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리듬감 넘치는 글 유쾌한 그림으로 읽고 보는 즐거움이 두 배!
『여우비빔밥』은 우리나라 대표 음식 ‘비빔밥’을 소재로 한 토속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림책입니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는 물론 비빔밥을 만드는 방법과 초가집 등의 배경. 아궁이 등의 도구나 소품들에서도 그 분위기가 한껏 발휘되지요.
“당근은 채 썰어 달달달 볶고 쌉쌀한 도라지도 소금물에 담갔다가 달달달
고사리나물도 물에 불렸다가 달달달 산중의 왕 버섯도 착착 채 썰어 볶아 넣소.
산나물도 살짝 데치오. 어떤 재료라도 좋지. 골고루 들어가면 된다오.”
김주현 작가는 고전적이면서도 민요풍의 리듬감 넘치는 글로 흥미를 더합니다. ‘달달달’ ‘착착’ 등 의성어 의태어도 풍부해 읽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지요. 거기에 이갑규 작가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그림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그림책이 된답니다. 살금살금 여우를 찾는 모습이나 비빔밥을 보며 군침을 흘리는 모습 등 섬세하면서도 기발한 표현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여우비빔밥』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재미는 물론 옛날 생활 모습의 가치를 함께 느껴볼 수 있습니다.
재미 속에 숨겨진 따뜻한 이야기
옛날에는 이웃도 가족처럼 생각하고 함께 나누며 생활했어요.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온 거예요.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밥숟가락을 들고 달려 나와 함께 나누어 먹고 기쁜 일이나 슬픈 일도 함께 나누며 가족처럼 가깝게 살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현대에는 이웃 혹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나누고 화합하는 즐거움을 모르는 경우가 참 많아요. 얼굴만 봤다 하면 서로들 싸우기 바쁜 으르렁 마을도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마을 음식을 몽땅 가져간 여우를 찾으러 가면서 마을 친구들은 혼자보다는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됩니다.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료 하나만이 아닌 다른 친구들의 재료를 함께 나누면서 더욱 맛있는 비빔밥도 맛보게 되지요. 『여우비빔밥』은 재미있고 유쾌한 글과 그림 안에 따뜻한 나눔의 이야기가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심어줘야 할 진정한 나눔의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주현
세 자매가 함께 쓰는 방 창문 곁에 놓인 작은 책상이 내 즐거운 서재였습니다. 책장 위로 내리쬐는 햇볕이 파리해질 때 창문 밖을 보면 노을이 예쁘게 지는 남산이 보였어요. 그 작은 서재에서 책을 읽고 멍하니 꿈을 꾸던 어린 시절의 아이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남산이 보이지 않지만 푸른 나무가 가득한 창문 곁 작은 책상에 앉아 여전히 책을 읽고 글을 짓고 꿈을 꾸며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보림 창작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한 『책 읽어주는 고릴라』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전 수상작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그리고 실학자 이덕무의 이야기를 담은 『책 읽거나 먹거나』가 있습니다.
그림 : 이갑규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장갑나무』 『축구치 하람이 나이쓰!』 『달빛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 『오줌싸개』 『더 이상 못 참아!』 『산골 도사들의 고구마 학교』 등이 있습니다. 쓰고 그린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2014년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리듬감 넘치는 글 유쾌한 그림으로 읽고 보는 즐거움이 두 배!
『여우비빔밥』은 우리나라 대표 음식 ‘비빔밥’을 소재로 한 토속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림책입니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다양한 재료는 물론 비빔밥을 만드는 방법과 초가집 등의 배경. 아궁이 등의 도구나 소품들에서도 그 분위기가 한껏 발휘되지요.
“당근은 채 썰어 달달달 볶고 쌉쌀한 도라지도 소금물에 담갔다가 달달달
고사리나물도 물에 불렸다가 달달달 산중의 왕 버섯도 착착 채 썰어 볶아 넣소.
산나물도 살짝 데치오. 어떤 재료라도 좋지. 골고루 들어가면 된다오.”
김주현 작가는 고전적이면서도 민요풍의 리듬감 넘치는 글로 흥미를 더합니다. ‘달달달’ ‘착착’ 등 의성어 의태어도 풍부해 읽는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지요. 거기에 이갑규 작가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그림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그림책이 된답니다. 살금살금 여우를 찾는 모습이나 비빔밥을 보며 군침을 흘리는 모습 등 섬세하면서도 기발한 표현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여우비빔밥』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재미는 물론 옛날 생활 모습의 가치를 함께 느껴볼 수 있습니다.
재미 속에 숨겨진 따뜻한 이야기
옛날에는 이웃도 가족처럼 생각하고 함께 나누며 생활했어요.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온 거예요.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밥숟가락을 들고 달려 나와 함께 나누어 먹고 기쁜 일이나 슬픈 일도 함께 나누며 가족처럼 가깝게 살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현대에는 이웃 혹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나누고 화합하는 즐거움을 모르는 경우가 참 많아요. 얼굴만 봤다 하면 서로들 싸우기 바쁜 으르렁 마을도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마을 음식을 몽땅 가져간 여우를 찾으러 가면서 마을 친구들은 혼자보다는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됩니다.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료 하나만이 아닌 다른 친구들의 재료를 함께 나누면서 더욱 맛있는 비빔밥도 맛보게 되지요. 『여우비빔밥』은 재미있고 유쾌한 글과 그림 안에 따뜻한 나눔의 이야기가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심어줘야 할 진정한 나눔의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주현
세 자매가 함께 쓰는 방 창문 곁에 놓인 작은 책상이 내 즐거운 서재였습니다. 책장 위로 내리쬐는 햇볕이 파리해질 때 창문 밖을 보면 노을이 예쁘게 지는 남산이 보였어요. 그 작은 서재에서 책을 읽고 멍하니 꿈을 꾸던 어린 시절의 아이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남산이 보이지 않지만 푸른 나무가 가득한 창문 곁 작은 책상에 앉아 여전히 책을 읽고 글을 짓고 꿈을 꾸며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보림 창작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한 『책 읽어주는 고릴라』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전 수상작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그리고 실학자 이덕무의 이야기를 담은 『책 읽거나 먹거나』가 있습니다.
그림 : 이갑규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장갑나무』 『축구치 하람이 나이쓰!』 『달빛도시 동물들의 권리 투쟁기』 『오줌싸개』 『더 이상 못 참아!』 『산골 도사들의 고구마 학교』 등이 있습니다. 쓰고 그린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2014년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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