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마더 구스 상’ 수상작가 기타무라 사토시의 환상적인 그림책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스타일리시한 그림책 작가”로 알려진 기타무라 사토시. 『나야? 고양이야?』에서 고양이와 영혼이 뒤바뀐 니콜라스 이야기를 들려주며, 고양이의 눈으로 자기의 진짜 모습을 바라보는 색다르고 유쾌한 경험을 선물해 준 작가입니다. 그가 이번에는 상상이 모두 실현되는 판타스틱 모자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어떤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지 함께 볼까요.
하굣길에 발견한 모자 가게, 그곳에서 일어난 특별한 일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 그 길은 늘 특별합니다.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줄 지어 가는 개미를 관찰하기도 하고, 편의점에 들러 어떤 과자를 고를까 고심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주인공 밀리는 모자 가게를 발견했네요. 그리곤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모자를 써 보다가 아주 특별한 모자를 선물받았습니다. 상상하는 대로 무엇이든 되는 판타스틱 모자를요. 덕분에 밀리는 눈부신 공작 모자도 써 보고, 맛있는 케이크 모자도 써 보고, 꽃다발 모자며 분수 모자도 써 보았습니다. 집에 가는 내내 정말정말 신났겠어요.
방긋 웃음이라는 감동적인 선물
그렇게 집으로 가다가, 밀리는 어두컴컴한 짙은 색 호수 모자를 쓴 할머니를 만납니다. 할머니의 호수 모자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할머니 얼굴은 잔뜩 찌푸려 있었습니다. 그런 할머니를 보고 밀리가 방긋 웃어요. 그러자 밀리의 모자에서 물고기하고 새 들이 할머니 모자로 뛰어 들어가네요. 할머니의 호수 모자는 이내 물고기와 새 들이 뛰놀고 꽃이 피어난 밝은 호수 모자가 됩니다. 할머니 얼굴도 활짝 피지요. 밀리의 모자도 랄랄라 노래를 부르고요. 이 책의 우리말 옮긴이는 이 장면에서 울컥 눈물이 났답니다. 밀리의 방긋 웃음이 가슴속에서 환하게 퍼져 위로가 되기라도 했나 봐요. 어린이의 웃음은 신비한 묘약이라니까요.
어린이의 상상력을 응원해 주는 건 어른의 특권
『밀리의 판타스틱 모자』에는 아주아주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키다리 아저씨만큼은 아니지만, 신사의 품격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밀리의 상상력을 응원해 준 모자 가게 아저씨입니다. 밀리 지갑이 텅 빈 것을 보고서는 판타스틱 모자를 생각해 내서 밀리에게 선물한 장본인이죠. 이 센스쟁이 아저씨 덕분에 밀리는 판타스틱 모자를 쓰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밀리 엄마도 멋져요. 밀리가 집에 와서 “내 새 모자 어때요?” 하고 물었을 때 금세 알아채고 이렇게 말했거든요. “정말로 멋진 모자구나, 밀리. 엄마도 갖고 싶은데!” 그날 저녁 밀리네 가족은 판타스틱 모자를 쓰고 특별한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어린이가 상상력을 맘껏 펼치며 명랑하게 뛰놀려면 어른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순간이 왔을 때 도울 수 있다는 건 어른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특별한 권리입니다. 뛰노는 아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데, 어른도 함께 어린이가 되어 오랜만에 신나게 놀 수 있기까지 하거든요. 결국 더 많이 받는 건 어른 자신이랍니다. 오늘 저녁, 밀리네 가족처럼 판타스틱 모자를 쓰고 특별한 상상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작가 소개
글 : 기타무라 사토시
1956년 도쿄 출생. 『화가 난 아서』로 ‘마더 구스 상’과 ‘일본 그림책 상’을, 『아기양 울리의 저녁 산책』으로 ‘뉴욕 과학 아카데미 어린이책 상’을 수상했다. 『나야? 고양이야?』, 『노래하지 못하는 새, 이고르』, 『머리가 요랬다 조랬다!』를 비롯해 많은 책을 지었다.
역자 : 배주영
프리랜서 출판기획 편집자로 일하면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요시토모 나라의 『너를 만나 행복해』를 번역했다.
