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말더듬증을 극복하고 약속을 지켜 낸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
말을 더듬는 어린 소년은 우연히 아버지를 따라간 동물원에서 재규어와 첫 만남을 갖습니다. 그 짧은 순간 소년은 재규어와 마음이 통하게 됩니다. 소년은 사실 학교에서는 선생님, 친구들로부터 차별을 받고 ‘고장’이 나 있다는 취급마저 받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에게 위안을 받으며 어려움을 이겨 나갑니다. 자칫 말더듬이에 대한 세상의 편견에 의해 힘없이 묻힐 수도 있었던 소년의 꿈은 그렇게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점점 자라나고 굳세어집니다.
소년이 말더듬증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 보호 단체의 대표까지 될 거라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그런데 주인공 소년은 그 길고 힘든 과정을 오롯이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겨 내고 드디어 동물들과의 약속도 지켜냅니다.
동물과의 진솔한 교감이 이루어 낸 기적 같은 이야기
이 동화 같은 이야기는 바로 이 책의 지은이인 앨런 라비노비츠 박사의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앨런 박사는 이러한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담담하게 풀어 냅니다.
재규어와의 잊지 못할 첫 만남부터 자신의 성장 과정, 그리고 야생에서 재규어와의 감격적인 만남까지, 수많은 일들을 담담하고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마치 어린 시절 동물들과 꾸밈없이 진실한 소통을 할 때처럼 말이지요.
이처럼 나와 다른 존재와의 완벽한 교감과 소통은 거대한 힘이 되어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교감의 대상은 반드시 사람이 아니어도 되고, 그 수단은 언어가 아니어도 충분하다는 것도 함께 말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교감과 소통은 진정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문득 주변을 돌아보게 합니다.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조용한 외침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메시지는 공존입니다. 사람만 잘 사는 세상은 결국에 사람도 잘 살기 힘든 세상이 되고 맙니다. 작가는 지구상의 수많은 생명들이 서로 공존하며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지구의 수많은 생명들은 모두 사람과 똑같이 소중한 존재이므로 함부로 다루어져서도 안 되며 무엇보다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우리가 책임지고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목소리는 이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 가장 큰 울림으로 우리를 감동시킵니다. 바로 박사와 재규어가 평화롭게 마주 앉아 있는 장면으로, 가장 온전한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 장면을 카티아 친은 엄숙하면서도 부드럽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숙연하게 합니다. 이미 앞 부분에서도 주인공의 심경에 따라 색의 톤에 변화를 주고 거친 듯 부드러운 묘사로 이야기의 깊이를 더했던 카티아 친의 그림은 이 장면에서 최고를 이루는 것이지요. 더불어 재규어에게 속삭이는 박사의 짧은 한 마디는 언제 어떤 경우에든 우리에게 공존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자연에 대해 우리가 꼭 간직해야 할 마음을 함축해 표현합니다.
절제와 깊이감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소년과 재규어], 주인공의 동물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교감, 그리고 세상의 편견을 극복한 의지와 노력이 함께 담겨 있기에 그 메시지가 더욱 진솔하게 울립니다.
▣ 작가 소개
글 : 앨런 라비노비츠 (Alan Rabinovitz)
야생 동물 보호에 일생을 바치고 있는 동물학자이자 자연보호가이며, 전 세계의 고양잇과 동물 36종을 보호하는 민간단체 ‘판테라’의 회장입니다. 수많은 논문과 책을 썼고, 뉴욕타임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 기고했습니다.
또한 라비노비츠 박사는 미국 말더듬이 협회의 창시자이자 대변인입니다. 그는 말 더듬는 재능을 부여 받은 것이 자랑스러우며, 만약 자신이 말을 더듬지 않았다면 고양잇과 동물을 돕는 길로 가지 못했을 것이라는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 카티아 친(Catia chien)
남캘리포니아의 작업실에서 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열정적인 화가입니다. 곤충에 관심이 많으며, 생생한 상상력과 풍부한 색채, 힘이 넘치는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역자 : 김서정
한국 어린이 책을 세계에 알리는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의 회장으로 최근에는 ‘그림책 보호구역’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민연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은 모든 연령층의 독자가 읽을 수 있는 독립된 예술 장르이자 문화 매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더듬증을 극복하고 약속을 지켜 낸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
말을 더듬는 어린 소년은 우연히 아버지를 따라간 동물원에서 재규어와 첫 만남을 갖습니다. 그 짧은 순간 소년은 재규어와 마음이 통하게 됩니다. 소년은 사실 학교에서는 선생님, 친구들로부터 차별을 받고 ‘고장’이 나 있다는 취급마저 받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에게 위안을 받으며 어려움을 이겨 나갑니다. 자칫 말더듬이에 대한 세상의 편견에 의해 힘없이 묻힐 수도 있었던 소년의 꿈은 그렇게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점점 자라나고 굳세어집니다.
