁명의 주역 중 한 명인 로베스피에르가 프랑스에서는 전혀 기념되지 않는다. 세간에 알려진 대로 로베스피에르는 과연 무자비한 독재자였을까? 저자는 그가 독재를 한 데는 나름 이유가 있었다고 판단한다.

 

작가 소개

정기문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서양사학과에서 로마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군산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역사는 재미난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그는, 동료 역사가들을 만날 때마다 역사에 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매우 즐긴다. 하지만 그가 재미를 느끼는 것은 자극적인 야사가 아니라, 알고 있던 것과 다른 감춰진 진실을 알게 될 때다.
역사가는 ‘과거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누군가 과거를 왜곡하여 이득을 취하거나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을 막고자 최선을 다한다. 때때로 이 일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하다. 이런 사명감이 있기에 역사가는 심각하게 왜곡된 사실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내면 온몸이 떨리는 기쁨을 느낀다. 이 책은 역사적 인물 7인의 이런 숨겨진 진실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지은 책으로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역사학자 정기문의 식사(食史)》, 《한국인을 위한 서양사》, 《내 딸들을 위한 여성사》, 《로마는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는가?》, 《왜 로마 제국은 기독교를 박해했을까?》, 《그리스도교의 탄생》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성인숭배》, 《청소년의 역사 1》, 《지식의 재발견》, 《고대 로마인의 생각과 힘》, 《인문정신의 역사》, 《아우구스티누스》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역사적 인물 7인의 ‘진실’ 이야기

1. 다윗은 골리앗을 죽이지 않았다
 다윗과 선왕 사울의 첫 만남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싸움이 시작되다
 성경 속 다윗 이야기는 어디까지 진실일까?
다윗이 건설했다는 거대한 제국의 실체
 누가 다윗을 영웅으로 만들었나

2. 소크라테스의 여스승, 아스파시아
 아테네 최고의 전성기
 소크라테스가 스승으로 모신 여인
 정치가 페리클레스의 숨겨진 조력자
 고대 그리스에도 황진이 같은 기생이 있었다

3. 폭군 네로를 위한 변명
 폭군의 대명사 네로 황제
 네로를 위한 변명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하나 된 황제
 잔인한 검투 경기를 바꾸다
 건축광 네로가 단행한 조세 개혁
 왜 폭군으로 역사에 기록되었을까?

4. 동로마제국 최고의 황후 테오도라
 고대 로마의 영광을 계승한 동로마제국
 신분의 벽을 뛰어넘은 유스티니아누스의 사랑
 동로마제국의 공동 통치자 테오도라
 유스티니아누스와 함께 위대한 업적을 남기다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성당의 모자이크로 남은 두 사람

5.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극적인 삶의 주인공, 콜럼버스
 미국 주류 사회가 만들어낸 전설적 인물
 노예사냥에 나서다
 지구 구형설 논쟁의 진실
 지구가 둥글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중세의 암흑 이후 부활한 프톨레마이오스
 콜럼버스와 살라망카위원회의 토론
 새로운 세상을 열망했던, 중세적 인간

6. 엘리자베스 1세는 늙지 않는다
 영국의 가장 위대한 왕
 헨리 8세와 그의 아내들
 영국과 결혼한 엘리자베스 1세
 독신 여왕을 둘러싼 무성한 추측
 불사조를 앞세운 영원한 젊음
 노화를 감추려는 필사의 노력
 냄새에 민감했던 엘리자베스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를 격파하다
 대서양 시대의 주역이 된 영국

7. 누가 로베스피에르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
프랑스에서 버림받은 인물, 로베스피에르
 상반된 평가를 받는 프랑스 혁명의 두 지도자
 구체제는 혁명을 통해 청산되어야 했다
 귀족의 반란, 혁명을 촉발하다
 삼부회에서 국민의회로, 혁명의 시작
 혁명 초기에 유지된 입헌군주제
 드디어 민중이 권력을 잡다
 루이 16세의 죽음과 혁명의 ‘수출’
위기에 직면한 국민공회
 당통, 공포정치를 시작하다
 공포정치를 강화한 로베스피에르
 혁명 완수를 위한 분투

 주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