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올빼미의 이야기

▣ 출판사서평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 주세요
자존감이란 자기 자신을 신뢰하는 마음과 타인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마음입니다. 아이들의 자존감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경험과 대화 등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아이들은 부모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기 때문에 부모가 하는 말과 표정, 태도를 통해서 자존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부모가 어떤 행동과 말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올바른 자존감 형성 여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에는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부정적인 어휘나 표현을 자주 사용하면 아이는 점점 자신감을 잃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불신감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꾸중하거나 혼낼 때에도 긍정적인 말투로 대화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고마워”, “잘했구나”, “네 말이 맞구나” 등 긍정적인 말을 건네고 따뜻한 말투와 표정으로 대화를 한다면 아이의 자존감은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아이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안 돼”라고 하는 것보다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얀 올빼미의 이야기]에 나오는 하얀 올빼미는 긍정적이고 강한 자존감을 가졌습니다. 하얀 올빼미는 부모도 없고 이름도 없지만 슬퍼하지 않았어요. 자신에게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했기 때문이에요. 슬퍼하거나 좌절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하얀 올빼미는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법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알록달록 화려한 모습의 부엉이와 올빼미들이 하얀 올빼미의 겉모습을 보고 무시했어도 상처받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신의 내면에 알록달록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하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처음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던 친구들도 하얀 올빼미의 이야기에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하얀 올빼미 덕분에 진짜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어요. [하얀 올빼미의 이야기]를 읽은 뒤 하얀 올빼미처럼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아이의 자존감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작가 소개

글 : 트레이시 코드로이
남편 그리고 두 딸과 함께 소와 양, 사슴을 기르며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영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는 올해의 그림책 상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파밍의 정원으로 놀러 오세요!], [용감한 파로], [카짐! 카줌! 카잠!], [안 줄 거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제인 채프먼
영국의 시골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그림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전 세계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그녀가 그림을 그린 [아기 곰과 친구들] 시리즈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파밍의 정원으로 놀러 오세요!], [아주 특별한 친구], [나는 엄마를 사랑해요!]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이정은
대학에서 아동복지학을 전공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일하며 [유아 영어 말하기 자신감 프로그램], [큰 그림 동화로 배우는 영어 읽기 프로그램] 등을 기획 및 개발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유익한 해외 그림책을 소개하며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