소년이 말더듬증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동물 보호 단체의 대표까지 될 거라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그런데 주인공 소년은 그 길고 힘든 과정을 오롯이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겨 내고 드디어 동물들과의 약속도 지켜냅니다.
동물과의 진솔한 교감이 이루어 낸 기적 같은 이야기
이 동화 같은 이야기는 바로 이 책의 지은이인 앨런 라비노비츠 박사의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앨런 박사는 이러한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담담하게 풀어 냅니다.
재규어와의 잊지 못할 첫 만남부터 자신의 성장 과정, 그리고 야생에서 재규어와의 감격적인 만남까지, 수많은 일들을 담담하고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마치 어린 시절 동물들과 꾸밈없이 진실한 소통을 할 때처럼 말이지요.
이처럼 나와 다른 존재와의 완벽한 교감과 소통은 거대한 힘이 되어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교감의 대상은 반드시 사람이 아니어도 되고, 그 수단은 언어가 아니어도 충분하다는 것도 함께 말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교감과 소통은 진정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문득 주변을 돌아보게 합니다.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조용한 외침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메시지는 공존입니다. 사람만 잘 사는 세상은 결국에 사람도 잘 살기 힘든 세상이 되고 맙니다. 작가는 지구상의 수많은 생명들이 서로 공존하며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지구의 수많은 생명들은 모두 사람과 똑같이 소중한 존재이므로 함부로 다루어져서도 안 되며 무엇보다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우리가 책임지고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목소리는 이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 가장 큰 울림으로 우리를 감동시킵니다. 바로 박사와 재규어가 평화롭게 마주 앉아 있는 장면으로, 가장 온전한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 장면을 카티아 친은 엄숙하면서도 부드럽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숙연하게 합니다. 이미 앞 부분에서도 주인공의 심경에 따라 색의 톤에 변화를 주고 거친 듯 부드러운 묘사로 이야기의 깊이를 더했던 카티아 친의 그림은 이 장면에서 최고를 이루는 것이지요. 더불어 재규어에게 속삭이는 박사의 짧은 한 마디는 언제 어떤 경우에든 우리에게 공존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자연에 대해 우리가 꼭 간직해야 할 마음을 함축해 표현합니다.
절제와 깊이감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소년과 재규어], 주인공의 동물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교감, 그리고 세상의 편견을 극복한 의지와 노력이 함께 담겨 있기에 그 메시지가 더욱 진솔하게 울립니다.
▣ 작가 소개
글 : 앨런 라비노비츠 (Alan Rabinovitz)
야생 동물 보호에 일생을 바치고 있는 동물학자이자 자연보호가이며, 전 세계의 고양잇과 동물 36종을 보호하는 민간단체 ‘판테라’의 회장입니다. 수많은 논문과 책을 썼고, 뉴욕타임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 기고했습니다.
또한 라비노비츠 박사는 미국 말더듬이 협회의 창시자이자 대변인입니다. 그는 말 더듬는 재능을 부여 받은 것이 자랑스러우며, 만약 자신이 말을 더듬지 않았다면 고양잇과 동물을 돕는 길로 가지 못했을 것이라는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 카티아 친(Catia chien)
남캘리포니아의 작업실에서 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열정적인 화가입니다. 곤충에 관심이 많으며, 생생한 상상력과 풍부한 색채, 힘이 넘치는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역자 : 김서정
한국 어린이 책을 세계에 알리는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의 회장으로 최근에는 ‘그림책 보호구역’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민연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은 모든 연령층의 독자가 읽을 수 있는 독립된 예술 장르이자 문화 매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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