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는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많은 이야기들 가운데서 재미있고 옛사람의 지혜와 재치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가려 엮은 그림책입니다. 《정신없는 도깨비》, 《딸랑새》, 《신기한 독》, 《불씨 지킨 새색시》, 《옹고집》, 《생쥐 신랑》, 《호랑이 뱃속 잔치》, 《호랑 감투》, 《사람으로 둔갑한 개와 닭》, 《잉어 각시》, 《조막이》, 《재주 많은 일곱 쌍둥이》, 《빨강 부채 파랑 부채》, 《도깨비가 준 선물》, 《토끼와 자라》, 《흥부 놀부》, 《도깨비방망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 이어 열아홉 번째 책 《도사 전우치》가 나왔습니다.
《도사 전우치》는 이름난 고전 소설 《전우치전》을 홍영우 선생님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쓰고 재미있는 그림을 곁들여 엮은 책입니다. 자기가 지닌 신기한 재주를 가난한 백성들을 돕는 데 쓰는 전우치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백성들의 바람이 담긴 영웅 이야기
옛이야기 속에는 신기한 재주를 부리는 사람이 종종 나옵니다. 전우치도 그렇습니다.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기도 하고 모습을 마음대로 바꾸거나 아예 안 보이게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도사답지요? 거기에다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씨까지 지녔어요. 신기한 재주가 있으면 자기 욕심만 차리며 편하게 살 법도 한데, 전우치는 그러지 않습니다. 하늘나라 신선이 되어 무책임한 임금과 벼슬아치들한테서 황금을 몽땅 거둔 다음, 그것을 팔아 굶주리는 백성들한테 쌀을 고루 나누어 주었지요. 임금이 길길이 뛰면서 전우치를 잡으려고 하자 전우치는 다시 한번 신기한 도술을 부려 임금과 벼슬아치들을 실컷 골려 줍니다. 백성들이 굶어 죽어도 나 몰라라 잔치판만 벌이며 큰소리쳤던 벼슬아치들이 전우치가 몰고 온 거센 바람에 놀라서 와들와들 떠는 모습을 보면 통쾌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합니다.
도술을 부리는 전우치 이야기가 어디 허풍선이 같은 이야기이기만 할까요? 힘들게 농사지어도 얻는 것보다 빼앗기는 것이 많아 고달픈 삶, 백성들이 굶어 죽어도 제 배 불리기에만 바쁜 임금과 벼슬아치에 대한 분노가 아마 전우치를 만들어 낸 것일 겁니다. 전우치 같은 신통한 도사가 나타나 답답하고 힘든 삶을 도와주고 못살게 구는 벼슬아치들을 혼내 주길 바랐을 겁니다. 실제로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전우치처럼 정의로운 존재가 있을 거라는 믿음이나마 갖고 싶었을 겁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전우치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인물입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전우치처럼 자기가 가진 능력이나 재주를 정의로운 데 쓸 줄 아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또 올곧은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똑바로 가려 낼 줄 아는 분별력을 키워 갈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홍영우
홍영우 선생님은 1939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몸이 약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그림 그리는 일을 동무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다. 스물네 살 되던 해 우리말을 처음 배운 뒤, 동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책 만드는 일과 그림 그리는 일을 힘껏 해 왔다. 겨레 전통 도감 《전래 놀이》와 《탈춤》에 그림을 그렸고 재일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홍길동》과 《우리말 도감》을 만들었다. 지금은 《정신없는 도깨비》를 시작으로 《옹고집》,《생쥐 신랑》등 모두 스무 권으로 엮일 옛이야기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2010년 5월에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홍영우 그림책 원화전>을 열었고, 2011년 5월부터 8월까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초대전으로 <홍영우 옛이야기 그림전>을 열었다.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는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많은 이야기들 가운데서 재미있고 옛사람의 지혜와 재치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가려 엮은 그림책입니다. 《정신없는 도깨비》, 《딸랑새》, 《신기한 독》, 《불씨 지킨 새색시》, 《옹고집》, 《생쥐 신랑》, 《호랑이 뱃속 잔치》, 《호랑 감투》, 《사람으로 둔갑한 개와 닭》, 《잉어 각시》, 《조막이》, 《재주 많은 일곱 쌍둥이》, 《빨강 부채 파랑 부채》, 《도깨비가 준 선물》, 《토끼와 자라》, 《흥부 놀부》, 《도깨비방망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 이어 열아홉 번째 책 《도사 전우치》가 나왔습니다.
《도사 전우치》는 이름난 고전 소설 《전우치전》을 홍영우 선생님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쓰고 재미있는 그림을 곁들여 엮은 책입니다. 자기가 지닌 신기한 재주를 가난한 백성들을 돕는 데 쓰는 전우치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백성들의 바람이 담긴 영웅 이야기
옛이야기 속에는 신기한 재주를 부리는 사람이 종종 나옵니다. 전우치도 그렇습니다.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기도 하고 모습을 마음대로 바꾸거나 아예 안 보이게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도사답지요? 거기에다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씨까지 지녔어요. 신기한 재주가 있으면 자기 욕심만 차리며 편하게 살 법도 한데, 전우치는 그러지 않습니다. 하늘나라 신선이 되어 무책임한 임금과 벼슬아치들한테서 황금을 몽땅 거둔 다음, 그것을 팔아 굶주리는 백성들한테 쌀을 고루 나누어 주었지요. 임금이 길길이 뛰면서 전우치를 잡으려고 하자 전우치는 다시 한번 신기한 도술을 부려 임금과 벼슬아치들을 실컷 골려 줍니다. 백성들이 굶어 죽어도 나 몰라라 잔치판만 벌이며 큰소리쳤던 벼슬아치들이 전우치가 몰고 온 거센 바람에 놀라서 와들와들 떠는 모습을 보면 통쾌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합니다.
도술을 부리는 전우치 이야기가 어디 허풍선이 같은 이야기이기만 할까요? 힘들게 농사지어도 얻는 것보다 빼앗기는 것이 많아 고달픈 삶, 백성들이 굶어 죽어도 제 배 불리기에만 바쁜 임금과 벼슬아치에 대한 분노가 아마 전우치를 만들어 낸 것일 겁니다. 전우치 같은 신통한 도사가 나타나 답답하고 힘든 삶을 도와주고 못살게 구는 벼슬아치들을 혼내 주길 바랐을 겁니다. 실제로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전우치처럼 정의로운 존재가 있을 거라는 믿음이나마 갖고 싶었을 겁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전우치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인물입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전우치처럼 자기가 가진 능력이나 재주를 정의로운 데 쓸 줄 아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또 올곧은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똑바로 가려 낼 줄 아는 분별력을 키워 갈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홍영우
홍영우 선생님은 1939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몸이 약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그림 그리는 일을 동무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다. 스물네 살 되던 해 우리말을 처음 배운 뒤, 동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책 만드는 일과 그림 그리는 일을 힘껏 해 왔다. 겨레 전통 도감 《전래 놀이》와 《탈춤》에 그림을 그렸고 재일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홍길동》과 《우리말 도감》을 만들었다. 지금은 《정신없는 도깨비》를 시작으로 《옹고집》,《생쥐 신랑》등 모두 스무 권으로 엮일 옛이야기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2010년 5월에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홍영우 그림책 원화전>을 열었고, 2011년 5월부터 8월까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초대전으로 <홍영우 옛이야기 그림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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