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여전히 분쟁은 멈추지 않았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반목과 갈등의 역사
인류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가장 뜨거운 세계사 이야기!
2024년 1월, 지구 멸망을 경고하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의 초침이 지구 멸망 시간으로 설정한 자정까지 불과 90초 남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2020년 이후로 ‘자정 100초 전’으로 맞춰졌던 초침이 10초 더 당겨진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에서 비롯되었다. 인류를 둘러싼 여러 위기와 위협이 커질수록 자정에 가까워지는 이 시계의 초침은 지구 차원의 멸망보다는 분쟁과 갈등으로 말미암은 인류의 멸망을 경고하는 셈이다. 바로 지금도 자원과 영토를 두고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와 민족ㆍ국가 간의 역사적 갈등, 종교ㆍ문화적 차이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첨예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 분쟁들은 해당 국가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전 인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각 분쟁들을 이해하는 것은 곧 우리의 미래를 아는 것이다. 이 책은 분쟁의 이면에 있는 역사적 관점과 연원을 통해 오늘날의 세계를 이루게 된 현대사의 흐름과 고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세계 시민으로서 우리 모두가 꼭 알아 두어야 할 13가지 결정적 분쟁을 통해 세계사를 이해하고, 나아가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해법을 탐구하고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송영심
서울 중동중 역사교사로 40년간 교편을 잡으며 전쟁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평화 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 교육 박사 과정을 공부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의 역사 교사들이 즐겨 찾는 역사 카페 송영심의 역사 교실(https://cafe.daum.net/edusonghistory)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사 내용을 담은 역사 교과서를 다년간 여러 차례 집필했으며, 지은 책으로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세계사》, 《달력에서 역사 찾기》,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장 발장은 혁명군이었다?》, 《편지로 보는 은밀한 세계사》, 《영화보다, 세계사》 등 다수가 있다. 공저로 교과서 《중학교 역사 1》, 《중학교 역사 2》, 《역사 부도》, 문화재청 교과서 《꿈과 끼를 찾아 떠나는 문화유산 여행》이 있으며, 2024년에는 공동 집필한 고등학생 선택과목 교과서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가 심사를 통과했다.
목 차
작가의 말
1장. 예루살렘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기나긴 분쟁
2장. 시리아 내전이 초래한 수백만 난민들의 비극
3장. 주변국들의 반대 속에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쿠르드족
4장. 영국의 분열 통치로 시작된 인도와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분쟁
5장. 종교 갈등으로 빚어진 비극적인 인종 청소의 현장, 코소보 전쟁
6장. 러시아의 침공에 눈물 흘리는 유럽의 곡물 창고, 우크라이나
7장. 풍부한 석유 자원을 둘러싼 국제전의 희생양이 된 이라크
8장. 저주받은 ‘피의 다이아몬드’를 놓고 싸우는 시에라리온
9장. 독재와 빈곤으로 얼룩진 ‘실패한 국가’ 소말리아
10장. 로힝야족에게 무자비한 탄압을 가한 미얀마
11장. 중국의 소수 민족 지배 정책에 분신과 망명으로 저항한 티베트
12장. 바다를 둘러싼 분쟁, 센카쿠 열도를 사이에 둔 중국과 일본
13장. 독립을 가로막는 중국과 ‘하나의 중국’에 저항하는 대만
참고 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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