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는 ‘언어 장애’에 관한 어린이 그림책
안녕! 나는 토마스야.
나에겐 쌍둥이 동생이 있어. 이름은 빅토르야.
우리는 닮은 점이 많아. 둘 다 머리카락은 검고, 눈은 파랗지. 키도 똑같아.
그렇다고 우리가 똑같이 생긴 건 아니야. 우린 일란성 쌍둥이가 아니거든.
우리는 서로 다른 점도 많아.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고, 하고 싶은 것도 다르지.
나는 스파게티를 좋아하고, 스키와 천문학에 관심이 많아.
그런데 빅토르는 잼을 좋아하고, 자연에 관심이 많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또 한 가지, 빅토르는 나와 달리 언어 장애가 있어.
“넌 언어 장애가 뭔지 아니?”
언어 장애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남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과 말을 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애를 말하지요. 의사소통을 하려면 뇌가 제대로 작동해야 하는데, 언어 장애가 있으면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언어 장애가 있는 아이들 모두가 똑같은 어려움을 겪는 건 아닙니다. 어떤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말은 잘 이해하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쉽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하고 싶은 말은 할 수 있는데, 남들이 하는 말을 듣고 세세한 것까지 이해하는 게 힘이 듭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표현하려는 말들이 쉽게 떠오르지 않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가는 게 어렵지요. 이처럼 언어 장애는 공통적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언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단지 ‘아주 느리게’ 이해하는 것뿐이며, 시간만 충분히 주면 얼마든지 언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갖기 이전에 “너는 의사소통을 못해서 답답해!”라고 단정지어 버리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물론 그냥 가만히 기다린다고 언어 장애가 좋아지는 건 아닙니다.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해야 하지요. 자신에게 맞게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주위의 지지와 관심과 도움입니다. 주위에서 조금만 도와준다면 언어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학교생활을 잘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언어 장애가 뭔지 알려 줄게!》는 초등학교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장애에 관한 의학 지식들을 친절한 설명과 풍부한 그림으로 구성했습니다. 언어 장애가 있는 빅토르의 쌍둥이 형 토마스가 또래 친구들에게 자신과 동생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언어 장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또한 언어 장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친절하게 알려 주어 언어 장애 아이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자신감을 갖고 언어 장애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또한 언어 장애가 있는 아이의 학교생활과 학습을 돕기 위해 부모와 교사들이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과 실질적인 조언들도 책 속에 상세히 담았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어린이로 성장하게 도와주는 어린이 그림책 [알려 줄게] 시리즈
[알려 줄게] 시리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특정 장애와 질병(자폐, 소아당뇨, ADHD, 아토피, 난독증, 알레르기, 틱과 투렛 증후군, 언어 장애 등)을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특정 장애와 질병에 대한 기초적인 의학 지식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떠한 치료를 받는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풍부한 그림을 곁들여 설명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솔렌 부르크
두 아이의 엄마로, 심리교육전문가입니다. 수년간 0~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부모와 자녀의 역할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지금은 캐나다 몬트리올의 전문대학과정(CEGEP)에서 특수교육을 가르치면서 집필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글 : 마르틴 드조텔
오리종-솔레이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알레르기가 뭔지 알려 줄게!》의 공동 저자인 솔렌 부르크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사람들이 언어 장애를 제대로 이해하고, 언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의 그림은 오리종-솔레이유 초등학교의 2~5학년 학생들 20여 명이 직접 그렸습니다.
역자 : 김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반지의 제왕, 혹은 악의 유혹》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북아트를 통한 글쓰기》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꼬끼에뜨》 《자폐가 뭔지 알려 줄게!》 《시선의 폭력》 등이 있습니다.
감수자 : 배소영
언어발달전문가이자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교수로 언어발달, 언어발달장애, 언어학습장애 등에 관한 강의와 연구를 해 왔습니다. 다문화와 다언어 아동, 난독증과 언어장애 아동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교육 및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는 ‘언어 장애’에 관한 어린이 그림책
안녕! 나는 토마스야.
