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이들 마음을 살피게 하는 이야기
윤서는 동무들과 함께 어울려 놀고 싶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친구들이 모래 놀이 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다 쭈뼛쭈뼛하며 조심스레 다가가지만 아이들은 모두 자리를 뜨고 맙니다. 그때 윤서 손을 잡아 준 아이가 있습니다. 바로 여러 동무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지유예요. 둘은 함께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기로 해요. 하지만 사소한 일로 금세 다투고 말지요. 그러다 지유는 다른 동무들한테 가 버리고, 다시 혼자 모래밭에 남겨진 윤서. 심통이 난 윤서는 혼자서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기로 합니다. 하지만 계속 지유가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먼저 지유한테 다가갈 수는 없지요. 그런데 지유는 그새 사소한 다툼 따위는 잊어버리고 방아깨비를 잡아서 윤서한테 뛰어와 말을 걸어요. 윤서는 마음과는 다르게 지유한테 버럭 화를 내고 말아요. 크게 소리를 지르며 다투고 만 윤서와 지유는 어떻게 서로 마음을 풀게 될까요?
같이 놀기로 하고선 금세 다투고, 다퉜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함께 노는 유치원 또래 아이들 생활 모습이 이야기 속에 녹아 있습니다. 윤서와 지유라는 캐릭터를 통해 마음과는 다르게 동무들과 어울리는 게 쉽지 않은 아이와, 사교성은 좋지만 동무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윤서와 지유, 어느 한 아이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됩니다. 그 속에서 자기 모습을 발견하며 위로를 얻고, 더불어 나와 다른 동무의 마음까지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를 함께 읽는 어른들은 예닐곱 살 아이들의 마음과 동무 관계 같은 사회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떤 성향을 가진 아이가 더 좋고 더 나쁜지를 떠나 아이가 가진 힘을 믿고 지켜봐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아이들은 함께 놀면서 자라납니다
아이들은 어울려 놀면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 생각을 듣는 법을 익히게 돼요. 또 혼자서는 못 하는 일도 여럿이 함께하면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잘 못하는 동무를 참고 기다려 주거나 거들어 주기도 해요. 이렇게 아이들은 놀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배우면서 자라기 때문에 어울려 노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가운데는 윤서처럼 또래와 쉽게 사귀지 못하고, 집단생활을 버거워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동무와 가까워지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들 마음을 열려면 온몸을 움직이며 노는 것이 좋습니다. 둘레에서 쉽게 얻을 수 있고, 어른들 도움 없이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는 재료가 바로 꽃과 풀, 물, 흙, 모래 따위입니다. 지유가 자리공 열매를 콩콩 찧어 포도 주스를 만들고, 윤서가 곱게 거른 모래로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 듯, 아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면서 집단놀이로 이어 갑니다.
책의 마지막에서 윤서와 지유는 초콜릿 케이크와 포도 주스 가게를 엽니다. ‘초콜릿 케이크 사세요.’ ‘포도 주스도 있어요.’ 하면서 동무들을 불러 모읍니다. 뭔가를 멋지게 만들어 놓고 혼자만 보면서 만족해하는 아이는 드뭅니다. 윤서와 지유처럼 다른 사람을 불러 나누고 싶어 하지요. 아이들이 가게 놀이 같은 역할 놀이를 좋아하는 것도 바로 그 까닭입니다. 이처럼 아이들은 함께 놀면서 자랍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놀고 싶어 하지요. 이 책에는 동무들과 함께 놀면서 서로 마음을 주고받고 사회성을 키워 가는 아이들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나 혼자 놀 거야’라는 반어적 제목에 담긴 의미처럼 ‘같이 놀고 싶어’ 하고 말하는 아이들 마음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박소정
Park so-jeong
1976년에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세밀화를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온 산에 참꽃이다!》 《내가 좋아하는 바다생물》 《잡았다 놓쳤다》《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물고기 이야기》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민물고기도감》이 있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상우네 텃밭 가꾸기》가 있다.
