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하늘을 보면서 날씨를 읽어 내는 어부
시계를 보면서 시간을 읽는 여행자
서로의 눈 속에서 사랑을 읽는 연인
여러분이 읽고 있는 건 무엇인가요?
세계 작가 그림책 시리즈의 열 번째 책 『우리 가족은 책을 읽어요!』는 우리 주위를 둘러싼 ‘읽는 즐거움’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나란히 앉아 책을 읽는 아빠와 엄마, 대여섯 쪽만 읽어도 구름 위를 떠다니는 할머니, 요리책을 보며 맛있는 요리를 하는 삼촌, 악보를 보며 멋진 연주를 하는 숙모. 모두들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자신이 꿈꾸는 삶에 한 발짝 다가갑니다. 물론 사람들이 책에서만 무언가를 읽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이 들려주는 신호나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무엇인지 귀 기울여 읽는 동안 우리 삶은 한층 더 풍성하고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책을 읽는 것은 또 하나의 세상을 만나는 신비로운 경험!
이 책을 쓴 작가는 어린 시절 그림 형제의 동화를 읽었는데, 무척 감동을 받아서 작가가 되기로 했고 그 결심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른처럼 ‘혼자서’ 책을 읽은 날 태어났다고 말하고 싶어 합니다. 책 속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발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이겠지요. 자라는 동안 ‘혼자서’ 책을 읽은 때는 까마득해질지라도 마음속에 두고두고 새겨볼 만한 책 한 권은 누구나 만나게 될 것입니다.
책 속 주인공은 이제 막 혼자서 책을 읽기 시작한 어린이입니다. 책장을 넘길 줄도 알고, 그림이 뭔지도 알고, 발음을 흉내 낼 수도 있을 만큼. 주인공 어린이는 자신이 어른처럼 책을 읽는 게 마냥 신기하고 자랑스럽지요. 책이 좋아진 주인공은 주위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는지 관찰하면서 책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림책, 동화책, 소설책, 요리책, 악보…… 사람들은 저마다 필요에 따라 책을 읽어요. 요리책을 보면서 음식을 만들고, 악보를 보면서 음악을 연주하지요. 책을 보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상황에 맞는 감정을 느낄 줄도 알고요. 책을 통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세상과 사람을 만나면서 한 뼘 더 성장하게 되지요.
읽는 즐거움에 빠져 봐요~
우리 주위에는 문자로 기록된 책을 읽는 것 말고도 다양한 읽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계나 체온계를 읽기도 하고, 자연의 신호나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읽기도 하지요. 여러 가지 삶을 경험하고 읽어 내는 것이 책을 읽는 것과 다르지 않은 거죠. 세상이 보여 주는 다채로운 모습들을 읽어 가면서 마음의 균형을 잡고, 한층 더 넓어진 마음으로 세상을 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책뿐만 아니라 단짝 친구의 마음, 자연의 사계절 들을 그냥 넘기지 않고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은 놀이터다. 책 속 세상은 자기만의 놀이 세상이다.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듯, 책 속 세상에 들어가 그곳의 존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뛰어놀고 또 다투기도 한다. 책과 놀면서 마음속에 자기 세상 하나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심각한 행위가 아니라 놀면서 저절로 이루어지는 판타지 세상이다.”
- 임정자(그림책·동화 작가)
▣ 작가 소개
글 : 다니엘 마르코트
다니엘 마르코트는 1950년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어른처럼 혼자서 책을 읽은 날 태어났다고 말하고 싶어 합니다. 그날 그림 형제의 동화를 읽었는데, 너무 감동을 받아서 작가가 되기로 했고, 그 결심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현재는 글을 쓰며 책과 독서 관련 분야의 일을 합니다.
그림 : 조제 비자이옹
조제 비자이옹은 어려서부터 고양이와 집 그리기를 좋아하고, 주변에서 눈에 띄는 대로 종이로 만든 것이면 무엇이나 오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며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교외에 있는 자그마하고 예쁜 집에서 남편과 세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역자 : 김주열
이화여자대학교와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여러 프랑스 책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고, 한국독서치료학회, 복지관, 도서관 등에서 독서 치료에 관한 강의를 합니다.
