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잠자리 책이 왜 필요할까요?
아이들이 일상에서 놀이를 통해서 세상을 알아가는 것만큼 매일 잠자리에 드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부모들은 하루하루가 힘들고, 독립심을 키워주고도 싶은 마음에 따로 재우는 과정을 빨리 시작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잠투정이 심하거나 부모와 함께 자려고 떼를 쓰던 아이는 아직 부모 품을 떠날 때가 안 되었다는 뜻입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간절한 신호이기도 하고, 반대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더 충분히 전달되어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어둠 속에서 잠을 청하는 것, 부모와 떨어져 자야 하는 것, 오늘과 같은 행복감이 내일 아침에도 그대로 이어질지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합니다. 이런 불안 요소를 부모가 잠자리 과정으로 통해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과 만족감, 행복감을 전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개가 바로 잠자리 책입니다.
이 책은 이런 아이들의 불안 심리 때문에 계속 놀고 싶고, 반대로 잠도 자야 할 것 같은 아이들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부모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고 어떤 믿음을 주어야 하는지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잠자리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운율입니다. 마치 자장가를 불러주듯 운율에 맞춰 잠자리 그림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쉽게 잠이 들 수 있는데, [고마워요 잘 자요]는 아이들과의 잠자리 대화 과정을 운율에 맞춰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오늘 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일을 떠올리며 잠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메기와 클레멘토 그리고 그의 친구들은 잠옷 파티를 끝내고 행복한 잠자리에 들 수 있을까요?
그림책을 펼치면 클레멘트가 잠잘 준비를 하고 있어요. 이때 초인종이 울리죠. 만약 아이가 자려고 누웠을 때 아빠가 집에 들어왔다고 생각해봐요. 비슷한 상황이랍니다. 바로 자기 싫었던 클레멘트는 친구인 진과 알렌이 오자 깡충깡충 뛰며 좋아합니다. 셋은 우스꽝스런 춤을 추고, 세상에서 제일 웃긴 표정을 짓고, 숨바꼭질도 해요. 정신없이 놀지만 아이들은 알아요. 밤은 점점 어두워지고, 잘 시간이 가까워 온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절대 내일을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법이 없어요. 밤이 깊어져 새가 자장가를 들려줄 때가 돼서야 겨우 하품이 나오고 졸음이 쏟아진답니다. 가까스로 잠자리에 누웠지만 이번에는 메기에게 옛날이야기를 읽어달라고 졸라요.
메기는 옛날이야기를 읽어주고 나서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 동안 있었던 행복한 일을 말해보자고 합니다.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책을 읽어줘도 잠들지 않을 때가 많아요. 이대로 잠들어도 될까,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은 거랍니다. 아이들에게는 잠이 들어도 괜찮다는 믿음이 필요하답니다. 메기의 제안에 따라 세 친구는 ‘별똥별, 작은 새의 노래, 부드러운 자장가, 잠잘 때 듣는 옛날이야기, 책 읽어 주는 다정한 목소리’ 그리고 ‘따스한 뽀뽀’ 같은 고마웠던 일들을 떠올려 봐요. 오늘 ‘작지만 행복하고 고마웠던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걸 떠올리면서 내일도 똑같이 행복한 날을 맞이할 수 있다고 느낍니다. 그제야 세 친구는 두려움 없이 잠이 청한답니다.
★ 주인공 메기처럼 잠자리 인형 놀이를 통해 행복한 잠자리 습관을 연습해 봐요!
