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고객평점
저자김엘리 외
출판사항서해문집, 발행일:2024/01/05
형태사항p.241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98842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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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성역이자 금기였던 ‘군대’에 대한 도전적 질문들!


군대는 어떻게 작동하고, 사회에서 무엇을 할까

군대를 ‘퀴어하게’ 말한다는 것 -

‘군대’를 페미니즘+평화+생태의 눈으로 조망하는 최초의 책!



군대는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제도다. 한국인이라면 성인 남성이 군대에 가는 ‘남성의 생애 경로’를 거의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가? 이 책은 그동안 공론화되지 못한 성역이자 절대 권위였던 ‘군대/징병제’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부수고, 그것을 다시금 낯설게 사유하게 만든다. 군대/징병제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보여주면서, 그것이 또 우리의 삶과 사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규범으로 이끌어가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물론 군대에는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인간과 동물(군수품으로 취급되는 군견 등), 무기와 사물, 군사기술과 기지 등이 서로 연결되어 작동한다. 그러나 이제껏 우리는 이들의 존재를 하나하나 세밀하게 짚지 못했다. 이 책은 군대를 페미니즘 관점으로 들여다보되, 젠더+퀴어+비인간(동물/인공지능)의 교차적 접근을 통해 살핀다. K-팝 아이돌을 비롯해 입대한 남성 연예인들을 광범위하게 동원하는 국방 엔터테인먼트의 메커니즘, TV 프로그램 〈강철부대〉로 대변되는 ‘(군사화된)남성성’의 신화, “여자도 군대 가라”는 말과 ‘여성징병제’의 함의, ‘군형법 추행죄’와 ‘병역거부’ 논란 등 최근의 핫한 이슈들을 아우른다.


이 책의 저자들은 여성학, 사회학, 국문학, 역사학, 정치학, 평화교육학 등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개별 학문 분야를 가로지르며 군대와 징병제, 군사주의, 전쟁과 군사 활동에 관해 연구하고 글을 써왔다. 그리고 젠더, 섹슈얼리티, 인종의 정치학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말 그대로 군대와 사회에서 ‘말하지 않는’ 것들을 포착하고 드러내는 작업을 해왔다. 이렇듯 저자들의 오랜 헌신과 기여가 이 책을 탄생시켰다. 아무쪼록 이 책이 군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장하고 섬세한 공론을 만들면서 여러 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희망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FIPS)

페미니즘 관점으로 평화 연구와 교육을 합니다. 페미니즘평화학 포럼, 세미나, 교육강좌 등을 통해 군대, 안보, 생태, 군사주의, 분단, 북한 여성, 문화다양성 등 평화를 구성하는 다양한 영역과 주제를 몸과 일상에서 읽고, 이것이 글로벌 정치와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봅니다. 또한 이성과 감정, 국민과 비국민, 우리와 그들, 남성성과 여성성 등 경계를 구획하는 방식을 문제화하고, 이원화된 틀에서 탈주하여 묻고 기록하고 해석합니다.


지은이 : 김엘리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소장. 성공회대 젠더연구소 연구교수이자 서강대에서 여성학을 강의한다. 젠더질서의 변동, 감정정치, 남성성, 평화페미니즘 이론화에 관심이 있다. 《여자도 군대 가라는 말》 《페미니즘 교실》(공저) 《탈분단의 길》(공저) 등을 썼고, 《여성, 총 앞에 서다》 《군사주의는 어떻게 패션이 되었는가》(공역)를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이 : 백승덕

징병문제연구소 ‘더나은헌신’ 연구활동가. 대체역심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법조인, 퇴직관료, 인권활동가 등 거버넌스에 참여한 엘리트들이 병역 거부자들에게 던지는 질문들을 수년간 관찰했다. 또한 군 복무 경험자를 비롯해 사람들이 병역에 관해 이야기할 때 헌신의 대상과 목적이 다양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서 현행 병역제도의 틀을 넘어선 대안적인 제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은이 : 심아정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연구팀장. 동물, 이주 구금, 난민화, 여성, 가해자성을 키워드로 연구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보호소폐지를위한물결(InternationalWaters31), 화성외국인보호소방문시민모임 ‘마중’, 번역공동체 ‘잇다’, 국제법X위안부 세미나팀, 아카이브평화기억 등 대학 바깥에서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고 활동하며 실천적인 앎과 삶의 길을 내는 데 관심이 있다.


지은이 : 장박가람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연구위원. 평화인권교육을 공부했고, 인권, 젠더기반폭력, 평화 분야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평화단체 ‘전쟁없는세상’의 활동가로 전쟁 거부와 무기 감시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으며, 반군사주의와 반전평화운동 영역에서 연구와 현장을 잇는 실천에 관심이 있다.


