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여성 선택'은 자연의 순리다!
남자느 어떻게 여자에게서 권력을 빼앗았고,
지금은 어째서 이것이 멈추었을까
'여성 선택'은 생물학 용어로, 대부분 생명체의 번식 전략이다. 이 전략에 따르면 암컷과 짝짓기를 하기 위해 수컷은 뭔가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암컷에게 번식은 비용이 매우 많이 드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암컷은 까다롭게 선택하고, 수컷은 요구 사항이 없다. 수컷은 다수를 선택하고, 암컷은 최고를 선택한다. 수컷은 경쟁하고, 암컷은 결정한다.
그러나 문명의 역사 속에서 여자는 거의 선택하지 못했다. 농업의 발명으로 인간은 정착 생활을 하게 되었고 여자는 공공의 세계에서 사적인 집 안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진화생물학적으로 최근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여자는 남자와 함께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남자의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어디를 가도 남자의 반항, 일부는 폭력적 반항이 일어나고 있다. 왜 그럴까?
마이케 슈토베로크는 인류가 1만년 전 어디에서 방향을 잘못 잡았는지를 똑똑하고 도발적이며 선명하게 서술할 뿐 아니라, 남자와 여자가 공동의 미래를 위해 바꿔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이케 슈토베로크 (Meike Stoverock)
1994~2001년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다. 2005년에는 하노버 수의과대학에서 기생충학/역학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문 분야는 생명과 환경 사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이다. 지금은 특히 페미니즘, 우경화, 자본주의, 인류의 미래 등 사회정치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다. 2013년 #Aufschrei-Aktion 때부터 남녀 및 사회 논쟁에 참여하고 있다. 아웃도어 매거진 〈발덴(Walden)〉에 생물학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으며, 웹사이트 www.fraumeike.de를 운영 중이다. 닫기
옮긴이 : 이미옥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를,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문, 경제·경영,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비밀정보기관의 역사》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의 세계》 《위장환경주의》 《과학으로 쓰는 긍정의 미래》 《무엇을 먹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잡노마드 사회》 《불안의 사회학》 《망각》 《자본의 승리인가 자본의 위기인가》 《가족의 영광》 《직장생활을 디자인하라》 《일상을 바꾼 발명품의 매혹적인 이야기》 《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군가는 굶어 죽는가》 《히든 챔피언》 《공감의 심리학》 등 80여 권이 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시작과 끝에 대하여
인간 집단에 대해 이야기하기: 남자와 여자
1부 사회적 지위
1 이중 시스템: 성별, 젠더 그리고 복잡한 관계
2 남자와 남자의 세계: 성과, 질병, 죽음
3 여자와 남성적 세계: 아름다움, 종속, 폭력
2부 여성 선택
1 자연적 차이: 성적 갈등
2 폭력이 해결책이다: 성적 갈등이 빚어낸 결과
3 냄비와 뚜껑에 대하여: 파트너 관계의 탄생
4 그러면 인간은?
3부 남성 문명의 시작
1 새로운 시작: 유목민에서 농부로
2 소유와 존재: 소유물, 그리고 그것은 인간을 어떻게 바꾸었나
3 각자 한 명의 여자하고만: 일처일부 결혼
4 윤활제가 되어준 수단: 거룩한 성적 윤리
5 사소한 위안거리: 자기애, 매춘, 포르노
4부 남성 문명의 종말
1 처방이 불러온 혁명: 임신하지 않은 여자의 봉기
2 페미니즘: 여성 선택으로 돌아간다고?
3 반발: 새로운 권리와 인셀
4 남성 통제의 마지막 보루: 낙태
5부 새로운 문명
1 성적 각성
2 모두를 위한 섹스: 인셀 덫으로부터 빠져나가는 길
3 낭만적 부부 관계: 거짓말은 사라져야 한다
4 볼 수 있는 것들: 사적인 여자와 어머니
5 신 없는 인류: 일신교의 한계
6 내 돈 내 문제: 세상은 새로운 가치가 필요해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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