이 책의 주인공인 메기는 마치 엄마처럼 보호자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어요. 클레멘트, 진과 알렌에게 잠옷도 입혀주고, 간식도 챙겨주고 그림책을 읽어주고 잠자리 뽀뽀까지 해주면서 아이들을 재워주고 있어요. 하지만 마지막 장면을 펼치는 순간 깨달아요. 메기는 자기가 좋아하는 코끼리 인형과 곰 인형과 토끼 인형이 있어야 잠이 드는 아직 어린 아이라는 걸 말이에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마음속 깊이 간직한 두려움이나 욕망을 잘 표현하지 못해요. 때문에 인형놀이를 하며 앞으로 겪게 될 많은 인생의 과제를 연습하고 혹은 두려움이나 불안을 대신 표현한답니다. 메기도 그랬던 거랍니다. 사실 오늘밤 메기는 잠자리에 들고 싶지 않았던 거예요. 메기는 자기만큼이나 놀고 싶어 하고 잠들지 않으려고 버티는 세 친구들을 지켜봐요. 그러면서 평소에 엄마 아빠가 메기에게 대해 주었던 것처럼 메기도 엄마 아빠를 흉내 내어 인형놀이를 하며 메기는 잠자는 연습을 한 거랍니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 때문에 매일 반복되는 잠자리 과정이 엄마 아빠는 힘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잠이 두려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잠자리 그림책을 읽어주는 익숙하고 따뜻한 부모의 목소리일 거예요. 그리고 오늘 하루 동안 있었던 즐거웠던 일들을 떠올리고 내일도 그럴 거라는 믿음도 전해주는 것도 무척 중요하답니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서서히 아이들은 잠자는 시간을 받아들여요. 메기처럼 인형들을 재우며 잠드는 과정을 놀이를 통해 행복한 잠자리 습관을 연습해 보아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패트릭 맥도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 『머츠』의 작가입니다. 이 만화의 등장인물을 주인공으로 『꼬리 흔들기!』,『안아 주세요!』 등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환경과 동물의 복지에 관심이 많아 미국 동물 보호 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미국 뉴저지 주에서 아내 카렌과 야생 고양이, 새로 입양한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역자 : 김은영
1964년 전북 완주군 이서면에서 태어나 전주 교육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동시로 등단하였고, 동시집『빼앗긴 이름 한 글자』『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 『아니, 방귀 뽕나무』『ㄹ 받침 한 글자』『선생님을 이긴 날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를 펴냈습니다. 옮긴 책으로『세상의 많고 많은 초록들 』이 있습니다. 지금은 작은 시골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동시를 쓰고 있습니다.
★ 잠자리 책이 왜 필요할까요?
아이들이 일상에서 놀이를 통해서 세상을 알아가는 것만큼 매일 잠자리에 드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부모들은 하루하루가 힘들고, 독립심을 키워주고도 싶은 마음에 따로 재우는 과정을 빨리 시작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잠투정이 심하거나 부모와 함께 자려고 떼를 쓰던 아이는 아직 부모 품을 떠날 때가 안 되었다는 뜻입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간절한 신호이기도 하고, 반대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더 충분히 전달되어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어둠 속에서 잠을 청하는 것, 부모와 떨어져 자야 하는 것, 오늘과 같은 행복감이 내일 아침에도 그대로 이어질지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합니다. 이런 불안 요소를 부모가 잠자리 과정으로 통해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과 만족감, 행복감을 전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매개가 바로 잠자리 책입니다.
이 책은 이런 아이들의 불안 심리 때문에 계속 놀고 싶고, 반대로 잠도 자야 할 것 같은 아이들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부모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고 어떤 믿음을 주어야 하는지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잠자리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운율입니다. 마치 자장가를 불러주듯 운율에 맞춰 잠자리 그림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쉽게 잠이 들 수 있는데, [고마워요 잘 자요]는 아이들과의 잠자리 대화 과정을 운율에 맞춰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오늘 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일을 떠올리며 잠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메기와 클레멘토 그리고 그의 친구들은 잠옷 파티를 끝내고 행복한 잠자리에 들 수 있을까요?
그림책을 펼치면 클레멘트가 잠잘 준비를 하고 있어요. 이때 초인종이 울리죠. 만약 아이가 자려고 누웠을 때 아빠가 집에 들어왔다고 생각해봐요. 비슷한 상황이랍니다. 바로 자기 싫었던 클레멘트는 친구인 진과 알렌이 오자 깡충깡충 뛰며 좋아합니다. 셋은 우스꽝스런 춤을 추고, 세상에서 제일 웃긴 표정을 짓고, 숨바꼭질도 해요. 정신없이 놀지만 아이들은 알아요. 밤은 점점 어두워지고, 잘 시간이 가까워 온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절대 내일을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법이 없어요. 밤이 깊어져 새가 자장가를 들려줄 때가 돼서야 겨우 하품이 나오고 졸음이 쏟아진답니다. 가까스로 잠자리에 누웠지만 이번에는 메기에게 옛날이야기를 읽어달라고 졸라요.
