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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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마리아 미즈
출판사항에코리브르, 발행일:2024/05/30
형태사항p.384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63278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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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마을에서 세계를, 세계에서 마을을 찾은 삶


이 책에서 미즈는 사상의 형성을 개인사와 더불어 밝히는데 이 과정은 대공황, 나치 시대, 제2차 세계대전, 1968년 독일 학생 운동, 국제 여성 운동, 신자유주의와 세계화, 이에 대한 국제 저항 운동이라는 거시사와 이어진다. 자급자족하는 독일 농촌 마을의 대가족에서 태어나 자라며 부모와 이웃들에게 가족애·공동체 의식을, 전후 인문주의 고등학교에서 의욕 있는 교사들에게 자유로운 토론과 국제 친선의 이상을 배운 소녀는 자급 사회를 주창하는 에코페미니스트가 되어, 정치적·경제적 이익을 위해 힘없는 세계인의 실존을 파괴하는 일에 항거하는 데 평생을 바친다. 자급 공동체에서 자란 경험은 학자로서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토양이 되었고, 학창 시절과 국제 교류의 경험은 인간이 가능성을 꽃피우는 데 폭넓은 교육과 만남의 기회, 미즈의 표현을 빌리면 ‘행복한 우연’이 필요함을 환기한다.

미즈는 마을에서 동경하던 넓은 세계로 나아간 과거를 돌아보고 마을과 세계 사이를 시계추처럼 오가며 느낀 힘겨운 긴장이 삶의 원동력이었다는 깨달음, 마을이 있기에 세계가 있고 세계가 있기에 마을이 있다는 정반합의 인식에 도달한다. ‘세계를 생각하며 지역에서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는 유명한 표어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이 책을 쓸 때 77세이던 완숙한 학자 겸 활동가가 체득한 삶의 지혜, 옳다고 믿는 바를 추진하는 불굴의 의지, 실패와 후회를 털어놓는 진솔함에서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세계자본주의에서 인간과 자연을 목적이 아닌 이윤의 수단으로 격하한다는 비판은 지금 돌아볼 만하다. 에코페미니즘의 배경을 이해하는 동시에 다음 시대에 우리가 추구할 ‘좋은 삶’을 상상하고 논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전환의 시대와 젠더’ 번역총서의 첫 번째 책이기도 하다. 이 기획을 통해 사회·경제 구조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현시대를 젠더의 렌즈로 들여다보고, 남성과 여성,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고찰하고자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리아 미즈 (Maria Mies)

여성과 세계화에 관해 끊임없이 고민한 독일의 페미니스트 활동가이자 학자이다. 인도의 독일문화원에서 근무했고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현장 연구를 했으며 네덜란드 헤이그 사회과학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of Social Studies)에 여성과 개발 석사 학위 과정을 수립했다. 쾰른응용과학대학교(Fachhochschule Köln) 명예 교수였으며, 2023년 5월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자급의 삶은 가능한가》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에코페미니즘》(공저) 등이 있다.

행동과 학문의 결합을 실천했고 독일 최초의 폭행 피해 여성 쉼터를 쾰른에 설립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기업 주도 세계화의 주요 요소인 유전공학 및 재생산 기술, 다자간 투자 협정(MAI), 서비스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GATS) 등에 저항하는가 하면 식량 안보 관련 행동에도 참여했다. ‘노동의 가정주부화'와 에코페미니즘에 관한 저술로 세계에서 명성을 얻었다.


옮긴이 : 안숙영

계명대학교 정책대학원 여성학과 교수이다.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SSK 공간주권 연구팀 전임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 《젠더, 공간, 권력》 《돌봄이 돌보는 세계: 취약함을 가능성으로, 공존을 향한 새로운 질서》(공저) 《공간주권으로의 초대》(공저)가 있다.


옮긴이 : 장지은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전임 연구원이다. 경북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구풀뿌리여성연대 대표, 대구여성영화제 창립위원장, 교육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전문경력관을 역임했다.

 


 




목 차

약어 및 두문자어

서문

옮긴이의 말


01 고향

02 우리 마을

03 세계가 문을 열다-행복한 우연

04 인도로 출발하다

05 고향으로 돌아오다-새로운 연구와 교육

06 여성 운동

07 여성과 일

08 인도로 돌아가다

09 자급-미래를 위한 관점

10 여성과 개발

11 이후 운동과 캠페인

12 여성 평화 운동에서 에코페미니즘으로

13 세계화에 반대하는 국제 투쟁

14 주변을 벗어나 주류에 맞서다

15 새로운 전망을 찾아서

16 내 몸이 멈추라고 말하다


에필로그-좋은 삶


여성의 식량 안보를 위한 라이프치히 호소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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