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쩌다 혼자가 되었을까?-독신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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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프랑스 오르텔리
출판사항시그마북스, 발행일:2022/02/03
형태사항p.279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862003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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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인의 애정 생활에 대한
3년간의 탐구 기록!


오늘날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는 환경에서 살면서도, 왜 우리의 부모나 조부모 세대보다 독신으로 지내는 사람이 많을까? 현대인은 두어 세대 만에 애정 생활에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그 변화의 과정을 3년에 걸쳐 탐구한 기록이 이 책이다. 저자는 사랑의 도시 파리와 데이팅 앱 틴더의 본고장 로스앤젤레스를 돌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대인의 애정 생활의 민낯을 들춰 보며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확인시켜준다.
우리 부모나 조부모 세대는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이 극히 제한되어 있었다. 가족이나 이웃의 소개를 통하거나 같은 동네에서 맺어지는 일이 많았다. 선택권이 적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수많은 오프라인 모임과 다양한 장소에서 파트너를 만날 기회가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데이팅 앱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이용해 지구 반대편에 사는 상대와도 맺어질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어쩌다 혼자가 되었을까?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인 가구는 664만 명으로 이는 지난 2000년 226만 명과 비교해 세 배 정도 높은 수치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부터 혼술, 혼밥 등 신조어의 등장을 보면 우리는 그야말로 ‘혼자’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쉽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저자는 독신이 증가하는 오늘날의 현상이 단순히 바쁜 일상이나 경제적 압박, 자유에 대한 갈망 등과 같은 어느 한 가지 이유 때문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런 현상을 수많은 문헌과 다양한 실험, 인터뷰 등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하고, 어쩌다 혼자가 되어버린 현대인의 속사정을 파헤친다. 그리고 우리 세대에 걸맞은 새로운 애정관계를 재창조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프랑스 오르텔리
작가이자 기자, 영화감독으로 다양한 지면과 웹에 글을 쓴다. 프랑스 아르테 TV에서 예술, 음악, 영화, 서브컬처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 <트랙스>의 연출을 맡고 있다. 특히 토마스 보르노와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 <러브 미 틴더!>에서 데이팅 앱 틴더를 이용해 사랑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 세대의 사랑에 대한 고통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현실과 시 사이의 경계를 탐험하고, 풍부한 서사적 잠재력을 지닌 영화 이야기를 찾는 것을 좋아한다.

 

옮긴이 : 김지현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여행 및 문화 예술 콘텐츠 제공 업체에서 취재기자 겸 에디터로 근무하며 도서 기획과 출판 업무를 담당했다. 그 후 홍보 컨설팅 회사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홍보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번역 및 언론 홍보를 맡아 진행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이자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콘텐츠를 소개하려 노력한다. 옮긴 책으로 『디자이너가 꼭 알아야 할 그래픽 500』, 『두부 Cook Book』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우리는 어쩌다 혼자가 되었을까?


1 우리는 왜 더 이상 사랑에 빠지지 않을까?
2 사랑의 합리화가 결국 사랑의 실종을 불러온 것일까?
3 현실에서의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4 더 나은 상대를 찾으려는 욕망
5 독신의 증가
6 커플이 더 이상 소용없는 이유
7 섹스가 더 이상 흥분되지 않는 이유
8 시간은 흘러가는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9 혼자이고 싶은 욕망
10 젠더의 문제일까?
비감정 교육


감사의 말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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