메기는 옛날이야기를 읽어주고 나서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 동안 있었던 행복한 일을 말해보자고 합니다.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책을 읽어줘도 잠들지 않을 때가 많아요. 이대로 잠들어도 될까,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은 거랍니다. 아이들에게는 잠이 들어도 괜찮다는 믿음이 필요하답니다. 메기의 제안에 따라 세 친구는 ‘별똥별, 작은 새의 노래, 부드러운 자장가, 잠잘 때 듣는 옛날이야기, 책 읽어 주는 다정한 목소리’ 그리고 ‘따스한 뽀뽀’ 같은 고마웠던 일들을 떠올려 봐요. 오늘 ‘작지만 행복하고 고마웠던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걸 떠올리면서 내일도 똑같이 행복한 날을 맞이할 수 있다고 느낍니다. 그제야 세 친구는 두려움 없이 잠이 청한답니다.
★ 주인공 메기처럼 잠자리 인형 놀이를 통해 행복한 잠자리 습관을 연습해 봐요!
이 책의 주인공인 메기는 마치 엄마처럼 보호자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어요. 클레멘트, 진과 알렌에게 잠옷도 입혀주고, 간식도 챙겨주고 그림책을 읽어주고 잠자리 뽀뽀까지 해주면서 아이들을 재워주고 있어요. 하지만 마지막 장면을 펼치는 순간 깨달아요. 메기는 자기가 좋아하는 코끼리 인형과 곰 인형과 토끼 인형이 있어야 잠이 드는 아직 어린 아이라는 걸 말이에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마음속 깊이 간직한 두려움이나 욕망을 잘 표현하지 못해요. 때문에 인형놀이를 하며 앞으로 겪게 될 많은 인생의 과제를 연습하고 혹은 두려움이나 불안을 대신 표현한답니다. 메기도 그랬던 거랍니다. 사실 오늘밤 메기는 잠자리에 들고 싶지 않았던 거예요. 메기는 자기만큼이나 놀고 싶어 하고 잠들지 않으려고 버티는 세 친구들을 지켜봐요. 그러면서 평소에 엄마 아빠가 메기에게 대해 주었던 것처럼 메기도 엄마 아빠를 흉내 내어 인형놀이를 하며 메기는 잠자는 연습을 한 거랍니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 때문에 매일 반복되는 잠자리 과정이 엄마 아빠는 힘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잠이 두려운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잠자리 그림책을 읽어주는 익숙하고 따뜻한 부모의 목소리일 거예요. 그리고 오늘 하루 동안 있었던 즐거웠던 일들을 떠올리고 내일도 그럴 거라는 믿음도 전해주는 것도 무척 중요하답니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서서히 아이들은 잠자는 시간을 받아들여요. 메기처럼 인형들을 재우며 잠드는 과정을 놀이를 통해 행복한 잠자리 습관을 연습해 보아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패트릭 맥도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 『머츠』의 작가입니다. 이 만화의 등장인물을 주인공으로 『꼬리 흔들기!』,『안아 주세요!』 등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환경과 동물의 복지에 관심이 많아 미국 동물 보호 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미국 뉴저지 주에서 아내 카렌과 야생 고양이, 새로 입양한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역자 : 김은영
1964년 전북 완주군 이서면에서 태어나 전주 교육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동시로 등단하였고, 동시집『빼앗긴 이름 한 글자』『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 『아니, 방귀 뽕나무』『ㄹ 받침 한 글자』『선생님을 이긴 날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를 펴냈습니다. 옮긴 책으로『세상의 많고 많은 초록들 』이 있습니다. 지금은 작은 시골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동시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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