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네가 지금 있는 곳에서 행복하다면 우리도 행복하단다.”
세상 모든 아이가 부모로부터 받고 싶은 사랑
보리스는 늪에서 온 아이입니다. 늪은 물에 젖은 땅으로, 물도 아니고 땅도 아닌 중간 지대지요. 물고기의 몸과 인간의 몸을 반씩 지닌 보리스는 어느 순간, 자신은 물고기도 인간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닮은’ 것, ‘비슷’한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자신과 닯고 비슷해야 서로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늪에서 자신과 닮고 비슷하지만 완전히 똑같은 이는 하나도 없음을 깨닫지요. 그리고 보리스는 슬픔에 잠겨 늪의 바닥을 거닐다 작은 쪽지가 들어 있는 수많은 병을 발견합니다. 보리스의 부모가 보낸 쪽지에는 “네가 지금 있는 곳에서 행복하다면 우리도 행복하단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비슷해서 사랑하는 걸까요? 아니면 사랑하기 때문에 비슷해지는 걸까요? 보리스의 부모의 쪽지를 보면 이런 질문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보리스의 존재 자체로 그저 사랑할 뿐이니까요. 이러한 사랑, 세상 모든 아이가 부모로부터 받고 싶은 사랑이겠지요.
가족이란 각자의 향을 간직한 채 조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세계적인 작가 다비드 칼리와 섬세하고 디테일한 묘사가 돋보이는 화가 마르코 소마의 시적인 표현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책을 한층 빛내었습니다. 책은 마치 늪에 잠긴 것만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물의 이미지가 계속 되니까요. 무엇보다 본문이 시작되기 전, 물속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과 나무뿌리 사이를 헤엄쳐 가는 물고기가 보입니다. 흔히 나무는 땅에 뿌리를 내린다고 생각하지만,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맹그로브와 같은 나무가 실제 있지요. 물속에 뿌리 내린 나무, 그 사이를 유영하는 물고기.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이들의 조화로운 모습이 어쩌면 이 책이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바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요? 서로 닮지 않아도 자기만의 색을 내며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가족이란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 책에서 보리스의 부모는 세상 모든 부모에게 귀감이 됩니다. 보리스가 자신을 왜 늪에서 데려왔냐고 책망할 때도 부모는 보리스를 나무라지 않았습니다. 제발 돌아오라 사정하지 않고, 보리스의 안전과 행복만을 빌었습니다. 믿고 지지하고 기다려 주는 일, 쉽지 않았을 텐데요. 보리스의 삶을 존중해서 그리 하였겠지요. 이 책을 보며 다시 한 번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 작가 소개
글 : 다비드 칼리
David Cali
1972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어요. 그림책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요. 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글을 썼어요. 전 세계 25개국에 30개의 언어로 책이 출간될 만큼 유명한 세계적인 작가예요. 바오밥 상,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 상 등 수많은 상을 탔습니다. 『나는 기다립니다』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적』 『싸움에 대한 위대한 책』 『왜 숙제를 못했냐면요』 『어쩌다 여왕님』 등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림 : 마르코 소마
1983년에 이탈리에서 태어났어요. 이탈리아 국립미술원에서 회화를 공부했고 지금은 같은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치고 있어요. 볼로냐 도서전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지요. 그린 책으로는 『붉은 암탉』 『어쩌다 여왕님』 『인공지능 로봇』 등이 있습니다.
“네가 지금 있는 곳에서 행복하다면 우리도 행복하단다.”
세상 모든 아이가 부모로부터 받고 싶은 사랑
보리스는 늪에서 온 아이입니다. 늪은 물에 젖은 땅으로, 물도 아니고 땅도 아닌 중간 지대지요. 물고기의 몸과 인간의 몸을 반씩 지닌 보리스는 어느 순간, 자신은 물고기도 인간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닮은’ 것, ‘비슷’한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자신과 닯고 비슷해야 서로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늪에서 자신과 닮고 비슷하지만 완전히 똑같은 이는 하나도 없음을 깨닫지요. 그리고 보리스는 슬픔에 잠겨 늪의 바닥을 거닐다 작은 쪽지가 들어 있는 수많은 병을 발견합니다. 보리스의 부모가 보낸 쪽지에는 “네가 지금 있는 곳에서 행복하다면 우리도 행복하단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비슷해서 사랑하는 걸까요? 아니면 사랑하기 때문에 비슷해지는 걸까요? 보리스의 부모의 쪽지를 보면 이런 질문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보리스의 존재 자체로 그저 사랑할 뿐이니까요. 이러한 사랑, 세상 모든 아이가 부모로부터 받고 싶은 사랑이겠지요.
가족이란 각자의 향을 간직한 채 조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세계적인 작가 다비드 칼리와 섬세하고 디테일한 묘사가 돋보이는 화가 마르코 소마의 시적인 표현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책을 한층 빛내었습니다. 책은 마치 늪에 잠긴 것만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물의 이미지가 계속 되니까요. 무엇보다 본문이 시작되기 전, 물속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과 나무뿌리 사이를 헤엄쳐 가는 물고기가 보입니다. 흔히 나무는 땅에 뿌리를 내린다고 생각하지만,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맹그로브와 같은 나무가 실제 있지요. 물속에 뿌리 내린 나무, 그 사이를 유영하는 물고기.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이들의 조화로운 모습이 어쩌면 이 책이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바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요? 서로 닮지 않아도 자기만의 색을 내며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가족이란 사실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 책에서 보리스의 부모는 세상 모든 부모에게 귀감이 됩니다. 보리스가 자신을 왜 늪에서 데려왔냐고 책망할 때도 부모는 보리스를 나무라지 않았습니다. 제발 돌아오라 사정하지 않고, 보리스의 안전과 행복만을 빌었습니다. 믿고 지지하고 기다려 주는 일, 쉽지 않았을 텐데요. 보리스의 삶을 존중해서 그리 하였겠지요. 이 책을 보며 다시 한 번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 작가 소개
글 : 다비드 칼리
David Cali
1972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어요. 그림책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요. 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글을 썼어요. 전 세계 25개국에 30개의 언어로 책이 출간될 만큼 유명한 세계적인 작가예요. 바오밥 상,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 상 등 수많은 상을 탔습니다. 『나는 기다립니다』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적』 『싸움에 대한 위대한 책』 『왜 숙제를 못했냐면요』 『어쩌다 여왕님』 등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림 : 마르코 소마
1983년에 이탈리에서 태어났어요. 이탈리아 국립미술원에서 회화를 공부했고 지금은 같은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치고 있어요. 볼로냐 도서전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지요. 그린 책으로는 『붉은 암탉』 『어쩌다 여왕님』 『인공지능 로봇』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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