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여럿이 함께 돕는 힘이 담긴 모험담
며칠째 큰비가 내려 온통 물에 잠긴 들판. 알라모사우루스와 오르니토미무스는 물바다를 가까스로 피해 나무 꼭대기에 올랐다. 겁에 잔뜩 질린 오르니토미무스가 도와달라고 소리를 친다. 하지만 들리는 소리라고는 비바람 소리뿐이다. 나무 주위로 물보라가 휘몰아쳐서 덩치 큰 알라모사우루스도 어쩔 줄 몰라 한다. 누군가가 자신들을 도와주기를 바라던 알라모사우루스와 오르니토미무스는 오히려 다른 초식 공룡들을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공룡을 구해 주게 되는데! 그 공룡이 궁금하다면, 이 그림책을 손에서 놓아서는 안 된다. 그 공룡이 나타나는 순간부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작되니까 말이다.
『우리가 도와줄게』는 조마조마한 장면과 긴장이 풀리는 장면을 번갈아가며 이야기에 강약을 주어 단숨에 읽힌다.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대표적인 공룡들이 하나씩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 서로 처음 만난 여섯 마리 초식 공룡들은 서먹서먹해 한다. 위기 상황이 닥치자 갈등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간다.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은 누군가와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협력의 긍정적인 힘을 전해 준다. 번개와 천둥소리, 폭우까지 장마철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속 날씨는 아이들에게 자연 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그림책은 이야기를 따라 한번 다 읽고 나서 그림만 한 번 더 보기를 추천한다.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그림을 빠르게 넘기면서 보면 장면과 장면의 연결성이 뛰어나 공룡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흡입력 강한 이야기는 읽는 재미를 주고, 움직임이 살아 있는 그림은 보는 즐거움을 준다.
생생한 역동성과 채색의 역발상이 돋보이는 그림
장선환 작가는 어떤 공룡 책에서도 보지 못한 역동성이 살아 있는 공룡 그림을 수채화로 담아냈다. 물에 잠긴 나무 위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위아래로 다양한 구도로 그려 공룡들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더욱이 공룡마다 다른 독특한 생김새의 특징을 살려 눈앞에서 보는 것 같은 생생한 움직임을 느끼게 한다. 그림책을 보는 독자의 시선으로 전체 그림의 짜임새를 다채롭게 표현해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똑같은 구도가 하나도 없다.
『우리가 도와줄게』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빗방울과 물결의 표현 방법이다. 장선환 작가는 채색의 역발상으로 빗방울과 물결, 물방울이 튀는 부분을 표현해 냈다. 오히려 이 부분들을 채색하지 않는 것이었다. 전체 장면 곳곳에 등장하는 물의 다양한 형태들은 모두 여백으로 남겨둔 채 공룡들과 배경들만 치밀하게 채색해 물방울들이 자연스럽게 그림에 담겨 있다. 그림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표현 방법이 하나 더 있다. 비바람의 세기부터 물에 쓸려온 흙탕물과 빛에 따른 공룡들의 명도까지 자세히 채색한 것이다. 한 번 색을 칠하고 말리고 그 위에 색을 더하는 덧칠 기법으로 그림을 완성했다. 수채화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움과 섬세함을 전하려고 장선환 작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어려운 길을 걸었다.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꼬박 삼 년이 걸렸다. 물의 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하며 한 선 한 선 종이에 그린 시간이 그림책에 담겨 있다. 생동감이 가득한 수채화로 백악기 후기를 살아간 매력적인 공룡들을 들여다보며 상상력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보자.
▣ 작가 소개
글그림 : 장선환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 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여러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화가이자 대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현대미술 연구원이며,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심술쟁이 우리 할머니』 『화랑의 전설』『사랑하는 악마』『그림 속으로 들어간 마을』『돌 속의 새』『게임의 비밀』『푸른 돌고래 섬과 지아』『한국사 편지 1, 2, 3』『겨레를 밝힌 한글, 세종대왕』『식민지 노동자의 벗 이재유』『고구려를 잇는 발해를 세우다, 대조영』 등이 있다.
