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천하를 호령하던 임금님과 보잘것없는 작은 고양이의 사랑
숙종 임금님은 아버지 현종의 묘에 가서 고양이 한 마리를 줍게 된다. 병들어서 다 죽게 된 어린 고양이였다. 신하들이 병들고 하찮은 고양이를 어찌 귀한 임금님 곁에 두냐며 극구 말렸지만 숙종 임금님은 그 고양이를 품에 안고 돌아와 보살펴 주고 방에서 같이 지낼 수 있게 해 준다. 고양이는 금손이라는 이름을 얻고 숙종 임금님 옆에서 사랑을 독차지한다.
궁궐 안의 사람들은 질투한다. 말 못하는 짐승인데 얼마나 오래 옆에 있을 수 있겠냐고 말한다. 모여서 숙덕숙덕하며 시기한다. 조만간 임금님이 저 하찮은 고양이를 내칠 거라며 확신한다.
하지만 임금님은 고양이를 아들처럼 대하고, 금손이 역시 임금님을 아버지처럼 따른다. 임금님이 나랏일 때문에 시름에 젖어 있을 때 위로가 되어 준 이는 다른 누구도 아닌 금손이었다. 임금님이 주무시면 옆에서 자장가를 부르듯 노래했던 이도 다름 아닌 금손이었다. 금손이는 숙종 임금님과 늘 함께했다.
그러다 오해가 생겨 금손이가 깊은 산속 절로 들어갔을 때, 숙종 임금님과 금손이는 서로를 그리워하며 걱정한다.
그리고 숙종 임금님이 승하하자, 금손이는 시름시름 앓다가 13일 만에 세상을 떠난다.
시대를 초월한 감동적인 이야기
조선 시대 이익이 쓴 《성호사설》에 숙종 임금님과 고양이 금손이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외에 [금묘가]라는 글에도, 다른 여러 글에서도 숙종 임금님과 고양이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모든 것을 다 갖고, 한 나라를 호령하던 임금님. 하지만 세상 그 누구 부러울 것 없던 임금님도 마음 한편에는 외로움과 공허함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칭송받으며 살고 있지만 마음속의 나약한 부분은 그 누구에게도 위로받을 수 없었다. 그런데 작고 하찮은 짐승이 공허한 마음을 채워 주고 위로가 되어 주었다.
임금님이 세상을 떠나자 따라 죽은 고양이 금손이. 서로 말이 통하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통했던, 부모 자식과도 같았던 관계. 조선 시대에 있었던 이야기가 노경실 작가와 최정인 작가의 손을 빌려 더욱 아름답게 피어났다. 시대를 초월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지금 여기 있다. 《숙종 임금님과 고양이》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메마른 마음을 촉촉하게 감싸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노경실
盧慶實
노경실은 어린이의 마음을 눈높이에 맞춰 현실감 있게 그려내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요즘에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고 풍부한 생각으로 자신을 펼칠 수 있도록 인문학을 함께 나누는 데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누나의 까만 십자가」,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오목렌즈」가 당선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고 번역하는 일에 힘쓰는 가운데, 한국작가회의 이사와 한국도서관협회 독서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계동 아이들』, 『진흙 쿠키, 꿈과 희망을 구워요』 『세상의 문 앞에서 선 아이』, 『다를 뿐이지 이상한 게 아니야』, 『북유럽 신화』, 『리어 왕』, 『우리 학교에 공자님이 오셨어요』 등 많은 작품을 썼고, 여러 작품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림 : 최정인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 동화 속 개구쟁이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그림 도둑 준모》, 《바리공주》, 《반창고 우정》, 《삐딱한 자세가 좋아》, 《깡이의 꽃밭》, 《투명 친구 진짜 친구》, 《미움 일기장》,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오시큰둥이의 학교생활》, 《지우개 따먹기 법칙》, 《발차기만 백만 번》, 《고민 있으면 다 말해》 등이 있다.
