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따사로운 봄날, 청딱따구리가 숲속에 가져다준 선물
유난히 가뭄이 심했던 봄날, 숲이고 계곡이고 모두 물이 말라 버렸습니다. 그러는 가운데서도 새들이 조금 목을 축일 물이 있는 곳이 있었으니, 계곡에 있는 움푹 팬 바위였습니다. 바위틈 사이로 빗물이 고인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산새들은 종일 바위틈을 찾았습니다.
새들이 물을 먹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목욕하는 것입니다. 몸을 물에 적셔서 깃털에 있던 때를 씻어내고 체온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새들은 목욕은커녕 조금 있는 물로 목을 축이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했을 것입니다. 청딱따구리도 물을 먹으려고 계곡에 있는 바위틈에 갔지만, 여느 산새들과 다르게 행동합니다. 바위틈에 있는 돌들을 치우고 흙을 파헤쳐서 물웅덩이를 만들었거든요. 청딱따구리는 물웅덩이에서 목욕까지 하고 떠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뒤이어 바위틈에 찾아온 박새, 쇠박새, 뱁새, 곤줄박이도 물웅덩이에서 실컷 목욕했지요. 먼 여행길에 잠시 우리 나라 뒷산에 들른 울새마저도요.
청딱따구리는 그저 자기가 목욕하기 위해 열심히 물웅덩이를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결국 숲속에 작은 선물을 안겨 줬습니다. 작은 산새들을 위한 목욕탕이 생겼으니까요.
이 이야기처럼, 우리는 살면서 예기치 않은 데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삽니다. 때로는 너무 당연해서 차마 인식하지 못하는 공기, 물, 바람처럼 자연이 있기에 우리는 날마다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이야기에는 생명 그 자체를 귀하게 여기는 작가의 눈길이 함빡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이 이야기를 읽고, 청딱따구리처럼 자기 존재 그대로 세상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집요한 관찰과 섬세한 묘사가 빚어 낸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책
쓰고 그린 이우만 선생님은 10여 년 전만 해도 생태나 자연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 그림책에 나오는 박새는 둘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인데도 어른이 되어서까지 이름조차 들어 본 기억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생태 에세이에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부터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새들한테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관찰을 하다 보니 새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이우만 선생님은 고집스러울 정도로 집요하게 자연을 관찰합니다. 같은 장소를 여러 차례 찾으면서 나무, 풀, 둠벙, 새들을 눈에 그대로 담고, 다 담을 수 없는 것들은 사진으로 남깁니다. 이러한 집요한 관찰 가운데 새들이 살아가는 모습에서 이야기를 발견했습니다. 이 이야기 역시 숲속에 머물며 새를 관찰하다 우연히 발견한 광경을 그대로 담은 것입니다. 오랫동안 지켜본 새들과 둘레 자연을 색연필로 한 선, 한 선 섬세하게 그려 낸 세밀한 그림에는 생태계를 소중하게 살펴보는 따뜻한 눈길이 묻어납니다. 그리고 자연 그대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관찰한 사실을 담았기에 더 아름답고 친근한 새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예쁘다…… 자연도 그렇다
우리 나라는 유독 산이 많습니다. 아파트에 살든, 주택에 살든 둘레에 뒷산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뒷산 모습이 어떤지, 무엇들이 살고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 그림책은 이우만 선생님이 살고 있는 마을 뒷산이 배경입니다. 이우만 선생님은 거의 날마다 뒷산에 올라, 철마다 뒷산이 어떻게 바뀌는지 새들은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그러는 가운데 새들이 좋아지고, 자연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사랑과 경외를 듬뿍 담아 생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는 동안 새들이 생각보다 재미있다고 여기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들의 다른 모습이 궁금해진다면 마을 뒷산에 올라보기를 바랍니다. 새잎이 돋아나는 봄이면 새들은 무얼 하는지, 어떤 새들이 터줏대감처럼 늘 있는지, 어떤 새들이 나그네처럼 잠시 머물다 어느새 자취를 감춰 버리는지 살펴보다 보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몸소 느끼게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이우만
1973년, 인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비무장지대 안에서 군대 생활을 했는데도 그 흔한 박새조차 본 기억이 없을 만큼 자연에 대해 관심이 없었습니다. 2003년, 우연한 기회에 『바보 이반의 산 이야기』라는 생태 에세이에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고 그때부터 그림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들을 기록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내가 좋아하는 동물원』 『내가 좋아하는 야생동물』 『창릉천에서 물총새를 만났어요』 『솔부엉이 아저씨가 들려주는 뒷산의 새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새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에 푹 빠져서 시간 날 때마다 뒷산을 오를 뿐만 아니라, 봄이면 먼 섬까지 다녀오기도 합니다.
