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세상에는 신 나는 게 정말 많아!
겨울이 아니면 어때? 그래도 눈사람은 만들 수 있어!“
모든 게 즐겁고, 신 나는 보보 아저씨가 사는 세상
반면에 보보 아저씨는 유리와 전혀 다릅니다. ‘안 되는 것’보다 ‘상관없는 것’들이 더 많은 사람이지요. 보보 아저씨는 덜그럭거리는 손수레를 타고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다, 비행기보다 빠르게 달리는 것은 물론, 땅에서 ‘붕’ 하고 떠올라 우주여행도 할 수 있지요. 일요일에만 비스킷을 먹을 수 있다는 유리의 말에, 지금 당장 오늘을 일요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하고, 다섯 시에는 집에 돌아가야 한다는 말에, 다섯 시는 매일매일 두 번씩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또 지나가 버린 오늘을 다시 붙잡아, 내일이 와도 오늘인 척 신 나게 놀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도 하지요.
보보 아저씨는 고정관념과 편견의 틀에 갇혀 걱정과 절제에 사로잡힌 유리의 생각과 마음을 통째로 바꾸어 놓습니다. 보보 아저씨와 신 나게 놀고 나자, 어느새 유리도 아저씨처럼 해먹에 올라 앉아 마치 오늘이 일요일인 것처럼 여유롭게 비스킷을 즐길 줄 알게 되지요.
보보 아저씨는 유리가 말하는 자신을 돌봐 줄 몸이 큰 ‘어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이와 같은 순수함과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아이 같은 ‘어른’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아이답게 어떤 장애물이나 한계 없이 몸과 마음이 자랄 수 있도록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어른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지요.
만약 유리처럼 걱정 많고, 스스로를 가두는 것에 익숙해진 아이가 있다면, 유리가 그랬듯 보보 아저씨를 만나게 해 주세요. 수많은 날들 중 하루일뿐인 오늘, 어떤 걱정도 근심도 없이 자유롭고 신 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말입니다.
내일이 온 것처럼, 마치 오늘인 것처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끝나지 않는 이야기!
『저를 돌봐 주면 되죠!』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갑갑한 틀을 깨부수고, 신 나게 뛰어다니며 노는 통쾌함을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리와 보보 아저씨의 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그림책이기도 하지요. 장면 장면마다 숨겨져 있는 글들을 빼놓지 말고 모두 읽어 보세요. 단순히 그림책을 읽고 덮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책과 대화하며 이야기 속에 빠져 볼 수 있으니까요.
사과나무 위에 거꾸로 매달린 유리의 말을 좀 더 잘 듣기 위해서는 책을 거꾸로 펼쳐 보아야 합니다. 갑자기 사라진 유리와 보보 아저씨를 다시 불러내기 위해서는 책을 높이높이 들어 보기도 하고, 흔들흔들 흔들어 보기도 해야 합니다. 두 사람이 사라져 버리면 이야기는 계속될 수 없으니까요.
이야기가 모두 끝난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 속의 유리와 보보 아저씨처럼 조금 전 책을 읽기 전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다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마치 내일이 온 것처럼, 미리 보보 아저씨를 만나러 가도 좋겠지요!
▣ 작가 소개
글 : 로렌츠 파울리
Lorenz Pauli
1967년에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1989년부터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틈틈이 어린이 동화구연가로도 활동하며 아기자기한 소품과 재미있는 무대 연출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동시, 라디오 방송극을 쓰는 등 스토리텔러로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지요. 2012년에는 《할머니, 엠마, 엄마》라는 그림책으로 IBBY 어너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도서관에 간 여우》, 《네가 있어 난 행복해》, 《포근한 크리스마스》 등이 있어요.
그림 : 미리엄 체델리우스
그래픽 및 서적 예술을 공부했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작은 실크스크린 프린팅 작업장에서 우편엽서, 포스터, 그림책을 그리고 디자인하고 있지요. 두 아이는 언제나 엄마의 첫 번째 독자가 되어 준답니다.
