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람들의 욕심과 이기심이 만들어 낸 끔찍한 소리가
외뿔고래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외뿔고래들을 도울 방법은 없을까요?
외뿔고래는 일각돌고래, 일각고래, 긴이빨고래라고도 불립니다. 수컷 외뿔고래들은 그 이름에 걸맞게 머리 위에 긴 뿔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위턱에 난 이빨이 머리를 뚫고 길게 자라난 것이지요. 외뿔고래는 생김새가 특이할 뿐만 아니라 북극 바다에만 사는, 개체 수가 많지 않은 희귀한 고래입니다.
『외뿔고래의 슬픈 노래』는 석유 탐사를 위한 탄성파 공기총 발포로 인해 외뿔고래들이 고통을 받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석유 탐사선은 바닷속으로 공기총을 쏘아 그때 발생된 탄성파가 바닷속 지층을 뚫고 들어갔다 다시 돌아오면 그 정보를 분석해서 석유가 묻힌 곳을 찾습니다. 그런데 공기총을 쏠 때마다 엄청난 폭발 소리가 발생되고, 그로 인해 외뿔고래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외뿔고래들은 10초에 한 번 꼴로, 하루 종일, 일주일 내내 끔찍한 소음에 시달리며, 청각을 잃기도 하고 바닷속에 가라앉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노래하기를 멈추고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외뿔고래들의 이야기는 실제로 지금 북극 바다에서 벌어지는 석유 시추와 관련된 일련의 작업들이 바다 생태계에 미치는 나쁜 영향의 일부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석유를 탐사하고 시추하고 수송하는 과정에서 자연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들이 북극의 바다와 많은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머나먼 북극 바다에서 아파하고 죽어가는 외뿔고래들의 슬픈 이야기는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석유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사람들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삶과 자연이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은 지구에 사는 모두의 책임일 것입니다.
『외뿔고래의 슬픈 노래』는 아이들이 외뿔고래들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생명과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기르고 외뿔고래뿐만 아니라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의 현상을 다양한 현상과 연관시켜 통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습니다. 200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우리 동네 마루』가 당선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산으로, 들로, 강으로 놀러 다니길 좋아했고, 어른이 된 지금은 풀과 나무들이 꽃 피고 열매 맺는 것을 들여다보기를 좋아합니다. 주요 작품으로 『달려라! 김치 버스』, 『전국 방방곡곡 김치 이야기-아빠는 김치왕』, 『럭키 파트라슈』, 『노래하는 여전사 윤희순』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주미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찮지만 소중한 작은 것들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나미 콩쿠르, 2014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2015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미술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네가 크면 말이야, 숲이 있습니다.
www.jumiillust.com
사람들의 욕심과 이기심이 만들어 낸 끔찍한 소리가
외뿔고래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외뿔고래들을 도울 방법은 없을까요?
외뿔고래는 일각돌고래, 일각고래, 긴이빨고래라고도 불립니다. 수컷 외뿔고래들은 그 이름에 걸맞게 머리 위에 긴 뿔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위턱에 난 이빨이 머리를 뚫고 길게 자라난 것이지요. 외뿔고래는 생김새가 특이할 뿐만 아니라 북극 바다에만 사는, 개체 수가 많지 않은 희귀한 고래입니다.
『외뿔고래의 슬픈 노래』는 석유 탐사를 위한 탄성파 공기총 발포로 인해 외뿔고래들이 고통을 받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석유 탐사선은 바닷속으로 공기총을 쏘아 그때 발생된 탄성파가 바닷속 지층을 뚫고 들어갔다 다시 돌아오면 그 정보를 분석해서 석유가 묻힌 곳을 찾습니다. 그런데 공기총을 쏠 때마다 엄청난 폭발 소리가 발생되고, 그로 인해 외뿔고래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외뿔고래들은 10초에 한 번 꼴로, 하루 종일, 일주일 내내 끔찍한 소음에 시달리며, 청각을 잃기도 하고 바닷속에 가라앉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노래하기를 멈추고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외뿔고래들의 이야기는 실제로 지금 북극 바다에서 벌어지는 석유 시추와 관련된 일련의 작업들이 바다 생태계에 미치는 나쁜 영향의 일부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석유를 탐사하고 시추하고 수송하는 과정에서 자연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들이 북극의 바다와 많은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머나먼 북극 바다에서 아파하고 죽어가는 외뿔고래들의 슬픈 이야기는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석유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사람들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삶과 자연이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은 지구에 사는 모두의 책임일 것입니다.
『외뿔고래의 슬픈 노래』는 아이들이 외뿔고래들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생명과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기르고 외뿔고래뿐만 아니라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의 현상을 다양한 현상과 연관시켜 통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습니다. 200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우리 동네 마루』가 당선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산으로, 들로, 강으로 놀러 다니길 좋아했고, 어른이 된 지금은 풀과 나무들이 꽃 피고 열매 맺는 것을 들여다보기를 좋아합니다. 주요 작품으로 『달려라! 김치 버스』, 『전국 방방곡곡 김치 이야기-아빠는 김치왕』, 『럭키 파트라슈』, 『노래하는 여전사 윤희순』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주미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찮지만 소중한 작은 것들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나미 콩쿠르, 2014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2015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미술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네가 크면 말이야, 숲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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