하늘을 보면서 날씨를 읽어 내는 어부
시계를 보면서 시간을 읽는 여행자
서로의 눈 속에서 사랑을 읽는 연인
여러분이 읽고 있는 건 무엇인가요?
세계 작가 그림책 시리즈의 열 번째 책 『우리 가족은 책을 읽어요!』는 우리 주위를 둘러싼 ‘읽는 즐거움’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나란히 앉아 책을 읽는 아빠와 엄마, 대여섯 쪽만 읽어도 구름 위를 떠다니는 할머니, 요리책을 보며 맛있는 요리를 하는 삼촌, 악보를 보며 멋진 연주를 하는 숙모. 모두들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자신이 꿈꾸는 삶에 한 발짝 다가갑니다. 물론 사람들이 책에서만 무언가를 읽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이 들려주는 신호나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무엇인지 귀 기울여 읽는 동안 우리 삶은 한층 더 풍성하고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책을 읽는 것은 또 하나의 세상을 만나는 신비로운 경험!
이 책을 쓴 작가는 어린 시절 그림 형제의 동화를 읽었는데, 무척 감동을 받아서 작가가 되기로 했고 그 결심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른처럼 ‘혼자서’ 책을 읽은 날 태어났다고 말하고 싶어 합니다. 책 속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발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이겠지요. 자라는 동안 ‘혼자서’ 책을 읽은 때는 까마득해질지라도 마음속에 두고두고 새겨볼 만한 책 한 권은 누구나 만나게 될 것입니다.
책 속 주인공은 이제 막 혼자서 책을 읽기 시작한 어린이입니다. 책장을 넘길 줄도 알고, 그림이 뭔지도 알고, 발음을 흉내 낼 수도 있을 만큼. 주인공 어린이는 자신이 어른처럼 책을 읽는 게 마냥 신기하고 자랑스럽지요. 책이 좋아진 주인공은 주위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는지 관찰하면서 책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림책, 동화책, 소설책, 요리책, 악보…… 사람들은 저마다 필요에 따라 책을 읽어요. 요리책을 보면서 음식을 만들고, 악보를 보면서 음악을 연주하지요. 책을 보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상황에 맞는 감정을 느낄 줄도 알고요. 책을 통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세상과 사람을 만나면서 한 뼘 더 성장하게 되지요.
읽는 즐거움에 빠져 봐요~
우리 주위에는 문자로 기록된 책을 읽는 것 말고도 다양한 읽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계나 체온계를 읽기도 하고, 자연의 신호나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읽기도 하지요. 여러 가지 삶을 경험하고 읽어 내는 것이 책을 읽는 것과 다르지 않은 거죠. 세상이 보여 주는 다채로운 모습들을 읽어 가면서 마음의 균형을 잡고, 한층 더 넓어진 마음으로 세상을 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책뿐만 아니라 단짝 친구의 마음, 자연의 사계절 들을 그냥 넘기지 않고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은 놀이터다. 책 속 세상은 자기만의 놀이 세상이다.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듯, 책 속 세상에 들어가 그곳의 존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뛰어놀고 또 다투기도 한다. 책과 놀면서 마음속에 자기 세상 하나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심각한 행위가 아니라 놀면서 저절로 이루어지는 판타지 세상이다.”
- 임정자(그림책·동화 작가)
▣ 작가 소개
글 : 다니엘 마르코트
다니엘 마르코트는 1950년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어른처럼 혼자서 책을 읽은 날 태어났다고 말하고 싶어 합니다. 그날 그림 형제의 동화를 읽었는데, 너무 감동을 받아서 작가가 되기로 했고, 그 결심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현재는 글을 쓰며 책과 독서 관련 분야의 일을 합니다.
그림 : 조제 비자이옹
조제 비자이옹은 어려서부터 고양이와 집 그리기를 좋아하고, 주변에서 눈에 띄는 대로 종이로 만든 것이면 무엇이나 오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며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교외에 있는 자그마하고 예쁜 집에서 남편과 세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역자 : 김주열
이화여자대학교와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여러 프랑스 책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고, 한국독서치료학회, 복지관, 도서관 등에서 독서 치료에 관한 강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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