천하를 호령하던 임금님과 보잘것없는 작은 고양이의 사랑
숙종 임금님은 아버지 현종의 묘에 가서 고양이 한 마리를 줍게 된다. 병들어서 다 죽게 된 어린 고양이였다. 신하들이 병들고 하찮은 고양이를 어찌 귀한 임금님 곁에 두냐며 극구 말렸지만 숙종 임금님은 그 고양이를 품에 안고 돌아와 보살펴 주고 방에서 같이 지낼 수 있게 해 준다. 고양이는 금손이라는 이름을 얻고 숙종 임금님 옆에서 사랑을 독차지한다.
궁궐 안의 사람들은 질투한다. 말 못하는 짐승인데 얼마나 오래 옆에 있을 수 있겠냐고 말한다. 모여서 숙덕숙덕하며 시기한다. 조만간 임금님이 저 하찮은 고양이를 내칠 거라며 확신한다.
하지만 임금님은 고양이를 아들처럼 대하고, 금손이 역시 임금님을 아버지처럼 따른다. 임금님이 나랏일 때문에 시름에 젖어 있을 때 위로가 되어 준 이는 다른 누구도 아닌 금손이었다. 임금님이 주무시면 옆에서 자장가를 부르듯 노래했던 이도 다름 아닌 금손이었다. 금손이는 숙종 임금님과 늘 함께했다.
그러다 오해가 생겨 금손이가 깊은 산속 절로 들어갔을 때, 숙종 임금님과 금손이는 서로를 그리워하며 걱정한다.
그리고 숙종 임금님이 승하하자, 금손이는 시름시름 앓다가 13일 만에 세상을 떠난다.
시대를 초월한 감동적인 이야기
조선 시대 이익이 쓴 《성호사설》에 숙종 임금님과 고양이 금손이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외에 [금묘가]라는 글에도, 다른 여러 글에서도 숙종 임금님과 고양이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모든 것을 다 갖고, 한 나라를 호령하던 임금님. 하지만 세상 그 누구 부러울 것 없던 임금님도 마음 한편에는 외로움과 공허함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칭송받으며 살고 있지만 마음속의 나약한 부분은 그 누구에게도 위로받을 수 없었다. 그런데 작고 하찮은 짐승이 공허한 마음을 채워 주고 위로가 되어 주었다.
임금님이 세상을 떠나자 따라 죽은 고양이 금손이. 서로 말이 통하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통했던, 부모 자식과도 같았던 관계. 조선 시대에 있었던 이야기가 노경실 작가와 최정인 작가의 손을 빌려 더욱 아름답게 피어났다. 시대를 초월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지금 여기 있다. 《숙종 임금님과 고양이》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메마른 마음을 촉촉하게 감싸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노경실
盧慶實
노경실은 어린이의 마음을 눈높이에 맞춰 현실감 있게 그려내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요즘에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고 풍부한 생각으로 자신을 펼칠 수 있도록 인문학을 함께 나누는 데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누나의 까만 십자가」,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오목렌즈」가 당선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고 번역하는 일에 힘쓰는 가운데, 한국작가회의 이사와 한국도서관협회 독서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계동 아이들』, 『진흙 쿠키, 꿈과 희망을 구워요』 『세상의 문 앞에서 선 아이』, 『다를 뿐이지 이상한 게 아니야』, 『북유럽 신화』, 『리어 왕』, 『우리 학교에 공자님이 오셨어요』 등 많은 작품을 썼고, 여러 작품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림 : 최정인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 동화 속 개구쟁이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그림 도둑 준모》, 《바리공주》, 《반창고 우정》, 《삐딱한 자세가 좋아》, 《깡이의 꽃밭》, 《투명 친구 진짜 친구》, 《미움 일기장》,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오시큰둥이의 학교생활》, 《지우개 따먹기 법칙》, 《발차기만 백만 번》, 《고민 있으면 다 말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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