아이들 마음을 살피게 하는 이야기
윤서는 동무들과 함께 어울려 놀고 싶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친구들이 모래 놀이 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다 쭈뼛쭈뼛하며 조심스레 다가가지만 아이들은 모두 자리를 뜨고 맙니다. 그때 윤서 손을 잡아 준 아이가 있습니다. 바로 여러 동무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지유예요. 둘은 함께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기로 해요. 하지만 사소한 일로 금세 다투고 말지요. 그러다 지유는 다른 동무들한테 가 버리고, 다시 혼자 모래밭에 남겨진 윤서. 심통이 난 윤서는 혼자서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기로 합니다. 하지만 계속 지유가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먼저 지유한테 다가갈 수는 없지요. 그런데 지유는 그새 사소한 다툼 따위는 잊어버리고 방아깨비를 잡아서 윤서한테 뛰어와 말을 걸어요. 윤서는 마음과는 다르게 지유한테 버럭 화를 내고 말아요. 크게 소리를 지르며 다투고 만 윤서와 지유는 어떻게 서로 마음을 풀게 될까요?
같이 놀기로 하고선 금세 다투고, 다퉜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함께 노는 유치원 또래 아이들 생활 모습이 이야기 속에 녹아 있습니다. 윤서와 지유라는 캐릭터를 통해 마음과는 다르게 동무들과 어울리는 게 쉽지 않은 아이와, 사교성은 좋지만 동무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윤서와 지유, 어느 한 아이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됩니다. 그 속에서 자기 모습을 발견하며 위로를 얻고, 더불어 나와 다른 동무의 마음까지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를 함께 읽는 어른들은 예닐곱 살 아이들의 마음과 동무 관계 같은 사회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떤 성향을 가진 아이가 더 좋고 더 나쁜지를 떠나 아이가 가진 힘을 믿고 지켜봐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아이들은 함께 놀면서 자라납니다
아이들은 어울려 놀면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 생각을 듣는 법을 익히게 돼요. 또 혼자서는 못 하는 일도 여럿이 함께하면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잘 못하는 동무를 참고 기다려 주거나 거들어 주기도 해요. 이렇게 아이들은 놀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배우면서 자라기 때문에 어울려 노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가운데는 윤서처럼 또래와 쉽게 사귀지 못하고, 집단생활을 버거워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동무와 가까워지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들 마음을 열려면 온몸을 움직이며 노는 것이 좋습니다. 둘레에서 쉽게 얻을 수 있고, 어른들 도움 없이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는 재료가 바로 꽃과 풀, 물, 흙, 모래 따위입니다. 지유가 자리공 열매를 콩콩 찧어 포도 주스를 만들고, 윤서가 곱게 거른 모래로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 듯, 아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면서 집단놀이로 이어 갑니다.
책의 마지막에서 윤서와 지유는 초콜릿 케이크와 포도 주스 가게를 엽니다. ‘초콜릿 케이크 사세요.’ ‘포도 주스도 있어요.’ 하면서 동무들을 불러 모읍니다. 뭔가를 멋지게 만들어 놓고 혼자만 보면서 만족해하는 아이는 드뭅니다. 윤서와 지유처럼 다른 사람을 불러 나누고 싶어 하지요. 아이들이 가게 놀이 같은 역할 놀이를 좋아하는 것도 바로 그 까닭입니다. 이처럼 아이들은 함께 놀면서 자랍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놀고 싶어 하지요. 이 책에는 동무들과 함께 놀면서 서로 마음을 주고받고 사회성을 키워 가는 아이들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나 혼자 놀 거야’라는 반어적 제목에 담긴 의미처럼 ‘같이 놀고 싶어’ 하고 말하는 아이들 마음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박소정
Park so-jeong
1976년에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세밀화를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온 산에 참꽃이다!》 《내가 좋아하는 바다생물》 《잡았다 놓쳤다》《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물고기 이야기》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민물고기도감》이 있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상우네 텃밭 가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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