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조선에서 현대까지
다시 쓴 서울의 자서전
짓고 무너지고 헐리고 재건하는 세월 속에서 살아남은 장소들
50여 개의 풍경 속에 떠오르는 역사의 조각
시간은 어떻게 공간이 되고, 공간은 어떻게 역사가 되는가
권력을 가까이하지 않은 효령대군과 청권사
허름한 장소에서 피어난 긍지, 자지동천과 비우당
물속에 잠겼다 다시 떠오른 치욕의 삼전도비
독과점과 정경유착을 끊어낸 광교 인근 시장
정조의 눈물이 밴 효창동 고개
역사의 아이러니가 깃든 궁들
하늘과의 거리가 멀지 않았던 화려한 운현궁
부암동의 석파정과 염리동의 아소정, 권력의 빛과 그늘
작가 소개
지은이 : 신병주
서울대 인문대학 국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선시대사학회 회장, 한국문화재재단 이사,
문화재청 궁·능 활용 심의위원, 외교부 의전정책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전공하고 있으며, 역사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S 「역사저널 그날」, KBS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신병주의 역사여행」을 진행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연산군과 광해군’ 편 외 다수, EBS 「클래스 e」 ‘조선 왕을 만나는 시간’ 시리즈, CJ ENM, 사피엔스 스튜디오의 ‘역사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주요 저서로는 『조선평전』 『왕으로 산다는 것』 『참모로 산다는 것』 『왕비로 산다는 것』 『우리 역사 속 전염병』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1 경복궁과 근정전, 이름에 담긴 뜻
2 태종이 청계천 공사를 시작한 이유
3 단종이 옥새를 내준 곳, 경회루
4 권력을 가까이하지 않은 효령대군과 청권사
5 허름한 장소에서 피어난 긍지, 자지동천과 비우당
6 대비들을 위해 세운 궁궐, 창경궁
7 성종, 용산에 독서당을 건립하다
8 욕망과 흥에 절었던 연산군의 공간
9 단경왕후가 왕을 그리워하며 머문 인왕산 치마바위
10 조광조를 배향한 도봉서원
11 중종의 정릉이 옮겨진 사연
12 유교 국가에 세운 봉은사와 문정왕후
13 전쟁과 정치적 다툼 속에 자리했던 정릉동 행궁
14 서울에서 느끼는 이순신의 생애 흔적
15 폐출의 원인이 된 광해군의 경희궁 건설
16 이항복과 꽃구경의 명소 필운대
17 인조반정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
18 이괄의 난의 승부처, 안산
19 조선 중기의 문화 사랑방을 이끈 시인 유희경과 침류대
20 물속에 잠겼다 다시 떠오른 치욕의 삼전도비
21 효종의 잠저와 홍덕이 밭
22 혜화동, 송시열과 대명의리론의 공간
23 숙종과 북한산성 수축
24 북한산성에도 행궁이 있었다
25 인현왕후와 북촌의 감고당
26 고려부터 현대까지 집권자가 영욕의 시간을 보낸 청와대
27 궁궐 깊숙이 퍼진 전염병
28 귀한 얼음의 공급처, 한강
29 경종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들
30 영조의 탕평책과 균역법이 구현된 공간들
31 성균관 유생들의 삶과 꿈
32 통명전과 어의궁에 남아 있는 정순왕후 혼례식의 흔적
33 앞으로 100년을 보고 작업한 청계천 공사
34 종로구에서 수원으로 옮겨진 사도세자 묘
35 화가의 붓끝에서 다시 태어난 한강
36 창덕궁 후원에 스며든 정조의 마음
37 광교 주변에 형성된 시장, 독과점과 정경유착을 끊어내다
38 한양의 랜드마크가 묘사된 「성시전도시」
39 경희궁과 숙종, 영조, 정조
40 용산과 노량진에 놓은 조선시대 배다리
41 동작구에 마련된 정조의 휴식처, 용양봉저정
42 정조의 눈물이 밴 효창동 고개
43 순조를 기억하는 공간, 연경당과 인릉
44 종로, 용산, 북촌에서 희생된 천주교 신자들
45 역사의 아이러니가 깃든 궁들
46 청운동과 삼청동에 서린 세도정치
47 하늘과의 거리가 멀지 않았던 화려한 운현궁
48 부암동의 석파정과 염리동의 아소정, 권력의 빛과 그늘
49 경복궁 중건 이야기
50 경복궁 뒤뜰의 숨은 공간들
51 서울의 새해맞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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