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인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우정과 믿음의 가치를 따뜻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책!
꼬마 곰이 앉아 있는 버스 정류장은 누군가를 배웅하는 헤어짐의 장소이자 누군가를 마중하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배웅과 마중, 헤어짐과 만남 사이에는 늘 ‘기다림’이 존재하지요. 꼬마 곰에게도 역시 버스 정류장은 골리앗을 ‘기다리는’ 공간입니다. 이 책의 공간적 배경이 버스 정류장으로 한정되어 있다면, 시간적 배경은 계속해서 달라집니다. 아직 어스름이 낮게 깔려 있는 이른 아침에서 캄캄한 밤까지, 그리고 분홍색 꽃잎이 흩날리는 봄에서 초록 이파리가 무성한 여름과 낙엽이 지는 가을을 지나 펑펑 흰 눈이 쏟아지는 겨울까지. 고정된 공간과 변화하는 시간의 대비는 꼬마 곰의 기다림을 극대화해 주지요.
이러한 기다림의 밑바탕이 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입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믿음’은 어쩌면 추상적인 개념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함께 읽다 보면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골리앗이 꼭 올 거라 생각하고 기다리는 꼬마 곰의 마음, 꼬마 곰이 자신을 꼭 기다려 줄 거라 생각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 골리앗의 마음이 곧 친구 사이의 믿음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저절로 알게 될 것입니다.
입체 일러스트 기법으로 표현한 계절의 아름다운 변화와 재치 있는 반전으로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책!
안트예 담은 전작에서 선보였던 기법을 이 책에도 고스란히 옮겨 왔습니다. 그림을 그려 오려 내고, 배경을 만들고, 그것을 입체적인 공간에 담아 사진으로 찍어 완성하는 방식의 입체 일러스트 기법은 그림에 풍성한 공간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또한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맞게 빛을 조절하여 그림에 자연스러운 생동감도 살아 있지요.
《색깔 손님》에서 흑백이었던 공간이 점차 색으로 물드는 따뜻한 반전으로 주인공의 마음을 드러낸 작가는 《내 친구 골리앗이 올 거야!》에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 재치 있는 반전을 숨겨 놓았습니다. 바로 ‘골리앗’의 정체이지요. 흔히 ‘골리앗’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덩치 크고 힘센 사람을 떠올립니다. 꼬마 곰 역시 예쁜 새에게 골리앗은 자신보다 더 힘이 세고, 똑똑하고, 멋있게 생겼다고 자랑을 늘어놓지요. 하지만 골리앗의 정체를 두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바로 거기에 뜻밖의 반전이 숨어 있답니다!
《내 친구 골리앗이 올 거야!》의 따뜻한 문장과 재치 있는 반전이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기다림의 시간과 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를 보여 주면서 친구란 무엇인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안트예 담
1965년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나 다름슈타트와 피렌체에서 건축을 공부했습니다. 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짓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남편, 네 딸들과 함께 기센에 살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색깔 손님》 《딱정벌레의 여행》 《생쥐 잔치》 《지렁이를 만난 날》 《유령이 보이니?》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유혜자
1960년 대전에서 태어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30년째 독일 책들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50여 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내 친구 골리앗이 올 거야!》와 같이 어린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다룬 작품들을 우리말로 옮길 때 특히 행복합니다. 안트예 담의 다른 그림책인 《색깔 손님》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인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우정과 믿음의 가치를 따뜻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책!
꼬마 곰이 앉아 있는 버스 정류장은 누군가를 배웅하는 헤어짐의 장소이자 누군가를 마중하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배웅과 마중, 헤어짐과 만남 사이에는 늘 ‘기다림’이 존재하지요. 꼬마 곰에게도 역시 버스 정류장은 골리앗을 ‘기다리는’ 공간입니다. 이 책의 공간적 배경이 버스 정류장으로 한정되어 있다면, 시간적 배경은 계속해서 달라집니다. 아직 어스름이 낮게 깔려 있는 이른 아침에서 캄캄한 밤까지, 그리고 분홍색 꽃잎이 흩날리는 봄에서 초록 이파리가 무성한 여름과 낙엽이 지는 가을을 지나 펑펑 흰 눈이 쏟아지는 겨울까지. 고정된 공간과 변화하는 시간의 대비는 꼬마 곰의 기다림을 극대화해 주지요.
이러한 기다림의 밑바탕이 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입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믿음’은 어쩌면 추상적인 개념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함께 읽다 보면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골리앗이 꼭 올 거라 생각하고 기다리는 꼬마 곰의 마음, 꼬마 곰이 자신을 꼭 기다려 줄 거라 생각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 골리앗의 마음이 곧 친구 사이의 믿음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저절로 알게 될 것입니다.
입체 일러스트 기법으로 표현한 계절의 아름다운 변화와 재치 있는 반전으로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책!
안트예 담은 전작에서 선보였던 기법을 이 책에도 고스란히 옮겨 왔습니다. 그림을 그려 오려 내고, 배경을 만들고, 그것을 입체적인 공간에 담아 사진으로 찍어 완성하는 방식의 입체 일러스트 기법은 그림에 풍성한 공간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또한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맞게 빛을 조절하여 그림에 자연스러운 생동감도 살아 있지요.
《색깔 손님》에서 흑백이었던 공간이 점차 색으로 물드는 따뜻한 반전으로 주인공의 마음을 드러낸 작가는 《내 친구 골리앗이 올 거야!》에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 재치 있는 반전을 숨겨 놓았습니다. 바로 ‘골리앗’의 정체이지요. 흔히 ‘골리앗’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덩치 크고 힘센 사람을 떠올립니다. 꼬마 곰 역시 예쁜 새에게 골리앗은 자신보다 더 힘이 세고, 똑똑하고, 멋있게 생겼다고 자랑을 늘어놓지요. 하지만 골리앗의 정체를 두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바로 거기에 뜻밖의 반전이 숨어 있답니다!
《내 친구 골리앗이 올 거야!》의 따뜻한 문장과 재치 있는 반전이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기다림의 시간과 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를 보여 주면서 친구란 무엇인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안트예 담
1965년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나 다름슈타트와 피렌체에서 건축을 공부했습니다. 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짓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남편, 네 딸들과 함께 기센에 살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색깔 손님》 《딱정벌레의 여행》 《생쥐 잔치》 《지렁이를 만난 날》 《유령이 보이니?》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유혜자
1960년 대전에서 태어나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30년째 독일 책들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50여 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내 친구 골리앗이 올 거야!》와 같이 어린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다룬 작품들을 우리말로 옮길 때 특히 행복합니다. 안트예 담의 다른 그림책인 《색깔 손님》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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