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용돈을 야무지게 관리하는 법을 일깨워 주는 그림 동화!
다음 날, 아니마타는 도무지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머릿속이 온통 용돈 생각뿐이거든요. 혹시라도 용돈을 잃어버릴까 봐 걱정이 되어서 필통에 넣었다가,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가, 공책 사이에 끼워 놓았다가 했지요. 그러느라 선생님이 다가와 질문을 하는데도 알아채지 못했어요.
학교가 끝난 뒤에는 곧장 가게로 달려갔어요. 빨리 용돈을 써 버리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엄마 생일 선물로 춤추는 꽃을 사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다 팔리고 없다지 뭐예요? 할 수 없이 귀여운 머리핀을 샀어요. 계획에는 없던 지출이지만 뭐 어때요? 살다 보면 그럴 때도 있는 거죠.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 때, 아이스크림 트럭이 지나갔어요. 아니마타는 한껏 우쭐해하며 이렇게 외쳤답니다. “음, 내가 아이스크림 사 줄게. 전부 이리 따라와!” 친구들이 앞 다투어 달려가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집어 들었어요. 아니마타는 아이스크림 할아버지에게 당당하게 돈을 내밀었지요. 그런데 거스름돈이 너무 적은 거 있지요? 아, 이걸 어떡하죠?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주는 바람에 엄마 생일 선물이 공중으로 휙 날아가 버렸어요!
친구들은 너나없이 자기가 먹은 아이스크림 값을 아니마타에게 내밀며 위로를 해 주었어요. 그리고 레아는 아니마타가 자기네 엄마 옷가게 일을 거들고 용돈을 벌 수 있도록 도왔지요. 그리하여 짜자잔! 아니마타는 엄마 생일 선물을 무사히(?) 사서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갔답니다. 이처럼 『용돈이 다 어디 갔지?』는 처음으로 용돈을 받고 잔뜩 흥분한 아니마타의 모습을 통해서, 돈의 가치는 물론 용돈 관리의 중요성까지 찬찬히 일깨워 주는 그림 동화랍니다. 아이가 일주일치 혹은 한 달치의 용돈을 받거나 오랜만에 친척을 만나서 한꺼번에 많은 돈을 갖게 되었을 때, 즉흥적으로 마구 써 버리지 않고 계획성 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이끌어 주고 있지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소비’의 개념을 머릿속에 또렷이 새길 수 있어요. 한정된 자금 안에서 꼭 필요한 것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소소한 유혹쯤은 가뿐히 떨쳐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을 테니까요.
재미난 팁이 붙어 있어요 _ 나는 어떤 유형일까요?
이 책의 말미에는 재미난 팁이 붙어 있어요. 바로 ‘여러분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할까요?’와 ‘나는 어떤 유형일까요?’인데요. 일상에서 자주 겪게 되는 질문들을 던지고, 이럴 때 나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하나하나 짚어 보는 거예요.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는 어떤 유형’인지를 알아차리게 된답니다. 말하자면 내가, 혹은 우리 아이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게 되는 셈이지요. 책을 다 읽고 난 뒤, 나는 누구와 비슷한지 찾아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할 거예요. 문득문득 친구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웃음을 짓기도 하겠지요. 이와 같이, 『용돈이 다 어디 갔지?』는 난생처음 용돈을 받고 좌충우돌하는 아니마타의 모습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채 하루하루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림 동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나탈리 다르장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예술사를 공부했어요. 자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며 글자를 가르치다가, 어린이 책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대요. 지금은 그 소원을 이루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 『고양이 씨 이야기』 『늑대 씨 이야기』 등 여러 권이 있어요.
그림 : 야니크 토메
프랑스 안시에서 태어났으며, 지금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펜과 잉크, 먹, 붓, 수채 물감, 컴퓨터 등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어린이 책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지요.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나누어 먹어요』가 있답니다.
용돈을 야무지게 관리하는 법을 일깨워 주는 그림 동화!
다음 날, 아니마타는 도무지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었어요. 머릿속이 온통 용돈 생각뿐이거든요. 혹시라도 용돈을 잃어버릴까 봐 걱정이 되어서 필통에 넣었다가,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가, 공책 사이에 끼워 놓았다가 했지요. 그러느라 선생님이 다가와 질문을 하는데도 알아채지 못했어요.
학교가 끝난 뒤에는 곧장 가게로 달려갔어요. 빨리 용돈을 써 버리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엄마 생일 선물로 춤추는 꽃을 사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다 팔리고 없다지 뭐예요? 할 수 없이 귀여운 머리핀을 샀어요. 계획에는 없던 지출이지만 뭐 어때요? 살다 보면 그럴 때도 있는 거죠.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 때, 아이스크림 트럭이 지나갔어요. 아니마타는 한껏 우쭐해하며 이렇게 외쳤답니다. “음, 내가 아이스크림 사 줄게. 전부 이리 따라와!” 친구들이 앞 다투어 달려가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집어 들었어요. 아니마타는 아이스크림 할아버지에게 당당하게 돈을 내밀었지요. 그런데 거스름돈이 너무 적은 거 있지요? 아, 이걸 어떡하죠?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주는 바람에 엄마 생일 선물이 공중으로 휙 날아가 버렸어요!
친구들은 너나없이 자기가 먹은 아이스크림 값을 아니마타에게 내밀며 위로를 해 주었어요. 그리고 레아는 아니마타가 자기네 엄마 옷가게 일을 거들고 용돈을 벌 수 있도록 도왔지요. 그리하여 짜자잔! 아니마타는 엄마 생일 선물을 무사히(?) 사서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갔답니다. 이처럼 『용돈이 다 어디 갔지?』는 처음으로 용돈을 받고 잔뜩 흥분한 아니마타의 모습을 통해서, 돈의 가치는 물론 용돈 관리의 중요성까지 찬찬히 일깨워 주는 그림 동화랍니다. 아이가 일주일치 혹은 한 달치의 용돈을 받거나 오랜만에 친척을 만나서 한꺼번에 많은 돈을 갖게 되었을 때, 즉흥적으로 마구 써 버리지 않고 계획성 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이끌어 주고 있지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소비’의 개념을 머릿속에 또렷이 새길 수 있어요. 한정된 자금 안에서 꼭 필요한 것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소소한 유혹쯤은 가뿐히 떨쳐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을 테니까요.
재미난 팁이 붙어 있어요 _ 나는 어떤 유형일까요?
이 책의 말미에는 재미난 팁이 붙어 있어요. 바로 ‘여러분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할까요?’와 ‘나는 어떤 유형일까요?’인데요. 일상에서 자주 겪게 되는 질문들을 던지고, 이럴 때 나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하나하나 짚어 보는 거예요.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는 어떤 유형’인지를 알아차리게 된답니다. 말하자면 내가, 혹은 우리 아이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게 되는 셈이지요. 책을 다 읽고 난 뒤, 나는 누구와 비슷한지 찾아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할 거예요. 문득문득 친구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웃음을 짓기도 하겠지요. 이와 같이, 『용돈이 다 어디 갔지?』는 난생처음 용돈을 받고 좌충우돌하는 아니마타의 모습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채 하루하루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림 동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나탈리 다르장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예술사를 공부했어요. 자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며 글자를 가르치다가, 어린이 책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대요. 지금은 그 소원을 이루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 『고양이 씨 이야기』 『늑대 씨 이야기』 등 여러 권이 있어요.
그림 : 야니크 토메
프랑스 안시에서 태어났으며, 지금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펜과 잉크, 먹, 붓, 수채 물감, 컴퓨터 등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어린이 책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지요.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나누어 먹어요』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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