여럿이 함께 돕는 힘이 담긴 모험담
며칠째 큰비가 내려 온통 물에 잠긴 들판. 알라모사우루스와 오르니토미무스는 물바다를 가까스로 피해 나무 꼭대기에 올랐다. 겁에 잔뜩 질린 오르니토미무스가 도와달라고 소리를 친다. 하지만 들리는 소리라고는 비바람 소리뿐이다. 나무 주위로 물보라가 휘몰아쳐서 덩치 큰 알라모사우루스도 어쩔 줄 몰라 한다. 누군가가 자신들을 도와주기를 바라던 알라모사우루스와 오르니토미무스는 오히려 다른 초식 공룡들을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공룡을 구해 주게 되는데! 그 공룡이 궁금하다면, 이 그림책을 손에서 놓아서는 안 된다. 그 공룡이 나타나는 순간부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작되니까 말이다.
『우리가 도와줄게』는 조마조마한 장면과 긴장이 풀리는 장면을 번갈아가며 이야기에 강약을 주어 단숨에 읽힌다.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대표적인 공룡들이 하나씩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 서로 처음 만난 여섯 마리 초식 공룡들은 서먹서먹해 한다. 위기 상황이 닥치자 갈등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간다.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은 누군가와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협력의 긍정적인 힘을 전해 준다. 번개와 천둥소리, 폭우까지 장마철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속 날씨는 아이들에게 자연 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그림책은 이야기를 따라 한번 다 읽고 나서 그림만 한 번 더 보기를 추천한다.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그림을 빠르게 넘기면서 보면 장면과 장면의 연결성이 뛰어나 공룡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흡입력 강한 이야기는 읽는 재미를 주고, 움직임이 살아 있는 그림은 보는 즐거움을 준다.
생생한 역동성과 채색의 역발상이 돋보이는 그림
장선환 작가는 어떤 공룡 책에서도 보지 못한 역동성이 살아 있는 공룡 그림을 수채화로 담아냈다. 물에 잠긴 나무 위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위아래로 다양한 구도로 그려 공룡들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더욱이 공룡마다 다른 독특한 생김새의 특징을 살려 눈앞에서 보는 것 같은 생생한 움직임을 느끼게 한다. 그림책을 보는 독자의 시선으로 전체 그림의 짜임새를 다채롭게 표현해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똑같은 구도가 하나도 없다.
『우리가 도와줄게』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빗방울과 물결의 표현 방법이다. 장선환 작가는 채색의 역발상으로 빗방울과 물결, 물방울이 튀는 부분을 표현해 냈다. 오히려 이 부분들을 채색하지 않는 것이었다. 전체 장면 곳곳에 등장하는 물의 다양한 형태들은 모두 여백으로 남겨둔 채 공룡들과 배경들만 치밀하게 채색해 물방울들이 자연스럽게 그림에 담겨 있다. 그림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표현 방법이 하나 더 있다. 비바람의 세기부터 물에 쓸려온 흙탕물과 빛에 따른 공룡들의 명도까지 자세히 채색한 것이다. 한 번 색을 칠하고 말리고 그 위에 색을 더하는 덧칠 기법으로 그림을 완성했다. 수채화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움과 섬세함을 전하려고 장선환 작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어려운 길을 걸었다.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꼬박 삼 년이 걸렸다. 물의 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하며 한 선 한 선 종이에 그린 시간이 그림책에 담겨 있다. 생동감이 가득한 수채화로 백악기 후기를 살아간 매력적인 공룡들을 들여다보며 상상력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보자.
▣ 작가 소개
글그림 : 장선환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 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여러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화가이자 대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현대미술 연구원이며,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심술쟁이 우리 할머니』 『화랑의 전설』『사랑하는 악마』『그림 속으로 들어간 마을』『돌 속의 새』『게임의 비밀』『푸른 돌고래 섬과 지아』『한국사 편지 1, 2, 3』『겨레를 밝힌 한글, 세종대왕』『식민지 노동자의 벗 이재유』『고구려를 잇는 발해를 세우다, 대조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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