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왜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분홍색 옷을 선물할까요?
왜 ‘경찰관 아저씨’만 있고 ‘경찰관 아줌마’는 없을까요?
불행하게도 우리는 수많은 편견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분홍색 옷을 선물하고, 남자아이에게는 파란색 옷을 선물합니다. 여자아이에게 인형놀이는 당연한 것이고, 남자아이에게는 공놀이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그리고 ‘소방관 아저씨’, ‘경찰관 아저씨’ 등 특정 직업은 남자들만의 전유물인 듯한 표현도 자주 사용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여자 색과 남자 색, 여자 장난감과 남자 장난감을 구분하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을 스스로 정의해 갑니다. 만약 그 기준을 벗어하는 행동을 했을 때는 이상한 아이로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이렇듯 편견적인 인식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융통적인 사고를 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특히 고정된 성 역할, 우열 관계로 구분되어지는 인종, 맹목적인 문화 우월주의 등 어릴 때부터 형성된 작은 편견이 우리의 생활에 오랫동안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근에는 어릴 때부터 편견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는 ‘반편견 교육’이 무척이나 강조되고 있습니다.
(‘반편견 교육’이란 성, 인종, 민족, 능력, 장애 유무 등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존중하도록 교육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길러주는 그림책!
-나는 왜 축구보다 뜨개질이 더 좋을까요? 남자는 뜨개질하면 안 되나요?
콩닥콩닥 시리즈 7권인 『뜨개질하는 소년』은 뜨개질과 바느질을 좋아하는 남자아이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입니다.
사랑하는 부모님, 강아지와 함께 사는 라피는 아주 평범한 아이입니다. 부모님과 꼭 껴안는 걸 좋아하고, 강아지와 함께 뛰어노는 걸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그런데 라피는 다른 아이들과 조금, 아주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반에서 키가 제일 작고, 남자아이치곤 머리가 길고 밝은색 옷을 좋아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맨날 데굴데굴 구르고, 던지고, 소리를 지르며 놀았지만 라피는 시끄러운 소리나 거친 놀이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선생님에게 뜨개질을 배운 라피는 아빠 생신에 목도리를 떠 선물하기로 합니다. 그뒤로 라피는 침대에서, 화장실에서, 식탁에서, 심지어 학교 버스에서도 뜨개질을 합니다. 그런 라피를 보고 놀리는 친구도 생깁니다.
어렸을 때부터 여자아이는 분홍색 옷을 입고 인형놀이를, 남자아이는 파란색 옷을 입고 공놀이를 하며 노는 것이 당연하다는 편견을 주입받으며 자란 아이들의 눈에 라피는 나와 다른 별난 아이, 뜨개질이나 좋아하는 여자 같은 남자아이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편견을 걷어내고 보면, 라피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부모님의 생일 선물을 스스로 준비하려는 기특한 아이입니다.
아이들의 반편견 교육은 어리면 어릴수록 좋습니다. 어릴 때 잘못 형성된 작은 편견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부모님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 작품 속 라피의 엄마와 아빠는 반편견 교육의 아주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뜨개질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라피에게 엄마는 ‘좋아하는 게 다른 애들이랑 다를 뿐’이라고 위로하고, 뜨개질과 바느질을 끝낼 때마다 달 수 있는 라피만의 상표를 만들어 주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라피의 아빠는 아들이 선물해 준 화려한 무지개 목도리를 아주 마음에 들어 합니다.
그리고 라피가 학급 연극에서 쓸 망토를 만들었을 때, 아이들은 이제 아무도 라피를 놀리지 않습니다. 라피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라피의 다름을 이상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재능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라피를 둘러싸고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저마다 머리 모양도 다르고, 얼굴빛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 아이도 있지만 모두가 특별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빠의 목도리가 수많은 색깔이 모여 이루어진 무지갯빛이듯이 저마다 특별한 아이들이 모여 만드는 더 좋은 세상을 기대해 봅니다.
▣ 작가 소개
글 : 크레이그 팜랜즈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가수 겸 작곡가이자 배우입니다. 다양한 공연 현장은 물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뜨개질하는 소년』은 크레이크 팜랜즈의 첫 작품입니다.
그림 : 마가렛 체임벌린
잉글랜드 남동부 서리 주 웨이브리지에서 자랐습니다.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기 위해 캔터베리 대학에 진학했고, 왕립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스승인 �틴 블레이크의 지지와 격려 덕분에 삽화가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으며, 지금은 수많은 작품을 출간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뜨개질하는 소년』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천미나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이젠 안녕』, 『나도 최고가 되고 싶어요』, 『친구를 사귀는 아주 특별한 방법』, 『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 『용기 모자』, 『보이지 않는 아이』, 『학교에 간 공룡 앨리사우루스』, 『안경을 쓰면』, 『뜨개질하는 소년』 등이 있습니다.
