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옛이야기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주는 가슴 따뜻한 선물
추운 겨울날 저녁, 화롯가에 둘러앉아 “옛날옛적에” 하며 들려주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옛날이야기. 도깨비를 따돌리고, 호랑이와 맞서고, 바보가 공주와 결혼하고, 맷돌에서 소금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 들으면 들을수록 가슴이 조마조마, 식은땀이 줄줄,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이야기들…… 요즘 아이들에게는 이런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옛이야기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선 기가 막힐 정도로 엉뚱한 상상력이나 창의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나의 처지를 알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생각의 깊이도 부족합니다. 문제가 닥쳤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갈팡질팡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옛이야기가 지닌 서사와 해학, 지혜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국문학자 신동흔이 가려 뽑은 ‘진짜 이야기’
국문학자 신동흔 선생님은 우리 구비문학과 고전을 오랜 시간 학생들에게 가르쳐 오고 있습니다. 구비문학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이야기라는 이야기는 다 듣고 다녔지요. “자고 나면 하는 일이 옛이야기를 듣고, 보고, 풀고, 전하는 일이에요. 이야기랑 내내 어울려 놀다 보니 ‘진짜 이야기’들이 보여요. 그걸 혼자만 알고 즐기다가는 큰코다칠 것 같아 고르고 또 골라서 진짜 가운데 진짜를 찾아냈어요.”
신동흔 선생님은 이렇게 말할 정도로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 수많은 이야기들을 찾아내고 전해왔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웃음이 실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진짜 이야기를 자신 있게 권하고 있답니다.
어른보다 당찬 아이, 돌이와 개구리의 호방한 모험담
‘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이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지요. 머리가 좋아 무엇을 물어봐도 척척 대답하는 아이 돌이와 무엇이든 킁킁 냄새를 잘 맡는 아이 개구리가 주인공이랍니다. 이 둘이서 임금님이 잃어버린 옥새를 찾아 세상을 마음껏 휘젓고 다니다가 마침내 어른도 못한 일을 척척 해내는 모습이 아주 재미있고 신나요.
친구와 힘을 합하면 못 할게 없지
어찌 보면 돌이와 개구리가 잃어버린 옥새를 찾고 상을 받는 일이 우연한 행운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잘 보면 그렇지 않아요. 둘이 힘을 합쳐서 함께 움직였기 때문에 실마리가 착착 풀린 것이지요. 부잣집 아이 돌이와 가난한 집 개구리가 빈부격차를 넘어 우정으로 똘똘 뭉쳐 일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유쾌하게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일을 피해가지 않고 해결하고 풀어가려는 두 아이의 의지와 노력, 지혜가 빛납니다. 아이로서 감당하기 힘든 문제에 처할 때마다 둘은 서로에게 “그래, 할 수 있어!” 하고 말했을 거예요. 이런 친구 하나쯤 있다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겠지요?
따스한 한지 인형과 구수한 입말이 어우러진 옛이야기 그림책
‘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 이야기를 들려주신 분은 경기도 여주읍의 안평국 할아버지신데, 익살맞고 구수한 입말이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해 주고 있어요. 거기에 따스한 한지 인형으로 각 장면들이 채워져 정겨운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해요. 한지 인형으로 만들어진 돌이와 개구리, 도둑들과 임금님, 신하 등은 동작과 표정이 입체적으로 살아났어요. 또한 나무와 풀이 우거진 오솔길, 바둑이와 우물가, 아기자기한 살림살이가 놓인 부엌, 장독대와 툇마루, 여러 점방이 들어선 시장, 임금님이 사는 대궐 등도 하나 하나 정성을 기울여 만들었답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정은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구비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건국대에서 설화의 서사문법으로 자기발견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이야기 창작방법에 대해 연구 중이고, 대학 교양강의 뿐만 아니라 [어린이 신화강의] , [어린이 삼국유사] , [도서관으로 찾아가는 옛이야기] 수업을 하며 ‘돌이와 개구리’ 같은 친구들을 만나고 있어요. 전라도의 노인정을 돌아다니며 할머니들의 시집살이 이야기를 듣고, 연구자들과 함께 109명의 할머니들 이야기를 엮어 [시집살이 집성](전10권, 공저)을 펴냈고, 지은 책으로 [프로이트, 심청을 만나다](공저), [춤추는 별](공저)이 있습니다.