지은이 : 조서연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연구위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강사. ‘한국전쟁 이후의 연극’ 연구로 석사과정을, ‘한국의 베트남전쟁 영화’ 연구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페미니즘 관점에서 대중문화의 군사주의를 분석하는 작업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청년 세대가 지난 세대의 전쟁/국가폭력의 기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하며 미래를 모색하는지를 살펴보는 중이다. 《반영과 굴절 사이》(공저)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공저) 《그런 남자는 없다》(공저) 등을 썼다.


지은이 : 추지현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연구위원.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페미니즘 관점에서 폭력과 법, 사회적 고통과 몸을 설명하는 데 관심이 있다. 《절멸과 갱생 사이: 형제복지원의 사회학》(공저) 《마스크가 말해주는 것들》(공저) 《누가 여성을 죽이는가》(공저) 등을 썼고, 《범죄학과 사회이론》(공역)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이 : 허윤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 연구위원. 부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문학/문화/역사를 동아시아 젠더사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위험한 책읽기》 《남성성의 각본들》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공저) 《원본 없는 판타지》(공저) 등을 썼고, 《모니크 위티그의 스트레이트 마인드》 《일탈》(공역)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01. 오빠는 군대에서 무엇을 할까?

- ‘신성한 국방의 의무’와 국방 엔터테인먼트


영점으로서의 군대 | 군인들을 위한 유흥거리로서의 엔터테인먼트 | 군대/군사주의를 홍보하는 방식의 엔터테인먼트 | 군대 노동으로서의 국방 엔터테인먼트 | 국방 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메시지 | 나가며



02. ‘이미 완성된 남자들’의 군대

- 채널A 〈강철부대〉의 위치와 군사화된 남성성 재현의 새 양상


아, 사나이 뭉친 한국군 | ‘진짜 사나이’들이 ‘위문열차’에서 내려오기까지 | ‘국방개혁 2.0’ 시대와 ‘하드바디’ | 〈강철부대〉와 〈D. P.〉의 사이에서



03. 남성들은 무엇이 억울할까?

- 억울함의 감정정치, 여성징병제 청원


억울함의 증표, 군 복무 | 무엇이 억울할까? | 젠더 프레임에 갇힌 공정성 | 성평등, 말을 전유하며 | 억울함의 감정정치



04. 섹슈얼리티 읽어-버리기

- 병역거부 심사와 재판은 성적 지향을 어떻게 다루는가


1. 읽어-버리기와 권력 읽기 | ‘당신이 병역을 거부하는 건 게이여서가 아닌가?’ | 젠더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모순적인 통제를 읽는 방법 | 2. 사법적 제도화: 사적인 것, 예외적인 것, 종교적인 것으로 읽어-버리기 | 이익형량판단, 비교 그리고 관용 | 3. 재판과 심사: 읽어-버리기 속 벌어진 틈 | 무시와 관용 | 의심 속에 벌린 틈 | 4. 읽어-버리기 너머의 자리 | 관용의 배신 | 관용 너머 함께 고민하는 자리



05. 나라 지키러 군대 간 내 아들을 보호하라

- 군형법 추행죄의 위태로운 존속과 강제적 이성애


‘동성애 처벌법’이라는 명명 | 행위의 처벌과 존재의 호명 사이 | ‘추행’을 둘러싼 담론의 지속과 변화 | 남성중심적 섹슈얼리티 규범의 재/전유 | ‘가혹한 부담’을 최소화해야 하는 징병제의 딜레마 | ‘그들만의 이슈’를 넘어



06. 전쟁경험을 횡령당한 비국민-비인간존재들의 안부를 묻다

- ‘네발의 전우’라는 레토릭


프롤로그: 방탄조끼를 입은 작은 개는 영웅이 되고 싶었을까? | 강제군사노동, 난민화된 존재들의 대리노동 | 국가에 의해 횡령당하는 비인간존재의 전쟁경험 | 에코사이드의 책임을 물으면서도 여전히 생략되는 존재들 | 남은 질문들: 기후위기 담론에서 누락된 전쟁과 축산업



07. 인공지능 무기는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 ‘더 깔끔하고 확실한 승리’라는 환상을 깨고 ‘전쟁’과 ‘안보’ 다시 묻기


인공지능, 전쟁의 문법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다 |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전장, 국경과 감옥 그리고 인공지능 | 더 ‘깔끔한’ 전쟁, 더 ‘공정한’ AI라는 환상을 깼을 때 비로소 들리는 질문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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