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처칠, 루스벨트, 해리먼의 딸들이 전하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얄타회담 이야기
1945년 2월,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자 ‘3거두’ 프랭클린 루스벨트, 윈스턴 처칠, 이오시프 스탈린은 전쟁 종식에 합의하고 전후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얄타회담을 열었다. 8일간 진행된 얄타회담이 20세기 전후 세계질서를 만들고 냉전의 포문을 열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역사의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낸 당사자들과 주변인들이 제각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당시 분위기는 어떠했는지와 같은 내밀한 이야기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젊은 여성 역사가이자 작가인 캐서린 그레이스 카츠는 세 거물 정치인이 회담장에 데려온 세 딸들에 주목했다. 맨해튼의 차트웰 책방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처칠 가족의 자료를 접한 저자는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의 딸 사라 처칠,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딸 애나 루스벨트, 소련 주재 미국 대사 애버럴 해리먼의 딸 캐슬린 해리먼의 기록을 모으는 여정에 나섰다. 그 여정의 결과물인 《얄타의 딸들》은 지금껏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은 ‘작은 세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자, 새로운 관점으로 얄타회담과 전후 세계를 바라본 이야기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캐서린 그레이스 카츠 Catherine Grace Katz
시카고 출신의 작가이자 역사가. 하버드대학에서 역사학 학사 학위를 받고,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유럽 현대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하버드대학 법학대학원에서 법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옮긴이 : 허승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대학과 브라운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학하고, 1988~1990년 하버드대학 러시아연구소(현 데이비스 러시아ㆍ유라시아 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2006~2008년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 대사(조지아, 몰도바 겸임)로 일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크라이나 현대사》, 《코카서스 3국의 역사와 문화》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얄타》, 《상트페테르부르크》, 《체르노빌 히스토리》, 《벨라루스의 역사》(편역), 《조지아의 역사》, 《1991》, 《코자크와 러시아 문학》 등이 있다.
목 차
주요 등장인물
1부 “그녀는 그들을 다룰 수 있어요, 그래서 그녀를 데려가는 거예요”
1장 1945년 2월 1일
2장 1945년 2월 2일
3장 1945년 2월 2일
4장 1945년 2월 2일
5장 1945년 2월 2~3일
6장 1945년 2월 3일
7장 1945년 2월 3일
2부 “마치 … 회담은 다른 일보다 중요하지 않은 것 같군요”
8장 1945년 2월 4일
9장 1945년 2월 4일
10장 1945년 2월 5일
11장 1945년 2월 5일
12장 1945년 2월 6일
13장 1945년 2월 6~7일
14장 1945년 2월 8일
15장 1945년 2월 8일
16장 1945년 2월 9~10일
17장 1945년 2월 10~11일
3부 “나는 이 모든 것, 그 이상을 영원히 간직할 것입니다”
18장 1945년 4월 12일~7월 27일
얄타 이후
화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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