나에겐 쌍둥이 동생이 있어. 이름은 빅토르야.
우리는 닮은 점이 많아. 둘 다 머리카락은 검고, 눈은 파랗지. 키도 똑같아.
그렇다고 우리가 똑같이 생긴 건 아니야. 우린 일란성 쌍둥이가 아니거든.
우리는 서로 다른 점도 많아.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고, 하고 싶은 것도 다르지.
나는 스파게티를 좋아하고, 스키와 천문학에 관심이 많아.
그런데 빅토르는 잼을 좋아하고, 자연에 관심이 많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또 한 가지, 빅토르는 나와 달리 언어 장애가 있어.
“넌 언어 장애가 뭔지 아니?”
언어 장애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남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과 말을 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애를 말하지요. 의사소통을 하려면 뇌가 제대로 작동해야 하는데, 언어 장애가 있으면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언어 장애가 있는 아이들 모두가 똑같은 어려움을 겪는 건 아닙니다. 어떤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말은 잘 이해하는데,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쉽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하고 싶은 말은 할 수 있는데, 남들이 하는 말을 듣고 세세한 것까지 이해하는 게 힘이 듭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표현하려는 말들이 쉽게 떠오르지 않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이어나가는 게 어렵지요. 이처럼 언어 장애는 공통적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언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단지 ‘아주 느리게’ 이해하는 것뿐이며, 시간만 충분히 주면 얼마든지 언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갖기 이전에 “너는 의사소통을 못해서 답답해!”라고 단정지어 버리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물론 그냥 가만히 기다린다고 언어 장애가 좋아지는 건 아닙니다.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해야 하지요. 자신에게 맞게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주위의 지지와 관심과 도움입니다. 주위에서 조금만 도와준다면 언어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학교생활을 잘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언어 장애가 뭔지 알려 줄게!》는 초등학교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장애에 관한 의학 지식들을 친절한 설명과 풍부한 그림으로 구성했습니다. 언어 장애가 있는 빅토르의 쌍둥이 형 토마스가 또래 친구들에게 자신과 동생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언어 장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또한 언어 장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친절하게 알려 주어 언어 장애 아이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자신감을 갖고 언어 장애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또한 언어 장애가 있는 아이의 학교생활과 학습을 돕기 위해 부모와 교사들이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과 실질적인 조언들도 책 속에 상세히 담았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어린이로 성장하게 도와주는 어린이 그림책 [알려 줄게] 시리즈
[알려 줄게] 시리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특정 장애와 질병(자폐, 소아당뇨, ADHD, 아토피, 난독증, 알레르기, 틱과 투렛 증후군, 언어 장애 등)을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특정 장애와 질병에 대한 기초적인 의학 지식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떠한 치료를 받는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풍부한 그림을 곁들여 설명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솔렌 부르크
두 아이의 엄마로, 심리교육전문가입니다. 수년간 0~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부모와 자녀의 역할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지금은 캐나다 몬트리올의 전문대학과정(CEGEP)에서 특수교육을 가르치면서 집필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글 : 마르틴 드조텔
오리종-솔레이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알레르기가 뭔지 알려 줄게!》의 공동 저자인 솔렌 부르크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사람들이 언어 장애를 제대로 이해하고, 언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의 그림은 오리종-솔레이유 초등학교의 2~5학년 학생들 20여 명이 직접 그렸습니다.
역자 : 김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반지의 제왕, 혹은 악의 유혹》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북아트를 통한 글쓰기》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꼬끼에뜨》 《자폐가 뭔지 알려 줄게!》 《시선의 폭력》 등이 있습니다.
감수자 : 배소영
언어발달전문가이자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교수로 언어발달, 언어발달장애, 언어학습장애 등에 관한 강의와 연구를 해 왔습니다. 다문화와 다언어 아동, 난독증과 언어장애 아동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교육 및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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