‘마더 구스 상’ 수상작가 기타무라 사토시의 환상적인 그림책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스타일리시한 그림책 작가”로 알려진 기타무라 사토시. 『나야? 고양이야?』에서 고양이와 영혼이 뒤바뀐 니콜라스 이야기를 들려주며, 고양이의 눈으로 자기의 진짜 모습을 바라보는 색다르고 유쾌한 경험을 선물해 준 작가입니다. 그가 이번에는 상상이 모두 실현되는 판타스틱 모자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어떤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지 함께 볼까요.
하굣길에 발견한 모자 가게, 그곳에서 일어난 특별한 일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 그 길은 늘 특별합니다.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줄 지어 가는 개미를 관찰하기도 하고, 편의점에 들러 어떤 과자를 고를까 고심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주인공 밀리는 모자 가게를 발견했네요. 그리곤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모자를 써 보다가 아주 특별한 모자를 선물받았습니다. 상상하는 대로 무엇이든 되는 판타스틱 모자를요. 덕분에 밀리는 눈부신 공작 모자도 써 보고, 맛있는 케이크 모자도 써 보고, 꽃다발 모자며 분수 모자도 써 보았습니다. 집에 가는 내내 정말정말 신났겠어요.
방긋 웃음이라는 감동적인 선물
그렇게 집으로 가다가, 밀리는 어두컴컴한 짙은 색 호수 모자를 쓴 할머니를 만납니다. 할머니의 호수 모자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할머니 얼굴은 잔뜩 찌푸려 있었습니다. 그런 할머니를 보고 밀리가 방긋 웃어요. 그러자 밀리의 모자에서 물고기하고 새 들이 할머니 모자로 뛰어 들어가네요. 할머니의 호수 모자는 이내 물고기와 새 들이 뛰놀고 꽃이 피어난 밝은 호수 모자가 됩니다. 할머니 얼굴도 활짝 피지요. 밀리의 모자도 랄랄라 노래를 부르고요. 이 책의 우리말 옮긴이는 이 장면에서 울컥 눈물이 났답니다. 밀리의 방긋 웃음이 가슴속에서 환하게 퍼져 위로가 되기라도 했나 봐요. 어린이의 웃음은 신비한 묘약이라니까요.
어린이의 상상력을 응원해 주는 건 어른의 특권
『밀리의 판타스틱 모자』에는 아주아주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키다리 아저씨만큼은 아니지만, 신사의 품격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밀리의 상상력을 응원해 준 모자 가게 아저씨입니다. 밀리 지갑이 텅 빈 것을 보고서는 판타스틱 모자를 생각해 내서 밀리에게 선물한 장본인이죠. 이 센스쟁이 아저씨 덕분에 밀리는 판타스틱 모자를 쓰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밀리 엄마도 멋져요. 밀리가 집에 와서 “내 새 모자 어때요?” 하고 물었을 때 금세 알아채고 이렇게 말했거든요. “정말로 멋진 모자구나, 밀리. 엄마도 갖고 싶은데!” 그날 저녁 밀리네 가족은 판타스틱 모자를 쓰고 특별한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어린이가 상상력을 맘껏 펼치며 명랑하게 뛰놀려면 어른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순간이 왔을 때 도울 수 있다는 건 어른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특별한 권리입니다. 뛰노는 아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데, 어른도 함께 어린이가 되어 오랜만에 신나게 놀 수 있기까지 하거든요. 결국 더 많이 받는 건 어른 자신이랍니다. 오늘 저녁, 밀리네 가족처럼 판타스틱 모자를 쓰고 특별한 상상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작가 소개
글 : 기타무라 사토시
1956년 도쿄 출생. 『화가 난 아서』로 ‘마더 구스 상’과 ‘일본 그림책 상’을, 『아기양 울리의 저녁 산책』으로 ‘뉴욕 과학 아카데미 어린이책 상’을 수상했다. 『나야? 고양이야?』, 『노래하지 못하는 새, 이고르』, 『머리가 요랬다 조랬다!』를 비롯해 많은 책을 지었다.
역자 : 배주영
프리랜서 출판기획 편집자로 일하면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요시토모 나라의 『너를 만나 행복해』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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