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세어 봐!

고객평점
저자케이티 코튼
출판사항한울림어린이, 발행일:2016/04/15
형태사항p.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846595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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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만약 진짜로 이 세상에 사자가 한 마리만 남는다면?
목탄화로 재현한, 사라져 가는 동물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초상!

“누구라 할 것 없이 이 모두가 아름답고, 자연을 창조하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전부 다 값을 따질 수 없는 선물입니다. 당연하게 여겨선 안 되는 선물이지요.”
- 버지니아 매케너 (국제 야생 동물 보호 단체 ‘본프리 재단’ 설립자, 영화배우)

지구상에 남아 있는 야생 동물의 수가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1900년에 아프리카코끼리는 1,000만 마리였습니다. 2014년에는 43만 4천 마리였고요. 100년 전만 해도 10만여 마리의 호랑이가 살았지만, 2014년에는 그 수가 4천 마리 정도로 줄어들었지요.
어떤 이들은 애완동물로 팔려고 동물들을 잡고, 또 어떤 이들은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전리품을 사냥하듯이 동물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코끼리 상아의 작은 조각, 코뿔소의 뿔, 호랑이 가죽과 뼈 같은 동물의 부위를 원하지요. 동물의 이러한 부위들을 사려면 어마어마하게 비싼 값을 치러야 합니다. 그러나 이 동물들이 받는 대가는 상처와 죽음뿐입니다.
우리는 왜 이 아름다운 생명체들을 죽이는 걸까요? 이들 덕분에 야생의 숲과 들판과 습지가 생겨나고, 그래서 이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데 말이죠.
이 책은 우리에게 그들의 모습을 보여 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들을 세어 보라고 권합니다. 만약 진짜로 이 세상에 사자가 한 마리만 남는다면? 호랑이가 네 마리만 남고 코끼리가 다섯 마리만 남는다면, 그래서 이들의 마지막이 우리 코앞에 다가왔다는 걸 알게 되면 어떨까요?
마치 시를 읽는 듯한 아름다운 문장과 감탄이 절로 터지는 세밀한 목탄화로 이루어진 이 그림책은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두드립니다. 한 마리, 두 마리... 동물의 수를 헤아리면서, 우리는 어느새 그림 속에서 눈길을 끄는 동물이 아니라 우리 지구 가족의 일원으로 그들을 와락 껴안게 됩니다. 이 책의 모든 저작권료는 국제 야생 동물 보호 단체인 본프리 재단에 기부됩니다.

한 마리, 두 마리… 사라져 가는 동물들을 세며 느끼는 가슴 벅찬 감동!
사진이 됐든 그림이 됐든 동물 그림을 볼 때면, 특히 이 책에서처럼 멋진 그림이라면 말은 별로 필요하지 않은 듯하다. 우리는 우리 눈앞의 생명체가 갖는, 저마다 독특한 형태와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는 야생 환경을 볼 수 있다. 거기에 말을 보태 봤자 우리가 갖는 경이로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이 책은 단지 우리에게 사자와 코끼리와 얼룩말과 거북들을 보여 주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들을 세어 보라고 권한다. 그들의 수를 세어 보라고 권하는 건 어떤 의미일까?
《나를 세어 봐!》에서 야생 동물의 수를 헤아려 보는 것처럼, 만약에 진짜로 호랑이가 네 마리만 남고 코끼리가 다섯 마리만 남는다면, 그래서 이 종들의 마지막이 우리 코앞에 다가왔다는 걸 알게 되면 어떨까? 이 책의 원제에서도 알 수 있듯 ‘수 세기(counting)’는 바로 멸종 위기 동물들의 수를 헤아려보는 것이다. 그런 무서운 순간이 아직은 오지 않았다. 그러나 아무도 야생 동물들을 헤아리는 이 위기의 숫자가 점점 더 줄어든다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야생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수를 헤아리면서, 그들이 우리 지구 가족의 일원임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이 야생의 동물들도 우리처럼 만족과 슬픔을 느끼고, 우리처럼 어린 자식을 보호하며, 우리처럼 때로는 용감하고 때로는 두려워한다는 걸 알게 되면, 더 이상 무거운 마음으로 이 동물들의 수를 세는 것이 아니라 낙관과 기쁨으로 그 수를 헤아리게 될 것이다.

시(詩)적 문장과 목탄화로 완성한, 사라져 가는 야생 동물들을 위한 아름다운 기념비
동물의 모습을 놀랍도록 섬세하게 그려낸 목탄화는 그저 갈기가 멋진 동물의 왕 사자가 아니라 무리를 이끄는 고독한 왕의 숙명을 지닌 사자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 고대로부터 가족의 전통을 묵묵히 이어가는 코끼리 무리, 거센 눈보라를 이겨내고 살아가는 펭귄들, 맹수의 위협 속에서도 자연과 어우러져 평화롭게 목을 축이는 얼룩말들. 영국의 베리 미술관에서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화가 스티븐 월턴은 이 모든 동물들의 초상을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마치 시를 읽는 듯, 짧지만 아름답고 강렬한 은유의 문장들이 그림과 어우러져 우리의 마음을 두드린다. 여기에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일하고 있는 ‘본프리 재단’의 설립자이자 영화 ‘야성의 엘자’를 제작했던 여배우 버지니아 매케너가 이 책의 자문을 맡았고, 책의 저작권료는 모두 야생 동물 보호를 위해 쓰인다. 책의 기획부터 제작 과정에 이르기까지 오직 인간과 야생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목표로 만들어진, 착하고도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 작가 소개

케이티 코튼
이 책의 아름다운 문장을 완성한 케이티 코튼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어를 공부하고 교육계에서 일하다가 어린이 그림책의 작가이자 편집자가 되었다. 지금은 런던에 산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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