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눈을 뗄 수 없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떨친 작가 나일성
영국 킹스턴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나일성 작가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떨친 그림책 작가입니다. 지금은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나라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 중입니다. 영국에서 출간된 책들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과 미국, 유럽 등 각 나라의 언어로 출간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즐거움이 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2000년 이후 영국에서 출판한 10명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하는 The Big Picture Best New Illustrators Award(영국 최우수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상)에 지명되었으며, 같은 해 ‘영국 도서 디자인 출판 상’ 아동도서 부문 최종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수작업과 디지털 작업을 병행하는 나일성 작가의 작품은 손으로 느끼는 따뜻함을 그대로 느끼게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포근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눈을 뗄 수 없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그는 자신이 재미있게 그릴 수 있는 동물들에 집중했습니다.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다 사람들은 이렇게 누워 자는데 동물들은 과연 어떻게 잠을 잘까? 하는 생각에 잠과 동물 두 단어를 가지고 떠오른 단상들을 모아 만들어낸 작품이 그의 베스트셀러 《쿨쿨쿨》입니다. 이렇게 나일성 작가는 일상에서 시작해 동물의 생태와 습성에 집중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허세와 기교 따위는 없다.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내가 게으르면 그림도 게을러지고, 내가 열의를 잃으면 그림도 그러하다. 내가 주저하면 그림도 주머니에 손을 찌른 채 바라보고 서 있다. 하지만 내가 마음먹으면 그들은 꿈틀 살아 올라온다.”
내면에 충실하고, 열의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의 작품 속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기분 좋은 풍경은 따스한 담요처럼 사랑스럽고, 문화 보편적인 이야기는 오랫동안 아이들 곁에 남아 동심의 세계를 자극하고 어른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곰 아저씨가 새 집을 찾아 친구들을 만나러 갑니다
푸르른 나무와 싱그러운 풀들, 아름다운 꽃과 드높은 하늘. 곰 아저씨에게는 이 모든 것들이 늘 똑같기만 한 풍경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별다를 것이 없는 곰 아저씨의 집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곰 아저씨는 결심합니다. 새 집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로요. 우선 가까운 곳부터 찾아보기로 하지요.
두리번두리번, 곰 아저씨의 귓가에 아름다운 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리를 따라가 보니 나무 위에 사는 산새의 청아한 지저귐이었네요. 땅에만 살던 곰 아저씨는 나무 위의 새둥지가 궁금했어요. “똑똑똑, 너희 집에 올라가도 되겠니?” 산새는 선뜻 반겨 주었고 곰 아저씨는 나무 위를 오르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얼마 못 가서 아저씨의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자꾸 미끄러져 더 이상 오르지 못했어요. 곰 아저씨에게 나무 위 새둥지는 너무 높았답니다. 곰 아저씨는 나무 위가 높아서 힘들다면 땅속은 괜찮겠지 생각했어요. 그래서 두더지네를 찾아가지요. 하지만 땅속 두더지네는 너무 답답한 데다 아저씨의 코를 흙투성이로 만들어놓았지요. 새 집을 찾아 숲 속을 헤매던 아저씨는 깎아지른 절벽에 평화롭게 서 있는 산양을 보며 바로 저곳이다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절벽 위에 서고 보니 숲이 한눈에 내려다보기는커녕 어지러워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지요. 곰 아저씨는 숲을 벗어나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긴 여행을 시작했지요. 바닷속 문어, 북극에 사는 사촌 북극곰, 더운 사막에 사는 낙타, 밀림에 사는 오랑우탄, 그리고 절친 하마를 찾아갔어요. 하지만 어디에도 곰 아저씨가 찾는 새 집은 없었어요. 곰 아저씨는 지칠 대로 지쳐서 다시 푸르른 나무와 싱그러운 풀들, 아름다운 꽃과 드높은 하늘이 있는 숲으로 돌아왔지요. 과연 곰 아저씨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나일성
영국 킹스턴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2007년 영국 현대 일러스트레이션 중 가장 권위 있고 종합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상으로 알려진 AOI(영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 주관 New Talent 부문 IMAGE 31에 선정되었으며, 《쿨쿨쿨》로 2008년 영국 도서 디자인 및 출판 상(British Book Design and Production Awards)에서 어린이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쿨쿨쿨》과 《쉬이잇》은 동물 그리기를 좋아하는 작가가 ‘잠’과 ‘탄생’을 주제로 각양각색의 신비로운 동물들 생태를 간결하고도 대조를 이루는 이야기 구성, 다채로운 문양과 깊이 있는 색채를 이용해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로 담아 낸 유아 그림책이다.
