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오토바이

고객평점
저자전미화
출판사항문학동네, 발행일:2015/01/12
형태사항p. 22×22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34212 [소득공제]
판매가격 11,000원   9,9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9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일상의 중력을 거슬러, 씽씽 달려라 오토바이!

책장을 펼치면 등장하는 것은 쭉 뻗은 길 위를 내달리는 듬직한 오토바이다. 낡았지만 언제나 잘 닦고 매만져 깨끗한 배기음을 내뿜는 씩씩한 오토바이. 오토바이는 어깨가 넓은 아빠와 꽃 바지를 즐겨 입는 엄마, 속 깊은 큰딸과 철없는 두 동생을 너끈히 태우고 달린다.
오토바이는 많은 날 일터를 오가고, 때때로 조금 멀리 아빠 친구의 농장으로 일하러 가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여름날에는 가족 모두 한껏 멋을 내고 바다를 향해 달리기도 한다. 그런 날에는 오토바이도 파라솔을 쓰고 뜨거운 모래 위에 누워 실컷 웃는 가족들을 바라보며 웃음 지을지 모른다. 이 가족에게 자신들의 삶을 차곡차곡 포개어 실을 수 있는 오토바이란 이동의 수단을 넘어서 든든하고 정다운 가족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는 말없이 하루 종일 오토바이를 닦는다. 공들여 정비한 오토바이 위에 방수포를 씌워 줄로 단단히 묶기까지 한다. 아빠가 처음으로 가족을 떠나 먼 곳으로 일을 하러 가야 하는 순간이다. 아빠에게 놀자고 졸라 대는 동생들을 바라보는 큰딸의 복잡한 얼굴을, 오토바이는 그저 묵묵히 서서 지켜본다.

담박한 수채로 그려 낸 우직한 삶의 풍경

『달려라 오토바이』의 초안이 완성된 것은 5년 전이다. 작가는 우연히 듣게 된 어느 가족의 이야기에 착안해 그림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가족에게 이동 수단이자 생계 수단인 오토바이가 어느 순간 단순한 탈것을 넘어서, 고락을 함께하며 이 가족을 연결하는 구성원의 하나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후 작가는 스토리 라인을 보완하고 화자를 바꾸어 보고 수없이 그림의 디테일을 수정해 가며 이야기를 완성했다. 책 속 대부분의 그림은 흑과 백의 농담과 번짐만을 이용해 그려졌으며, 대상 하나하나를 따로 그린 후 종이를 오려 겹치는 콜라주 방식으로 완성되었다. 이러한 표현 기법은 작가가 고민한 오랜 시간과 함께 발효하여 이야기 속 가족들이 입체성을 띄는 데 기여하였다.

작가 전미화는 그동안 몇 권의 그림책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가적 개성을 드러내 왔다. 첫 그림책『눈썹 올라간 철이』에서는 대담한 표현을 통해 아이 내면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시각적 예술 언어로 보여 주었다. 배경을 과감히 생략하고 주인공 캐릭터의 감정만을 강렬하게 드러내는 기법이 커다란 해방감을 선사한다. 『씩씩해요』는 아빠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 앞에 놓인 아이의 심리를 다루었다. 절제된 묘사와 터무니없이 밝은 색조의 대비는 아이의 마음속 모순과 혼란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하다. 작가 전미화는 이처럼 언제나 형식과 메시지의 조응으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미적 효과에 집중한다. 『달려라 오토바이』 속 냉정하리만큼 무뚝뚝한 인물들의 포즈 뒤에 감춰진 속정이 독자에게 가 닿을 수 있는 이유이다.

뒤돌아보지 않아도 거기 ‘있는’ 행복

일용직으로 하루하루를 꾸려 가는 생활, 기어코 닥치고 만 경제적 고비, 가족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마침내 ‘행복’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현대인의 화두가 행복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사람들은 전력을 다해 행복에 매달리고 있다. 그러나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어쩌면 우리는 행복을 즐거움의 연속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 순간이라도 즐거운 쾌감에서 일탈해 발을 헛디딜까 봐 매 순간 불안해하고 조바심을 내는 건 아닐까? 『달려라 오토바이』의 단순한 이야기가 전하는 행복의 비결은, ‘두려움을 건너뛰지 않는 것’이다. 오토바이는 비가 오는 날이라고 해서 머뭇거리지 않는다. 다만 다른 날보다 천천히, 조심조심 달릴 뿐이다. 가족을 떠나 먼 곳으로 일을 떠나야 하는 아빠도, 아빠를 기다리며 막내와의 약속을 다시 생각하는 큰딸도, 그럭저럭 잘 지내는 어린 두 동생도 자기 앞에 놓인 시간을 디디며 살아 낸다. 다음 날은 또 어떤 삶이 이들 가족에게 펼쳐질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가족은 행복할 것이다. 이 책의 뒷표지에 그려진 색색의 풍선처럼, 돌아보기 전에는 보이지 않지만 엄연히 그곳에 있는 것, 부지런히 가족의 뒤를 따라오고 있는 것이 바로 행복일 테니 말이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전미화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눈썹 올라간 철이』와 『씩씩해요』가 있고, 동시집 『몽당연필도 주소가 있다』, 그림책 『강아지』 『책 씻는 날』 『말썽이 아냐, 호기심 대장이야!』 등에 그림을 그렸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