옛이야기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주는 가슴 따뜻한 선물
추운 겨울날 저녁, 화롯가에 둘러앉아 “옛날옛적에” 하며 들려주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옛날이야기. 도깨비를 따돌리고, 호랑이와 맞서고, 바보가 공주와 결혼하고, 맷돌에서 소금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 들으면 들을수록 가슴이 조마조마, 식은땀이 줄줄,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이야기들…… 요즘 아이들에게는 이런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옛이야기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선 기가 막힐 정도로 엉뚱한 상상력이나 창의력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나의 처지를 알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생각의 깊이도 부족합니다. 문제가 닥쳤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갈팡질팡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옛이야기가 지닌 서사와 해학, 지혜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국문학자 신동흔이 가려 뽑은 ‘진짜 이야기’
국문학자 신동흔 선생님은 우리 구비문학과 고전을 오랜 시간 학생들에게 가르쳐 오고 있습니다. 구비문학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이야기라는 이야기는 다 듣고 다녔지요. “자고 나면 하는 일이 옛이야기를 듣고, 보고, 풀고, 전하는 일이에요. 이야기랑 내내 어울려 놀다 보니 ‘진짜 이야기’들이 보여요. 그걸 혼자만 알고 즐기다가는 큰코다칠 것 같아 고르고 또 골라서 진짜 가운데 진짜를 찾아냈어요.”
신동흔 선생님은 이렇게 말할 정도로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 수많은 이야기들을 찾아내고 전해왔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웃음이 실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진짜 이야기를 자신 있게 권하고 있답니다.
어른보다 당찬 아이, 돌이와 개구리의 호방한 모험담
‘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이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지요. 머리가 좋아 무엇을 물어봐도 척척 대답하는 아이 돌이와 무엇이든 킁킁 냄새를 잘 맡는 아이 개구리가 주인공이랍니다. 이 둘이서 임금님이 잃어버린 옥새를 찾아 세상을 마음껏 휘젓고 다니다가 마침내 어른도 못한 일을 척척 해내는 모습이 아주 재미있고 신나요.
친구와 힘을 합하면 못 할게 없지
어찌 보면 돌이와 개구리가 잃어버린 옥새를 찾고 상을 받는 일이 우연한 행운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잘 보면 그렇지 않아요. 둘이 힘을 합쳐서 함께 움직였기 때문에 실마리가 착착 풀린 것이지요. 부잣집 아이 돌이와 가난한 집 개구리가 빈부격차를 넘어 우정으로 똘똘 뭉쳐 일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유쾌하게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일을 피해가지 않고 해결하고 풀어가려는 두 아이의 의지와 노력, 지혜가 빛납니다. 아이로서 감당하기 힘든 문제에 처할 때마다 둘은 서로에게 “그래, 할 수 있어!” 하고 말했을 거예요. 이런 친구 하나쯤 있다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겠지요?
따스한 한지 인형과 구수한 입말이 어우러진 옛이야기 그림책
‘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 이야기를 들려주신 분은 경기도 여주읍의 안평국 할아버지신데, 익살맞고 구수한 입말이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해 주고 있어요. 거기에 따스한 한지 인형으로 각 장면들이 채워져 정겨운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해요. 한지 인형으로 만들어진 돌이와 개구리, 도둑들과 임금님, 신하 등은 동작과 표정이 입체적으로 살아났어요. 또한 나무와 풀이 우거진 오솔길, 바둑이와 우물가, 아기자기한 살림살이가 놓인 부엌, 장독대와 툇마루, 여러 점방이 들어선 시장, 임금님이 사는 대궐 등도 하나 하나 정성을 기울여 만들었답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정은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구비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건국대에서 설화의 서사문법으로 자기발견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이야기 창작방법에 대해 연구 중이고, 대학 교양강의 뿐만 아니라 [어린이 신화강의] , [어린이 삼국유사] , [도서관으로 찾아가는 옛이야기] 수업을 하며 ‘돌이와 개구리’ 같은 친구들을 만나고 있어요. 전라도의 노인정을 돌아다니며 할머니들의 시집살이 이야기를 듣고, 연구자들과 함께 109명의 할머니들 이야기를 엮어 [시집살이 집성](전10권, 공저)을 펴냈고, 지은 책으로 [프로이트, 심청을 만나다](공저), [춤추는 별](공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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