《쿨쿨쿨》은 영미권과 아시아, 유럽 등 12개국에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출판되어 세계 각국의 아이들과 엄마, 아빠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쿨쿨쿨》, 《쉬이잇》, 《The Thingamabob》(2008), 《Teacup in a Storm》(2009), 《Brrrr: A Book of Winter》(2010)가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떨친 작가 나일성
영국 킹스턴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나일성 작가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떨친 그림책 작가입니다. 지금은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나라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 중입니다. 영국에서 출간된 책들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과 미국, 유럽 등 각 나라의 언어로 출간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즐거움이 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2000년 이후 영국에서 출판한 10명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하는 The Big Picture Best New Illustrators Award(영국 최우수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상)에 지명되었으며, 같은 해 ‘영국 도서 디자인 출판 상’ 아동도서 부문 최종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수작업과 디지털 작업을 병행하는 나일성 작가의 작품은 손으로 느끼는 따뜻함을 그대로 느끼게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포근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눈을 뗄 수 없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그는 자신이 재미있게 그릴 수 있는 동물들에 집중했습니다.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다 사람들은 이렇게 누워 자는데 동물들은 과연 어떻게 잠을 잘까? 하는 생각에 잠과 동물 두 단어를 가지고 떠오른 단상들을 모아 만들어낸 작품이 그의 베스트셀러 《쿨쿨쿨》입니다. 이렇게 나일성 작가는 일상에서 시작해 동물의 생태와 습성에 집중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허세와 기교 따위는 없다.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내가 게으르면 그림도 게을러지고, 내가 열의를 잃으면 그림도 그러하다. 내가 주저하면 그림도 주머니에 손을 찌른 채 바라보고 서 있다. 하지만 내가 마음먹으면 그들은 꿈틀 살아 올라온다.”
내면에 충실하고, 열의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의 작품 속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기분 좋은 풍경은 따스한 담요처럼 사랑스럽고, 문화 보편적인 이야기는 오랫동안 아이들 곁에 남아 동심의 세계를 자극하고 어른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곰 아저씨가 새 집을 찾아 친구들을 만나러 갑니다
푸르른 나무와 싱그러운 풀들, 아름다운 꽃과 드높은 하늘. 곰 아저씨에게는 이 모든 것들이 늘 똑같기만 한 풍경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별다를 것이 없는 곰 아저씨의 집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곰 아저씨는 결심합니다. 새 집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로요. 우선 가까운 곳부터 찾아보기로 하지요.
두리번두리번, 곰 아저씨의 귓가에 아름다운 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리를 따라가 보니 나무 위에 사는 산새의 청아한 지저귐이었네요. 땅에만 살던 곰 아저씨는 나무 위의 새둥지가 궁금했어요. “똑똑똑, 너희 집에 올라가도 되겠니?” 산새는 선뜻 반겨 주었고 곰 아저씨는 나무 위를 오르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얼마 못 가서 아저씨의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자꾸 미끄러져 더 이상 오르지 못했어요. 곰 아저씨에게 나무 위 새둥지는 너무 높았답니다. 곰 아저씨는 나무 위가 높아서 힘들다면 땅속은 괜찮겠지 생각했어요. 그래서 두더지네를 찾아가지요. 하지만 땅속 두더지네는 너무 답답한 데다 아저씨의 코를 흙투성이로 만들어놓았지요. 새 집을 찾아 숲 속을 헤매던 아저씨는 깎아지른 절벽에 평화롭게 서 있는 산양을 보며 바로 저곳이다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절벽 위에 서고 보니 숲이 한눈에 내려다보기는커녕 어지러워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지요. 곰 아저씨는 숲을 벗어나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긴 여행을 시작했지요. 바닷속 문어, 북극에 사는 사촌 북극곰, 더운 사막에 사는 낙타, 밀림에 사는 오랑우탄, 그리고 절친 하마를 찾아갔어요. 하지만 어디에도 곰 아저씨가 찾는 새 집은 없었어요. 곰 아저씨는 지칠 대로 지쳐서 다시 푸르른 나무와 싱그러운 풀들, 아름다운 꽃과 드높은 하늘이 있는 숲으로 돌아왔지요. 과연 곰 아저씨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나일성
영국 킹스턴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2007년 영국 현대 일러스트레이션 중 가장 권위 있고 종합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상으로 알려진 AOI(영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 주관 New Talent 부문 IMAGE 31에 선정되었으며, 《쿨쿨쿨》로 2008년 영국 도서 디자인 및 출판 상(British Book Design and Production Awards)에서 어린이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쿨쿨쿨》과 《쉬이잇》은 동물 그리기를 좋아하는 작가가 ‘잠’과 ‘탄생’을 주제로 각양각색의 신비로운 동물들 생태를 간결하고도 대조를 이루는 이야기 구성, 다채로운 문양과 깊이 있는 색채를 이용해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로 담아 낸 유아 그림책이다.
《쿨쿨쿨》은 영미권과 아시아, 유럽 등 12개국에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출판되어 세계 각국의 아이들과 엄마, 아빠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쿨쿨쿨》, 《쉬이잇》, 《The Thingamabob》(2008), 《Teacup in a Storm》(2009), 《Brrrr: A Book of Winter》(201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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