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지 - 몽골제국이 남긴 최초의 세계사 -

고객평점
저자앗 딘, 라시드
출판사항사계절출판사, 발행일:2016/06/03
형태사항p.363 B5판:24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196909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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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주요 목차

이 책은 내면서
[집사]의 구성표
해설 - 라시드 앗 딘과 [집사] - 부족지
[집사] 전사의 서문

목차

[제1부의] 서언
서론

1편 오구즈족
2편 몽골화된 투르크족
3편 투르크족
4편 몽골족
찾아보기


▣ 책 소개

이 저술은 몽골 제국을 건설하고 통치했던 여러 군주들의 연대기를 종합하여 서술한 것일 뿐만 아니라, 몽골 이외에도 중국, 인도, 아랍 투르크, 유럽. 유테 등 여러 민족들의 역사까지도 집대성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모든 민족의 역사를 망라하여 서술한 이런 규모의 저술은 그때까지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그런 의미에서 학자들은 [집사]를 가르켜 최최의 세계사''''라 부른다.

▣ 신문 서평

칭기즈 칸이 남긴 정복의 역사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설명하고 표현할 수 없게 넓도다.’

칭기즈 칸의 몽골 기마군단이 유라시아 대륙을 들불처럼 휩쓸어 사상 유래 가 없는 대제국을 건설했던 13세기의 한 이슬람 시인은 위대한 정복자 ‘칸 ’의 위력을 이렇게 찬양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칭기즈 칸이 이룩한 전무후무한 정복사업과 대제국 건설 의 역사는 대부분 잊혀지고 없다.유목민이었던 몽골인들이 그들의 위업에 대 한 기록에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전해지지 않으 며,전해지지 않는 역사는 이미 역사가 아니라는,냉정하고도 이성적인 역사의 원칙을 그들은 몰랐던 것일까.

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비록 그들이 역사를 기록하는데 소홀했지만 그 들에게 무릎을 꿇고 복종을 맹세한 수많은 종족들이 앞을 다퉈 칭기즈 칸의 위업을 문자로 기록해 남겼던 것.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 제국은 물론 인도,아랍,투르크,유태와 고려 등이 바로 칭기즈 칸의 위업을 그들의 문자로 기록해 남겼다.

이 가운데 지금의 이란 중부에 있는 하마단에서 태어나 몽골 군주 칸의 궁 정에 출사,문관으로는 최고직인 재상의 지위에까지 오른 라시드 앗 딘이 칸 의 명령으로 집필한 ‘집사(集史)’는 그 정확성과 상세함에서 단연 돋보이 는 ‘칸의 역사’였다.이 집사의 제1권이 ‘부족지’(김호동 역주,사계절 펴 냄,2만원)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번역,출간됐다.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적으로도 러시아·미국에 이은 세번째 번역 출간.

집사는 모두 3부 4권 8편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1부 1권인 부족지는 모두 4편으로,몽골·투르크족 등 4개 대부족권에 속한 각 종족의 역사를 개괄하 고 있다.

라시드 앗 딘이 집사를 기술한 것은 칭기즈 칸의 증손자인 가잔 칸의 통치 관에서 비롯된다.그는 칭기즈 칸의 후예들이 제국건설후 불과 90여년만에 반 목과 갈등으로 분열의 위기를 맞자 강력한 통치질서 확립을 위해 집사 기술 을 명했다.

그러나 문자없는 몽골제국은 결국 그 정체성을 회복하지 못한 채 귀족들간 에 반목과 대립으로 필생의 포부였던 ‘세계제국 경영’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가장 위대한 역사를 가장 허무하게’ 접고 말았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들이 집사를 통해 왕조의 계보와 왕실 비기(秘記)였던 금책(金冊)의 존재를 알렸을 뿐 아니라 베일속에 가려진 몽골제국의 생활상 을 남겨 그나마 깡그리 잊혀지는 불행만은 피하도록 했다는 것이다.[2002.9.13 대한매일 심재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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