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신문 서평
나도 특별한 존재구나
`아주 특별한 너를 위하여'. 듣기만 해도 마음 따뜻하게 하는 말이다. 어른이 된 뒤 엄마가 고이 써서 전해준 자신의 어린 시절 육아일기를 읽으면서 가슴깊이 느끼는 “나도 누군가에게 만큼은 정말 특별한 존재였구나”라는 깨달음은 힘들고 괴로운 현실 속에서 그나마 마음에 큰 위안을 안겨 준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에게 나는 정말 가치있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면서 우리는 자신과 자신의 삶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된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때로는 쑥스러워, 때로는 적당한 말을 찾지 못해 전해주지 못했던 이야기들이지만 아이들이 무척 듣고 싶어하고 또 들으며 자라야 하는 이야기들은 사랑과 화해로 온누리를 감싸는 성탄절에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빠가 밤마다 들려주는 사랑이야기 <아주 특별한, 너를 위하여>(고슴도치)는 그런 부모 마음을 대신한 책이다. 지은이 맥스 루카도가 자신의 세 딸에게 밤마다 해주었던 이야기와 약속을 바탕으로 쓰여진 만큼 아버지로서의 애정이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너를 처음 만나던 순간을 우린 결코 잊지 못할 거야. 두 눈을 꼬옥 감고 조그마한 주먹을 꼬옥 쥐고 두 빰은 통통한 게 얼마나 귀여웠는지! 하나님이 아주 귀한 아이를 돌보게 하셨음을 금새 알 수 있었단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갓 태어난 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의 감동과 감사로 가득했던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경이로운 선물을 품에 안고 잘 키워나가려고 다짐했던 그 마음은 바쁜 일상 생활 속에 더러 잊혀지면서 아이에게 소홀해지거나 때로는 지나친 욕심으로 아이를 힘들게 하곤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가졌던 부모로서의 첫마음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다.
“하지만 네가 더 자라고 변한다 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게 있단다. 우리가 언제나 너를 사랑한다는 것, 우리가 언제나 너를 안아 줄 것이며. 언제나 네 편이 되어 주리라는 것… 그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혹시라도 너의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을까봐 하는 말이지만 말이야… 우린 너를 영원히 사랑한단다.”
토니 고프가 그린 그림은 풍부한 표현과 따뜻한 색감으로 글 만큼이나 보는 이의 마음을 넉넉하게 한다 [2000.12.23 한겨레신문]
나도 특별한 존재구나
`아주 특별한 너를 위하여'. 듣기만 해도 마음 따뜻하게 하는 말이다. 어른이 된 뒤 엄마가 고이 써서 전해준 자신의 어린 시절 육아일기를 읽으면서 가슴깊이 느끼는 “나도 누군가에게 만큼은 정말 특별한 존재였구나”라는 깨달음은 힘들고 괴로운 현실 속에서 그나마 마음에 큰 위안을 안겨 준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에게 나는 정말 가치있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면서 우리는 자신과 자신의 삶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된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때로는 쑥스러워, 때로는 적당한 말을 찾지 못해 전해주지 못했던 이야기들이지만 아이들이 무척 듣고 싶어하고 또 들으며 자라야 하는 이야기들은 사랑과 화해로 온누리를 감싸는 성탄절에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빠가 밤마다 들려주는 사랑이야기 <아주 특별한, 너를 위하여>(고슴도치)는 그런 부모 마음을 대신한 책이다. 지은이 맥스 루카도가 자신의 세 딸에게 밤마다 해주었던 이야기와 약속을 바탕으로 쓰여진 만큼 아버지로서의 애정이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너를 처음 만나던 순간을 우린 결코 잊지 못할 거야. 두 눈을 꼬옥 감고 조그마한 주먹을 꼬옥 쥐고 두 빰은 통통한 게 얼마나 귀여웠는지! 하나님이 아주 귀한 아이를 돌보게 하셨음을 금새 알 수 있었단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갓 태어난 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의 감동과 감사로 가득했던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경이로운 선물을 품에 안고 잘 키워나가려고 다짐했던 그 마음은 바쁜 일상 생활 속에 더러 잊혀지면서 아이에게 소홀해지거나 때로는 지나친 욕심으로 아이를 힘들게 하곤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가졌던 부모로서의 첫마음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다.
“하지만 네가 더 자라고 변한다 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게 있단다. 우리가 언제나 너를 사랑한다는 것, 우리가 언제나 너를 안아 줄 것이며. 언제나 네 편이 되어 주리라는 것… 그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혹시라도 너의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을까봐 하는 말이지만 말이야… 우린 너를 영원히 사랑한단다.”
토니 고프가 그린 그림은 풍부한 표현과 따뜻한 색감으로 글 만큼이나 보는 이의 마음을 넉넉하게 한다 [2000.12.23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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