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외톨이

고객평점
저자신민재
출판사항책읽는곰, 발행일:2016/07/21
형태사항p. 28×25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8360283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귀신보다 더 무서운 건 친구를 따돌리는 너희들이야!”
난 이제 외톨이가 아니야. 나한테도 친구가 생겼거든.
나만 아는 내 친구, 너희도 그 애가 보이니?

“우리 동네에는 아주아주 오래된 버드나무가 있어. 애들이 그러는데, 그 나무엔 귀신이 산대.” 주인공 아이는 예사롭게 학교에 떠도는 이야기를 끄집어냅니다. 하지만 이 아이가 처한 상황은 결코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이미 가방을 잔뜩 둘러멘 아이의 발치에는 아직 수습하지 못한 가방이 여럿입니다. 가방 주인들은 저희끼리 찧고 까부느라 아이에겐 관심조차 없습니다.
아이는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 그건 가방 주인들, 그러니까 동우 패거리 때문입니다. 녀석들이 하고한 날 저를 괴롭히고도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기 때문입니다. 진짜 귀신이 있다면 저 못돼 먹은 녀석들을 가만 놔둘 리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아이는 그런 속마음을 꽁꽁 숨긴 채 잠자코 가방을 짊어지고 녀석들 뒤를 따릅니다.
비 오는 밤이면 귀신이 흐느끼는 소리가 난다는 버드나무 공터를 지날 때입니다. 다른 녀석들이 버드나무 귀신 이야기 하는 걸 가만히 듣고 있던 동우가 아이에게 제안합니다. “야, 찌질이! 너 우리 축구팀에 끼고 싶지? 이따가 비 올 때 너 혼자 버드나무에 가서 저 끈을 묶고 오면 이번 시합에 끼워 줄게.”
동우 패거리 중 누구도 약해 빠진 이 아이가 그 일을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아이를 희망 고문할 생각인 것이지요. 그런 동우의 속셈을 알면서도 아이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겉으로는 동우 패거리에게 본때를 보여 주고 싶다지만, 사실은 그런 녀석들일망정 같이 어울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같이 축구도 하고 같이 떡볶이도 먹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걸어 버드나무 공터로 갑니다. 귀신 따위 없다고 큰소리 쳤지만, 아이라고 귀신이 무섭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버들가지가 흐느적거리는 모습은 꼭 귀신 머리채 같고, 버들잎이 서걱거리는 소리는 꼭 칼 가는 소리 같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것이 귀신보다 더 무섭기에 심호흡을 하고 한 발 한 발 버드나무로 다가갑니다. 그런데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흑흑 흐느껴 우는 저건…… 진짜 버드나무 귀신?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네 마음,
내가 알아줄게! 내가 네 편이 되어 줄게!

《안녕, 외톨이》는 생각할 거리가 많은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아이가 버드나무 밑에서 만난 여자아이는 정말 누구일까요? 집에 가기 싫다는 걸 보면 집안에 문제가 있는 아 이 같다가도, 이따금 독자를 향해 씨익 웃는 모습을 보면 진짜 버드나무 귀신같기도 합니다.
이 여자아이의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이야기는 달리 읽힐 수 있습니다. 외로운 아이가 비로소 제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난 이야기로 읽힐 수도 있고, 이 외로운 아이의 마음을 알아줄 존재가 오로지 버드나무 귀신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로 읽힐 수도 있지요. 그것이 무엇이든 사람은 마음을 붙일 데가 하나라도 있으면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이왕이면 그 하나가 마음과 더불어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요?
신민재 작가에게도 그 하나는 사람이 아니라 일기장이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어릴 적 일기장을 뒤적거리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과 처음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화나고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을 풀 데라고는 일기장밖에 없는 아이, 제 마음을 헤아려 주고 다독여 줄 누군가가 늘 아쉬운 아이를 말이지요. 그 아이는 작가의 일기장 속에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의 등하굣길에도, 학원 오가는 길에도, 아파트 놀이터에도 고개를 푹 숙이고 어깨를 축 늘어뜨린 모습으로 섞여 있었지요.
작가는 그 아이가 고개를 들고 어깨를 펴고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이와 놀아 주고, 아이의 얘기를 들어 주고, 아이의 편이 되어 주기로 했습니다. 아이를 대신해 짜릿한 복수(?)도 해 주고 말이지요. 그 복수의 한 가지가 바로 아이를 괴롭힐 궁리를 하는 동우의 얼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귀신보다 더 귀신 같은 그 얼굴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함부로 짓밟는 사람의 마음은 이렇게 추악하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신민재 작가는 이 그림책을 쓰고 그리면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어른인 자신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어린 자신을 꼭 껴안고 “괜찮아. 다 지나갈 거야. 괜찮아.” 속삭여 주고 돌아온 것 같았다지요. 이 그림책이 이번엔 공간을 뛰어 넘어 같은 위로가 필요한 모든 아이들에게 가 닿기를 바라 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신민재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끄적거리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이후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하고 광고회사와 방송국에서 영상작업을 했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그림책에 푹 빠져 살고 있다. 『눈다래끼 팔아요』, 『처음 가진 열쇠』, 『어미 개』, 『빠샤 천사』,『요란요란 푸른 아파트』, 『나에는 꿈이 있습니다.』『가을이네 장 담그기』 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