★왜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분홍색 옷을 선물할까요?
왜 ‘경찰관 아저씨’만 있고 ‘경찰관 아줌마’는 없을까요?
불행하게도 우리는 수많은 편견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분홍색 옷을 선물하고, 남자아이에게는 파란색 옷을 선물합니다. 여자아이에게 인형놀이는 당연한 것이고, 남자아이에게는 공놀이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그리고 ‘소방관 아저씨’, ‘경찰관 아저씨’ 등 특정 직업은 남자들만의 전유물인 듯한 표현도 자주 사용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여자 색과 남자 색, 여자 장난감과 남자 장난감을 구분하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을 스스로 정의해 갑니다. 만약 그 기준을 벗어하는 행동을 했을 때는 이상한 아이로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이렇듯 편견적인 인식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융통적인 사고를 할 수 없도록 만듭니다. 특히 고정된 성 역할, 우열 관계로 구분되어지는 인종, 맹목적인 문화 우월주의 등 어릴 때부터 형성된 작은 편견이 우리의 생활에 오랫동안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근에는 어릴 때부터 편견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는 ‘반편견 교육’이 무척이나 강조되고 있습니다.
(‘반편견 교육’이란 성, 인종, 민족, 능력, 장애 유무 등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존중하도록 교육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길러주는 그림책!
-나는 왜 축구보다 뜨개질이 더 좋을까요? 남자는 뜨개질하면 안 되나요?
콩닥콩닥 시리즈 7권인 『뜨개질하는 소년』은 뜨개질과 바느질을 좋아하는 남자아이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입니다.
사랑하는 부모님, 강아지와 함께 사는 라피는 아주 평범한 아이입니다. 부모님과 꼭 껴안는 걸 좋아하고, 강아지와 함께 뛰어노는 걸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그런데 라피는 다른 아이들과 조금, 아주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반에서 키가 제일 작고, 남자아이치곤 머리가 길고 밝은색 옷을 좋아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맨날 데굴데굴 구르고, 던지고, 소리를 지르며 놀았지만 라피는 시끄러운 소리나 거친 놀이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선생님에게 뜨개질을 배운 라피는 아빠 생신에 목도리를 떠 선물하기로 합니다. 그뒤로 라피는 침대에서, 화장실에서, 식탁에서, 심지어 학교 버스에서도 뜨개질을 합니다. 그런 라피를 보고 놀리는 친구도 생깁니다.
어렸을 때부터 여자아이는 분홍색 옷을 입고 인형놀이를, 남자아이는 파란색 옷을 입고 공놀이를 하며 노는 것이 당연하다는 편견을 주입받으며 자란 아이들의 눈에 라피는 나와 다른 별난 아이, 뜨개질이나 좋아하는 여자 같은 남자아이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편견을 걷어내고 보면, 라피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부모님의 생일 선물을 스스로 준비하려는 기특한 아이입니다.
아이들의 반편견 교육은 어리면 어릴수록 좋습니다. 어릴 때 잘못 형성된 작은 편견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부모님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 작품 속 라피의 엄마와 아빠는 반편견 교육의 아주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뜨개질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라피에게 엄마는 ‘좋아하는 게 다른 애들이랑 다를 뿐’이라고 위로하고, 뜨개질과 바느질을 끝낼 때마다 달 수 있는 라피만의 상표를 만들어 주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라피의 아빠는 아들이 선물해 준 화려한 무지개 목도리를 아주 마음에 들어 합니다.
그리고 라피가 학급 연극에서 쓸 망토를 만들었을 때, 아이들은 이제 아무도 라피를 놀리지 않습니다. 라피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라피의 다름을 이상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재능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라피를 둘러싸고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저마다 머리 모양도 다르고, 얼굴빛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 아이도 있지만 모두가 특별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빠의 목도리가 수많은 색깔이 모여 이루어진 무지갯빛이듯이 저마다 특별한 아이들이 모여 만드는 더 좋은 세상을 기대해 봅니다.
▣ 작가 소개
글 : 크레이그 팜랜즈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가수 겸 작곡가이자 배우입니다. 다양한 공연 현장은 물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뜨개질하는 소년』은 크레이크 팜랜즈의 첫 작품입니다.
그림 : 마가렛 체임벌린
잉글랜드 남동부 서리 주 웨이브리지에서 자랐습니다.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기 위해 캔터베리 대학에 진학했고, 왕립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스승인 �틴 블레이크의 지지와 격려 덕분에 삽화가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으며, 지금은 수많은 작품을 출간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뜨개질하는 소년』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천미나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이젠 안녕』, 『나도 최고가 되고 싶어요』, 『친구를 사귀는 아주 특별한 방법』, 『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 『용기 모자』, 『보이지 않는 아이』, 『학교에 간 공룡 앨리사우루스』, 『안경을 쓰면』, 『뜨개질하는 소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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