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토와 책의 요정

고객평점
저자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출판사항다림, 발행일:2015/08/17
형태사항p. 국배판:31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1771139 [소득공제]
판매가격 10,000원   9,0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5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기다림, 멀어진 마음을 다시 만나게 하는 마법의 주문!

타라의 직업을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예술제본가’라고 부른답니다. 낡은 책을 튼튼하고 아름답게 되살리는 사람이지요. 책장을 한 장 한 장 뜯어내 다시 엮고 표지에 장식을 더해 책을 완성하기까지, 책을 복원하려면 손을 직접 움직여 약 60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합니다. 풀을 말리거나 책을 압축해 부피를 줄여야 할 때는 가만히 지켜보며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하지요. 그래서 한 권의 책을 완성하려면 길게는 약 2~3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도 합니다.

느리게 흐르는 예술제본가의 작업은 빠르고 즉각적인 것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어쩌면 생소한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아르토가 부모님의 앨범을 맡긴 지 한 주 만에 완성된 앨범을 보고 싶어 했던 것처럼요. 하지만 타라는 알고 있었습니다. 바라는 것을 이루려면 참고 지켜보며 기다리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아르토와 작업을 함께하며, 기다림은 상처 입은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마음이 자라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누군가의 가족, 친구인 우리 모두가 함께 봐야 할 이야기

책이 완성되길 기다리는 동안 아르토는 사람과 사람이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점점 깨달아 갑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떨어진 책장들을 다시 묶는 과정이 우리가 관계를 이어가는 과정과 닮았다는 걸 말해 주지요. 타라는 아르토에게 종이가 사람들과 같다며 나긋나긋하고 부드럽고 질긴 종이가 있는가 하면 찢어지기 쉬운 종이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들도 종이처럼 각자의 질감과 빛깔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종이의 특성에 따라 작업 방식이 다르듯,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관계를 시작하는 방법도 달라지는 것일지 모릅니다.

아르토는 타라가 예술제본가인 아버지로부터 “흩어지지 않게 자르는 일, 상처 입지 않게 꿰매는 일, 숨 막히지 않게 묶는 일”을 배웠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얼핏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말이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그것이야말로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무엇을 잘라 내고, 무엇을 꿰매고, 무엇을 묶어야 하는지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는 모두 ‘흩어지도록 두지 않아야 하는, 상처 입히지 말아야 하는, 숨 막히지 않게 해야 하는’ 소중한 것을 간직하고 있을 테니까요. 누군가의 가족으로, 친구로,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이 저마다의 관계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성으로 만든 예술제본 작품처럼 아름다운 그림책

표지를 펼치면 노랑과 빨강이 강렬하게 조화를 이룬 책장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기름에 물감을 떨어뜨려 저었을 때 나타나는 무늬를 종이에 찍는 ‘마블링’ 기법이 떠오르는 페이지입니다. 마블링지는 예술제본으로 완성된 책의 표지와 면지로 많이 쓰여 현대 예술제본의 상징과도 같은 종이로 꼽힙니다. 갈색 톤의 따뜻한 그림도 예술제본가들이 표지로 많이들 쓰는 ‘가죽’과 연관 지어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이 책에는 예술제본가가 표현할 수 있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위트 있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공들여 만든 예술제본 작품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요.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의 글에서 느껴지는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아름다움도 이 책의 큰 장점 입니다. 특별한 미사여구 없이도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을 길어 올리기 위해 이주희 번역가는 낱말 하나, 조사 하나까지 의미를 녹여 내며 꼼꼼하게 문장을 다듬었습니다. 이야기 속에 허투루 쓰이는 말이 없도록 정성스럽게 여러 번 살핀 것도 당연한 일이었지요. 예술제본으로 완성된 책이 튼튼하고 아름답게 우리 곁에서 숨 쉬듯, 이 작품도 독자들 마음에서 오래도록 생명력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기자로 활동했으며, 조형 예술, 음악과 관련된 일도 많이 했습니다. 그림책『부바네 희망가게』『내 동생은 괴물』『종이별을 아니?』『어느 날 코끼리가 잠을 못 잤다…』『낱말 공장 나라』, 동화『아빠를 부탁해』『내 작은 심장』 등을썼습니다.

그림 : 올리비에 라티크
파리 올리비에 드 세르 학교에서 공부한 뒤, 스트라스부르 미술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단순하지만 뛰어난 표현력이 돋보이는 그림을 그리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내일로 가는 배』『추위의 비밀』『아빠는 저기압』『옆집 아저씨 이야기』등이 있습니다.

역자 : 이주희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영어 및 프랑스 어 전문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알몸으로 학교 간 날』『줄어드는 아이 트리혼』『큰 늑대 작은 늑대』『나무 나라 여행』등 여러 그림책과 동화 ‘쌍둥이 천재가 간다’ 시리즈, 『내 작고 멋진 세상』, 청소년소설 『껍질을 벗겨라!』를 비롯한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