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두려워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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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미미 주
출판사항글항아리, 발행일:2025/04/28
형태사항p.294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909383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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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모든 감정의 발아가

삶의 보호자이자 체화된 선조와 같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나 역시 조상이 될 테다


연인 간 폭력 생존자의 존재감 수선


미미 주는 연인 간 폭력 생존자다. 함부로 짐작할 수 없는 사적이고 긴밀한 이야기가 묵은 감정을 털어내며 쓰였다. 자신의 정체성, 누리는 특권, 박탈된 자격,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한 관계, 폭력과 학대의 온상, 회복과 치유, 투쟁과 저항 등 이 이야기는 모든 순간을 겪고도 살아남기를 택한 사람만이 전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미미 주는 그의 정체성과 특권(호주에서 태어나고 이후 싱가포르에서 성장한 중국계 비장애인 퀴어 펨)을 적시하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그는 “이러쿵저러쿵 감정을 논하”기보다 “감정의 끊임없는 전진운동”을 새로운 통찰로 돌보자고 제안한다. 자책과 채찍질 없이 나라는 존재를 동정하기로 결심한 뒤, 파생되는 감정들을 윤색하지 않고 현실에 뿌리내린 실제의 이야기를 전하기로 한 것이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연인이나 가족 등 친밀한 관계 내 폭력이 어째서 치명적인지 알게 된다. 이때의 가해는 몸을 멍들게 할 뿐 아니라 내면 깊이 파괴적인 목소리를 심는다. ‘넌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 ‘사실 아무도 널 사랑하지 않아’. 이 같은 목소리는 존재의 신뢰 기반을 무너뜨리고 고립과 왜곡된 자아상을 낳는다. 폭력이 반복되며 존재는 길들고, 기형적인 권력관계에 휘둘리면서도 그렇게나마 얻는 사랑에 목매게 된다. 벗어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이미 도움을 구할 공동체로부터 멀어져 있거나, 가까스로 관계에서 빠져나와봤자 권력에 휘둘리는 게 차라리 익숙해서 제 발로 수렁에 빠지기 일쑤다. 그러므로 존재를 회복하는 일은 패착을 일삼는 늪지대를 벗어나는 일이며, 끊어진 관계의 고리를 복구하는 일이다. 하지만 진정한 관계 맺기란 결코 타인에 의해 수행될 수 없다. 오로지 자기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즉 회복과 치유는 나라는 존재를 추스르고 다시 세우는 데서 시작된다.

미미 주가 존재를 되찾기 위해 동원하는 것은 밑바닥에 웅크려 있던 감정들이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사랑을 두려워하지 말기’는 회복과 치유를 돕는 유일한 지침으로, 마치 돌림노래처럼 책을 휘감는다. 그가 어떻게 사랑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는지, 온갖 폭력도 끝내 빼앗지 못한 이 믿음의 실체가 무엇인지 헤아리려면 우리는 실제 삶을 들여다봐야만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미미 주

퀴어 작가. 호주의 중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현재는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며, 사랑과 두려움의 교차점을 탐구하고 글을 읽고 쓰는 치유의 워크숍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이 : 류진오

한국계 미국인 1세. UC 버클리 여성학과를 졸업하고, UC 샌프란시스코 법·의대에서 보건 정책을 전공했다. 2021년 계간 『문학동네』 여름호에 에세이를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 『도플갱어』가 있다.

목 차

서문

소개 사랑과 공포의 서막


제1장 멍함 감정의 광활함에 관하여

제2장 분노 활력의 숨 불어넣기

제3장 불안 나를 잊는 과정

제4장 애도 모든 결말은 애도해 마땅하다

제5장 불신 변해가는 나를 믿기

제6장 수치심 망령들과 마주할 차례

제7장 현존 다시 만난 나의 세계

제8장 공동체 소속감이라는 합창곡

제9장 기적 존재의 경이로움

제10장 사랑 조건 없는 사랑의 품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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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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