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마음이 끌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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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페르닐라 스탈펠트
출판사항시금치, 발행일:2016/09/15
형태사항p. B5판:25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37141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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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스웨덴을 대표하는 어린이책 작가, 페르닐라 스탈펠트의
어린이를 위한 ‘사랑’과 ‘관용’ 이야기 출간!

살다 보면 꼭 부딪히게 되는 삶의 문제로 철학을 시작하는 그림책,
처음 철학 그림책 시리즈의 4~5권 출간!

최근 우리 사회에는 갖가지 ‘혐오’ 이슈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어른은 물론 갓 성년이 된 대학생, 청소년들도 혐오와 분노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세상임을 우리는 최근에야 심각하게 자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철학 그림책’ 시리즈의 ‘죽음’ ‘폭력’ ‘똥’에 이어 사랑과 관용 편인 신간『자꾸 마음이 끌린다면』『넌 누구야?』는 공교롭게도 혐오와 미움으로 얼룩지지 않는 삶과 세상을 그리는 이야기입니다. 특히『넌 누구야?』는 2011년 노르웨이의 우토야 섬에서 벌어진 극단적인 혐오 테러로 충격을 받은 작가가 특별한 기획과 제작 과정을 거쳐 2012년 출간된 그림책입니다. 아이들도 혐오에서 안전하지 못한 세상을 만든 어른의 책임감을 느낀 페르닐라 스탈펠트 작가는 혐오에 대응하는 관용의 가치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타인을 향한 모든 종류의 혐오는 바로 자신에 대한 혐오라고 말합니다. 결국 타인을 향한 극단적인 혐오와 분노, 미움으로부터 안전하려면 누구나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면 남을 해치는 일이 자기 사랑의 위반임을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사랑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새 책『자꾸 마음이 끌린다면』은 사랑이라는 본질적 감정이 가진 갖가지 느낌과 형식, 상징과 관념, 행위에 대해 다각적이고 깊이 있게 보여 줍니다. 사랑의 실체를 알듯 자아와 인성이 싹을 틔우는 어릴 때부터 편견과 차이도 알 필요가 있습니다. 편견이 자라지 않도록 잘 보살핀 자아는 너그럽고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만듭니다. 너그럽지 못해서 못 참는 혐오감이나 분노, 폭력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독특하고 까다로운 주제도 서슴지 않고 그림책으로 풀어내는 페르닐라 스탈펠트는 1997년 엘사 베스코브 상, 2004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비롯해 헤팔럼프 상, 독일 클락스 어워드 등을 수상했고, 여러 책들이 세계 17개국에서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갈래와 시선으로 어린이철학을 풀어내는 국내외 그림책들로 계속 덧붙여질 계획입니다.

각양각생의 사랑, 어떻게 알고 느끼고 표현할까?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처음 철학 그림책 _사랑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엘사 베스코브, 헤팔럼프 상 수상작

“몹시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 사람뿐만이 아니라 동물, 식물, 물건, 생각도 사랑할 수 있다. 사랑 하면 사랑하는 대상 때문에 큰 기쁨을 느끼게 되고, 사랑하는 대상이 행복해지도록 도와주고 힘써주게 된다.”

갓난아기부터 병든 노인에 이르기까지 어느 누구에게나 사랑은 필요합니다. 저마다 추구하는 사랑도 각양각색이고 그 방식이나 대상들도 다채롭습니다. 신에 대한 사랑, 꽃과 동물, 돈이나 물건에 대한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남녀의 사랑, 결혼에 이르는 사랑, 동성의 사랑 등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이 존재합니다.

그림책『자꾸 마음이 끌린다면』은 아이들이 다각적인 시선으로 사랑을 알도록 사랑의 보편성과 특수성, 본질과 그 범위에 대해 다루는 책입니다. 작가 특유의 통찰력 넘치는 유머와 진지함이 잘 어우러져 재미와 지식 가득한 사랑 백과사전 같은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사랑은 뿌듯함도 있지만, 지루함이나 질투 같은 감정도 함께합니다. 사랑에 빠지면 수줍음을 타게 될 수도 있지만, 용감한 사람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사랑의 무게만큼 슬픔의 무게를 얻게 될 수도 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사랑은 꼭 필요해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사랑 때문에 돈이 들 때도 있지만, 사랑을 받는 사람은 선물처럼 공짜로 받는다는 것을, 지나친 사랑이나 불공평한 사랑으로 힘들거나 괴로울 수도 있다는 등의 사랑의 다양한 모습들은 섬세한 라인 드로잉으로 그려진 만화 같은 그림과 동시 같은 글과 함께 이어집니다.

이 책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읽기에도 좋습니다. 섬세한 선 그림으로 찌릿한 사랑을 느끼는 순간부터 사랑의 오감을 묘사하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혐오의 시대를 건너는 가장 자연스러운 실천인 ‘사랑’이 궁금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양성, 공존, 이해와 아량에 관한 이야기!

▣ 작가 소개

페르닐라 스탈펠트
1962년 스웨덴 외레브로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문화학과 예술학을 공부했다. 그 뒤에는 박물관에서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현대미술을 가르쳤다.
1996년 『머리카락 책』이라는 첫 책을 냈고, 『세상으로 나온 똥』으로 널리 알려졌다.
『머리카락 책』으로 1997년에 엘사 베스코브 상을 받았고, 2001년에는 『사랑 책』으로 헤팔럼프 어린이책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그녀의 모든 작품으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수상했다. 『죽음 책』으로 독일청소년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클락스어워드에 선정되었다. 클락스어워드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 삶에 깊은 이해가 있고, 아이들을 위해 창의적이고, 아이와 같은 눈높이를 꾸준히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페르닐라는 첫 번째 스웨덴 수상자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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