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이 뿔났다!

▣ 출판사서평

명왕성은 이제 행성이 아니라고?
어느 날 지나가던 운석이 명왕성에게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을 전해주었어요.
지구의 천문학자들이 글쎄 명왕성은 이제 행성이 아니라고 했다는 거예요.
명왕성은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이라는 사실이 늘 자랑스러웠는데,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화가 잔뜩 난 명왕성은 지구를 찾아가 따지기로 결심했어요!

2006년 8월, 명왕성이 행성이 아니라는 소식이 전 세계에 전해졌어요. 국제천문연맹에서 명왕성은 다른 행성들과 견주어 보았을 때 행성으로서의 자격을 다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행성이 아니라 난쟁이 소행성, 즉 왜소 행성으로 분류하기로 발표한 것이지요. <명왕성이 뿔났다!>는 이와 같은 과학적인 사실에 통통 튀는 상상력을 더하여 만든 유쾌한 이야기랍니다.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에서 어느 날 갑자기 난쟁이 소행성이 된 명왕성은 화를 내기도 하고 자기가 거느린 위성들에게 하소연을 하기도 하고 급기야 지구의 천문학자들에게 따져 묻겠다며 길을 나섭니다. 씩씩대며 지구를 찾아간 명왕성은 과연 원하던 대답을 얻게 될까요?
<명왕성이 뿔났다!>는 특징을 잘 살린 그림과 재치 있는 대화로 태양계의 행성들에 대한 정보를 녹여내, 쉽고 재미있게 천체에 대한 지식을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이야기의 끝에는 정보페이지를 덧붙여 명왕성이 언제 발견되었는지, 명왕성의 위성은 몇 개 인지, 행성이 되려면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하는지 등 이야기에서 다룬 과학적 사실들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스티브 메츠거
『명탐정 블루』, 『가랑잎이 날아들면』, 『어린 상어 다섯 마리 바다에서 헤엄치네』 등을 비롯하여 예순 권이 넘는 책을 펴낸 작가입니다. 스티브는 가족과 뉴욕에서 살고 있어요. 작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www.stevemetzgerbooks.com으로 찾아오세요.

그림 : 제러드 리
『한 할머니가 살았네』 시리즈와 『푸른 석호』 시리즈를 포함하여 백 권이 넘는 그림책을 펴낸 그림 작가입니다. 제러드는 오하이오 주에서 아내와 함께 개, 고양이, 조랑말, 오리 등 여러 동물들을 키우며 살고 있어요. 작가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www.jaredlee.com으로 찾아오세요.

역자 : 최순희
로스앤젤레스 시립 도서관에서 10년간 사서로 일했고, 지금은 글을 쓰며 번역을 하고 있어요. 옮긴 어린이책으로는 『트리갭의 샘물』, 『산과 달이 만나는 곳』, 『프레드릭』, 『엄마의 의자』, 『나를 뽑아 줘!』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