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특파원 중국 문화를 말하다 (개정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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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홍순도 외
출판사항서교출판사, 발행일:2020/08/10
형태사항p.394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972926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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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양다리는 기본, 삼다리 십다리까지 걸치는 이유는? ◎유대인도 울고 갈 중국인들의 돈벌이 기술은? ◎중국에도 90년생이 몰려온다고? ◎중국인들은 부조금도 왜 빨간색 봉투에 담아서 줄까? ◎중국에서는 동창회보다 향우회가 더 성공을 좌우한다는데 정말일까? ◎화장실 문화를 중국에 수출하면 그 가치는 얼마나 될까? ◎ 중국의 아파트에는 왜 4층, 13층, 14층이 없을까? ◎중국에 커피 소비량이 늘어나는 이유는? ◎중국에서 한류의 미래는?

 

1 현대 중국인의 기질과 특성 등 중국의 최신 문화코드 이야기

- 중국인의 양다리 걸치기 전략, 출신학교보다 고향 따지는 향우회 문화 등 심도 있게 소개

중국인들과 손잡고 사업하려면 중국인 특유의 양다리 걸치기, 즉 자오타량촨(脚踏兩船)을 경계해야 한다. 중국인들은 삼다리, 사다리는 보통이고 심하면 십다리도 걸친다. ‘하오, 하오(好)’ 를 연발하며 철썩 같이 믿게 해놓고 태연히 다른 상대와 만난다. 계약할 때도 그렇고 남녀관계도 그렇다. 뒤통수 얻어맞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중국에서는 성장이나 시장보다 부성장(副省長)이나 부시장(副市長)이 실세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중국인들과 만날 때는 최고책임자보다 부(副)자가 들어가는 직함을 가진 사람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이것을 소홀히 했다가 큰 코 다친 한국인이 한 둘이 아니다. 중국 최고 대학인 베이징대학교와 칭화대학교에는 동창회가 없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고향사람이 부탁하면 목숨을 걸고 도와준다. 한국에서는 학력을 우선하지만 중국에서는 고향을 따지는 동향(同鄕)문화가 우선이다. 때문에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동창회보다 향우회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 이 책에는 이처럼 중국인들과 오랜 세월 교유하면서 그들의 실생활 속에 깊숙하게 파고들지 않으면 파악하기 힘든 이야기가 들어있다. 유대인도 울고 갈 중국인들의 돈벌이 기술은 무엇인지? 중국인들은 축의금도 사례금도 왜 빨간색 봉투에 담아서 주는지? 왜 중국의 아파트에는 4층, 13층, 14층이 없는지? 화장실 문화를 중국에 수출하면 그 가치는얼마나 될까? 등 실용 정보가 가득하다.

 

2. 멀고도 가까운 나라 중국을 이해하는 52가지 최신 문화코드

-차 마니아 차골(茶骨), 암묵적 관행 첸구이쩌, 원나이트스탠드 이예칭 등 수록

우리나라에는 커피전문점이 많지만 중국은 차(茶)의 왕국이다. 중국에서는 택시기사들도 자신들이 마시는 차를 유리병에 담아 항상 운전석에 비치해놓고 마신다. 우리는 비싼 돈을 주고 다이어트를 하지만 중국인들은 평생 차만 마셔도 다이어트가 된다. 차가 기름기 많은 음식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색골은 유한하나 차골은 영원하다”고 말한다.

 

-중국을 이해하려면 첸구이쩌(관행)를 알아야 한다. 첸구이쩌(潛規則는 글자 그대로 물 밑에 숨어 있는 규칙, 중국사회에서 암묵적으로 행해지는 관행이다. 첸구이쩌는 중국의 모든 곳에 존재한다. 하다못해 중국병원에 가서 의사나 간호사에게 돈봉투를 쥐어주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한다. 첸구이쩌는 연예계에서는 뿌리 깊은 성상납 관행으로, 문화?학술계는 책과 논문대필로, 경제계는 탈세와 비자금 조성으로, 정ㆍ관계는 샤오친구(小金庫)라는 뇌물 금고로 존재한다.

중국에서도 한국의 똥돼지(낙하산으로 들어온 유력자의 아들)처럼 관얼다이(官二代), 푸얼다이(富二代)가 문제가 되고 있다. 요즘 중국 젊은이들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로 소통하며 처음 만난 상대와도 이예칭(一夜情) 즉, 원나이트 스탠드를 즐긴다. 이 책에는 이처럼 중국의 풍속과 뒷골목과 속살을 엿볼 수 최신 중국문화 코드 52가지를 담고 있다.

 

-중요 문화 코드와 관련한 컬러사진을 다수 수록한 것도 책의 특징 중 하나다. 중국 권부의 핵심인 ‘중난하이’를 한눈에 보여주는 시원한 전경 사진, 금 도금비용만 1억원이 들어간 황금자동차와 6억원짜리 황금 브래지어와 팬티, 속옷만 입고 도시를 활보하는 중국 여성들의 노출사진도 볼 수 있다.

 

3. 베이징특파원들의 직접 체험이 담긴 생생한 중국 리포트

어느 해 7월 말, 베이징에 주재하던 특파원과 젊은 신인 가수가 마주앉았다. 저녁식사가 끝난 뒤 미모의 그 가수가 입을 열었다. “선생님께서 친한파로 유명한 쑨(孫) 모 여가수와 매니저를 잘 안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한 번 소개해 주시면 제가 대가를 지불하겠습니다….” 하지만 특파원은 그 대가를 거절하고 더 이상 그녀를 만나지 않았다. 그 가수가 지불하겠다는 대가는 다름 아닌 성상납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특파원은 중국 연예인 지망생 중 40% 정도가 성상납을 통해 데뷔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베이징 특파원들이 직접 겪은 사례들을 적은 취재기다. 현재 중국 인민일보 해외판 한국 대표처 대표 등을 거친 홍순도 아시아투데이 베이징 특파원 등 13명의 저자들이 한국 드라마와 가수들에 열광하는 한류의 현장, 중국 신세대인 버링허우(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들이 밀집한 베이징 중관춘 거리 등을 훑으며 발로 쓴 기록이다. 취재원이 주는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 받아먹다가 끝내 정신을 잃었던 기막힌 체험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작가 소개

 

목 차

제1장 중국인의 기질

 

제2장 중국남녀

 

제3장 뒷골목 문화

 

제4장 암묵적인, 너무나 암묵적인 첸구이쩌 문화

 

제5장 전통 문화와 대중 문화 그리고 청년 문화

 

제6장 사치스런, 한없이 사치스런 졸부 문화

 

제7장 한류와 항(抗)한류, 혐(嫌)한류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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