“세상에는 신 나는 게 정말 많아!
겨울이 아니면 어때? 그래도 눈사람은 만들 수 있어!“
모든 게 즐겁고, 신 나는 보보 아저씨가 사는 세상
반면에 보보 아저씨는 유리와 전혀 다릅니다. ‘안 되는 것’보다 ‘상관없는 것’들이 더 많은 사람이지요. 보보 아저씨는 덜그럭거리는 손수레를 타고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다, 비행기보다 빠르게 달리는 것은 물론, 땅에서 ‘붕’ 하고 떠올라 우주여행도 할 수 있지요. 일요일에만 비스킷을 먹을 수 있다는 유리의 말에, 지금 당장 오늘을 일요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하고, 다섯 시에는 집에 돌아가야 한다는 말에, 다섯 시는 매일매일 두 번씩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또 지나가 버린 오늘을 다시 붙잡아, 내일이 와도 오늘인 척 신 나게 놀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도 하지요.
보보 아저씨는 고정관념과 편견의 틀에 갇혀 걱정과 절제에 사로잡힌 유리의 생각과 마음을 통째로 바꾸어 놓습니다. 보보 아저씨와 신 나게 놀고 나자, 어느새 유리도 아저씨처럼 해먹에 올라 앉아 마치 오늘이 일요일인 것처럼 여유롭게 비스킷을 즐길 줄 알게 되지요.
보보 아저씨는 유리가 말하는 자신을 돌봐 줄 몸이 큰 ‘어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이와 같은 순수함과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아이 같은 ‘어른’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아이답게 어떤 장애물이나 한계 없이 몸과 마음이 자랄 수 있도록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어른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지요.
만약 유리처럼 걱정 많고, 스스로를 가두는 것에 익숙해진 아이가 있다면, 유리가 그랬듯 보보 아저씨를 만나게 해 주세요. 수많은 날들 중 하루일뿐인 오늘, 어떤 걱정도 근심도 없이 자유롭고 신 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말입니다.
내일이 온 것처럼, 마치 오늘인 것처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끝나지 않는 이야기!
『저를 돌봐 주면 되죠!』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갑갑한 틀을 깨부수고, 신 나게 뛰어다니며 노는 통쾌함을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리와 보보 아저씨의 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그림책이기도 하지요. 장면 장면마다 숨겨져 있는 글들을 빼놓지 말고 모두 읽어 보세요. 단순히 그림책을 읽고 덮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책과 대화하며 이야기 속에 빠져 볼 수 있으니까요.
사과나무 위에 거꾸로 매달린 유리의 말을 좀 더 잘 듣기 위해서는 책을 거꾸로 펼쳐 보아야 합니다. 갑자기 사라진 유리와 보보 아저씨를 다시 불러내기 위해서는 책을 높이높이 들어 보기도 하고, 흔들흔들 흔들어 보기도 해야 합니다. 두 사람이 사라져 버리면 이야기는 계속될 수 없으니까요.
이야기가 모두 끝난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 속의 유리와 보보 아저씨처럼 조금 전 책을 읽기 전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다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마치 내일이 온 것처럼, 미리 보보 아저씨를 만나러 가도 좋겠지요!
▣ 작가 소개
글 : 로렌츠 파울리
Lorenz Pauli
1967년에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1989년부터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틈틈이 어린이 동화구연가로도 활동하며 아기자기한 소품과 재미있는 무대 연출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동시, 라디오 방송극을 쓰는 등 스토리텔러로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지요. 2012년에는 《할머니, 엠마, 엄마》라는 그림책으로 IBBY 어너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도서관에 간 여우》, 《네가 있어 난 행복해》, 《포근한 크리스마스》 등이 있어요.
그림 : 미리엄 체델리우스
그래픽 및 서적 예술을 공부했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작은 실크스크린 프린팅 작업장에서 우편엽서, 포스터, 그림책을 그리고 디자인하고 있지요. 두 아이는 언제나 엄마의 첫 번째 독자가 되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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