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러도 괜찮아

▣ 출판사서평

우리 아이 어깨를 토닥여 주는 괜찮아 괜찮아 그림책!
“베티는 실수투성이 요정이에요. 무엇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하지만 늘 뒤죽박죽되어 버리고 말지요.”
《서툴러도 괜찮아》의 주인공 꼬마 요정 베티는 실수투성이 요정이에요. 다른 꼬마 요정들은 어렵지 않게 해내는 마법도 베티에게는 번번이 힘들기만 하지요. 무엇 하나 잘하는 것이 없어서 잔뜩 의기소침해 있는 베티에게 동물 친구들은 끝없는 응원과 칭찬의 말로 격려해 줍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의 도움으로 베티는 자신의 실수를 극복하고 멋진 상도 받게 되지요.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리고 잘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남보다 못하는 것이 있게 마련이지요. 더구나 모든 것을 새로 익혀 나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세상은 어려운 것투성이로 느껴질 수 있어요. 실수하는 게 어쩌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은 우리 아이가 남보다 실수 없이 무엇이든 잘하기를 바라지요. 아이가 실수했을 때 자꾸 다그치게 되면 실수한 것을 스스로 생각해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게 됩니다. 부모님의 이러한 대응은 아이로 하여금 실수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소극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아이가 실수했을 때 야단치기보다는 괜찮다고 토닥여 주세요.
《서툴러도 괜찮아》 이야기 속에는 어려운 상황에 빠진 친구나 이웃을 돕고,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기꺼이 되돌려 주는 소중한 마음도 담겨 있습니다. 꼬마 요정 베티는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으면서도 힘든 상황에 처한 동물 친구들을 제 힘껏 도와줍니다. 그러자 도움을 받았던 동물 친구들이 자신감을 잃고 의기소침한 베티를 온 마음을 다해 돕지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모두가 서로 잘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아이와 이야기해 보세요. 각자 잘할 수 있는 능력을 합해 노력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다는 것도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해 보면 어떨까요?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서툴러도 괜찮아》는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그림책입니다. 유아기에는 아이가 무엇이든지 혼자서 해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혼자서 잘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되지요. 부모님은 아이가 스스로 해 보려고 노력하다 실수했을 때 오히려 칭찬하고 격려해 주세요. 그리고 모든 것을 혼자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세요. 그리고 책을 읽은 뒤 내가 만약 꼬마 요정 베티라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물 친구들을 어떻게 도와주었을지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그 과정에서 아이는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똑똑 스마트펜’으로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전용 펜으로 그림 속 등장인물을 눌러 보세요. 생생한 효과음과 함께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거예요. 꼬마 요정 베티와 동물 친구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베티가 최고의 꼬마 요정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가 읽어 주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읽어 주지요. 문장별로도 들을 수 있어 글자를 배우는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작가 소개

글 : 앤 부스
어린 시절 때부터 어린이책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식당 종업원, 책 판매원, 여행 가이드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도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살며 마음껏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 로절린드 비어드쇼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첫 번째 그림책 『프란의 꽃』으로 셰필드 어린이책 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가족과 지내며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역자 : 박유경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을 만드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뿡뿡 내 똥이 최고!』, 『으쓱으쓱 따라 해 봐』가 있습니다. 어린이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