따사로운 봄날, 청딱따구리가 숲속에 가져다준 선물
유난히 가뭄이 심했던 봄날, 숲이고 계곡이고 모두 물이 말라 버렸습니다. 그러는 가운데서도 새들이 조금 목을 축일 물이 있는 곳이 있었으니, 계곡에 있는 움푹 팬 바위였습니다. 바위틈 사이로 빗물이 고인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산새들은 종일 바위틈을 찾았습니다.
새들이 물을 먹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목욕하는 것입니다. 몸을 물에 적셔서 깃털에 있던 때를 씻어내고 체온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새들은 목욕은커녕 조금 있는 물로 목을 축이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했을 것입니다. 청딱따구리도 물을 먹으려고 계곡에 있는 바위틈에 갔지만, 여느 산새들과 다르게 행동합니다. 바위틈에 있는 돌들을 치우고 흙을 파헤쳐서 물웅덩이를 만들었거든요. 청딱따구리는 물웅덩이에서 목욕까지 하고 떠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뒤이어 바위틈에 찾아온 박새, 쇠박새, 뱁새, 곤줄박이도 물웅덩이에서 실컷 목욕했지요. 먼 여행길에 잠시 우리 나라 뒷산에 들른 울새마저도요.
청딱따구리는 그저 자기가 목욕하기 위해 열심히 물웅덩이를 만들었을지 모르지만, 결국 숲속에 작은 선물을 안겨 줬습니다. 작은 산새들을 위한 목욕탕이 생겼으니까요.
이 이야기처럼, 우리는 살면서 예기치 않은 데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삽니다. 때로는 너무 당연해서 차마 인식하지 못하는 공기, 물, 바람처럼 자연이 있기에 우리는 날마다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이야기에는 생명 그 자체를 귀하게 여기는 작가의 눈길이 함빡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이 이야기를 읽고, 청딱따구리처럼 자기 존재 그대로 세상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집요한 관찰과 섬세한 묘사가 빚어 낸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책
쓰고 그린 이우만 선생님은 10여 년 전만 해도 생태나 자연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 그림책에 나오는 박새는 둘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인데도 어른이 되어서까지 이름조차 들어 본 기억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생태 에세이에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부터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새들한테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관찰을 하다 보니 새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이우만 선생님은 고집스러울 정도로 집요하게 자연을 관찰합니다. 같은 장소를 여러 차례 찾으면서 나무, 풀, 둠벙, 새들을 눈에 그대로 담고, 다 담을 수 없는 것들은 사진으로 남깁니다. 이러한 집요한 관찰 가운데 새들이 살아가는 모습에서 이야기를 발견했습니다. 이 이야기 역시 숲속에 머물며 새를 관찰하다 우연히 발견한 광경을 그대로 담은 것입니다. 오랫동안 지켜본 새들과 둘레 자연을 색연필로 한 선, 한 선 섬세하게 그려 낸 세밀한 그림에는 생태계를 소중하게 살펴보는 따뜻한 눈길이 묻어납니다. 그리고 자연 그대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관찰한 사실을 담았기에 더 아름답고 친근한 새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예쁘다…… 자연도 그렇다
우리 나라는 유독 산이 많습니다. 아파트에 살든, 주택에 살든 둘레에 뒷산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뒷산 모습이 어떤지, 무엇들이 살고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 그림책은 이우만 선생님이 살고 있는 마을 뒷산이 배경입니다. 이우만 선생님은 거의 날마다 뒷산에 올라, 철마다 뒷산이 어떻게 바뀌는지 새들은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그러는 가운데 새들이 좋아지고, 자연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사랑과 경외를 듬뿍 담아 생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는 동안 새들이 생각보다 재미있다고 여기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들의 다른 모습이 궁금해진다면 마을 뒷산에 올라보기를 바랍니다. 새잎이 돋아나는 봄이면 새들은 무얼 하는지, 어떤 새들이 터줏대감처럼 늘 있는지, 어떤 새들이 나그네처럼 잠시 머물다 어느새 자취를 감춰 버리는지 살펴보다 보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몸소 느끼게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이우만
1973년, 인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비무장지대 안에서 군대 생활을 했는데도 그 흔한 박새조차 본 기억이 없을 만큼 자연에 대해 관심이 없었습니다. 2003년, 우연한 기회에 『바보 이반의 산 이야기』라는 생태 에세이에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고 그때부터 그림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들을 기록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내가 좋아하는 동물원』 『내가 좋아하는 야생동물』 『창릉천에서 물총새를 만났어요』 『솔부엉이 아저씨가 들려주는 뒷산의 새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새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에 푹 빠져서 시간 날 때마다 뒷산을 오를 뿐만 아니라, 봄이면 먼 섬까지 다녀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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