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우리는 모두 길짐승과 날짐승과 물고기를 닮았다!
당나귀 팔러 온 할아버지 귀는 당나귀 귀, 고양이 팔러 온 할머니 볼은 고양이 볼, 염소 팔러 온 할아버지 수염은 염소수염…… 새우 팔러 온 할머니 허리는 새우처럼 굽었어요. 바람처럼 지나간 세월 탓일까요? 아니면 자연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자연스레 닮아간 걸까요?
공광규 시인은 놀라운 관찰력으로 장터에 모인 사람들의 특징을 섬세하게 포착했습니다. 험한 세파, 눈부시게 달라지는 세상 속에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느라 짐승과 물고기를 닮은 사람들. 다듬거나 꾸미지 않아 투박하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우리의 진솔한 모습 그대로이기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사람과 자연이 서로 교감하고 마음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기에 닮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잊고 있던 추억이 되살아나는 따스한 장터 이야기!
우리 시골 장터는 언제 보아도 정겹고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당나귀, 송아지, 토끼 등 갖가지 동물이 모이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원숭이를 데려온 약장수가 큰 소리로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상인들은 목이 터져라 손님을 부르고, 서로 싸울 듯 미소 지으며 값을 흥정하지요.
이 책은 한평생 고향과 장을 지켜온 할머니와 할아버지, 장을 떠돌며 고소한 뻥튀기를 튀겨내는 뻥튀기 아저씨, 팔리기 싫어 나 잡아봐라 뛰어다니는 닭 등 어린이들이 좀처럼 구경하기 어려운 푸근한 우리 장터의 모습을 풍성하게 보여줍니다.
그림 속 곳곳에 숨겨진 장터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리며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이에게는 시장에 대한 흥미와 관심, 그리고 어울림의 따스함을 선물합니다.
* 팔딱팔딱 뛰는 시장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그리다!
조용한 산골 마을 청양도 장이 서는 날이면 아침부터 떠들썩해집니다. 먼 길을 마다치 않고 달려온 장사꾼들이 여기저기에서 소리치고, 사람들이 몰고 온 돼지, 닭, 개 등이 한바탕 울며 법석을 부리지요. 깔끔히 다듬어진 물건이 진열된 마트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활기가 감돕니다.
어린이 그림책의 대가 한병호 작가는 이처럼 생명력 넘치는 시골 장터의 모습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입체감 있는 동물, 실제처럼 갈라진 바닥, 푸짐하고 다채로운 빛깔 등은 그의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싱싱한 질감들입니다.
활기차고 와글와글한 시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장면마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표정과 동작을 클로즈업했고, 그 느낌을 살리려 모래 성분의 동양화 물감과 붓으로 볼륨감 있게 작업했습니다. 그래서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우리 전통 장이 다시 살아난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구경하며, 삶과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기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공광규
어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면서 자연과 교감하며 시를 쓰고 있습니다. 1960년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충남 홍성과 보령을 거쳐 청양에서 자랐습니다.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6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에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동국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13년, 그의 자연 친화적이고 호방한 시 〈담장을 허물다〉가 시인과 평론가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집으로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지독한 불륜≫, ≪소주병≫, ≪말똥 한 덩이≫, ≪담장을 허물다≫가 있으며, 어린이를 위하여 ≪성철 스님은 내 친구≫, ≪마음 동자≫, ≪윤동주≫, ≪구름≫을 쓰기도 했습니다.
* 우리는 모두 길짐승과 날짐승과 물고기를 닮았다!
당나귀 팔러 온 할아버지 귀는 당나귀 귀, 고양이 팔러 온 할머니 볼은 고양이 볼, 염소 팔러 온 할아버지 수염은 염소수염…… 새우 팔러 온 할머니 허리는 새우처럼 굽었어요. 바람처럼 지나간 세월 탓일까요? 아니면 자연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자연스레 닮아간 걸까요?
공광규 시인은 놀라운 관찰력으로 장터에 모인 사람들의 특징을 섬세하게 포착했습니다. 험한 세파, 눈부시게 달라지는 세상 속에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느라 짐승과 물고기를 닮은 사람들. 다듬거나 꾸미지 않아 투박하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우리의 진솔한 모습 그대로이기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사람과 자연이 서로 교감하고 마음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기에 닮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잊고 있던 추억이 되살아나는 따스한 장터 이야기!
우리 시골 장터는 언제 보아도 정겹고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당나귀, 송아지, 토끼 등 갖가지 동물이 모이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원숭이를 데려온 약장수가 큰 소리로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상인들은 목이 터져라 손님을 부르고, 서로 싸울 듯 미소 지으며 값을 흥정하지요.
이 책은 한평생 고향과 장을 지켜온 할머니와 할아버지, 장을 떠돌며 고소한 뻥튀기를 튀겨내는 뻥튀기 아저씨, 팔리기 싫어 나 잡아봐라 뛰어다니는 닭 등 어린이들이 좀처럼 구경하기 어려운 푸근한 우리 장터의 모습을 풍성하게 보여줍니다.
그림 속 곳곳에 숨겨진 장터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리며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이에게는 시장에 대한 흥미와 관심, 그리고 어울림의 따스함을 선물합니다.
* 팔딱팔딱 뛰는 시장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그리다!
조용한 산골 마을 청양도 장이 서는 날이면 아침부터 떠들썩해집니다. 먼 길을 마다치 않고 달려온 장사꾼들이 여기저기에서 소리치고, 사람들이 몰고 온 돼지, 닭, 개 등이 한바탕 울며 법석을 부리지요. 깔끔히 다듬어진 물건이 진열된 마트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활기가 감돕니다.
어린이 그림책의 대가 한병호 작가는 이처럼 생명력 넘치는 시골 장터의 모습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입체감 있는 동물, 실제처럼 갈라진 바닥, 푸짐하고 다채로운 빛깔 등은 그의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싱싱한 질감들입니다.
활기차고 와글와글한 시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장면마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표정과 동작을 클로즈업했고, 그 느낌을 살리려 모래 성분의 동양화 물감과 붓으로 볼륨감 있게 작업했습니다. 그래서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우리 전통 장이 다시 살아난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구경하며, 삶과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기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공광규
어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면서 자연과 교감하며 시를 쓰고 있습니다. 1960년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충남 홍성과 보령을 거쳐 청양에서 자랐습니다.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6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에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동국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13년, 그의 자연 친화적이고 호방한 시 〈담장을 허물다〉가 시인과 평론가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집으로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지독한 불륜≫, ≪소주병≫, ≪말똥 한 덩이≫, ≪담장을 허물다≫가 있으며, 어린이를 위하여 ≪성철 스님은 내 친구≫, ≪마음 동자≫, ≪윤동주≫, ≪구름≫을 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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