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말

고객평점
저자앙젤 들로누아
출판사항한울림어린이, 발행일:2015/03/16
형태사항p. 21×21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846547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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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울림그림책컬렉션’의 18번째 책
2014-2015 캐나다 퀘벡의 국립 문화 단체 Communication-Jeunesse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어린이ㆍ청소년 도서 리스트


아이가 처음 세상에 내뱉는 참 좋은 말

유아의 발달 단계에 따르면 유아의 언어 발달은 만 2-5세 시기에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특히 만 2세가 되면 사용하는 어휘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낱말을 말하기도 하며, 유창하지는 않아도 자신의 의도나 목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참 좋은 말》에는 “안녕?” “사랑해.” “미안해.”와 같이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처음 내뱉는 말이자, 유아기의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주고받는 열한 개의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말 배우는 그림책’ ‘인성 그림책’ ‘생활 습관 그림책’과는 거리가 멉니다. 각 말의 사전적 의미보다는 각 표현에 담긴 느낌과 감정을 통해 그 말이 어떤 뜻인지,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지 자연스럽게 녹여 냈기 때문입니다. 가령 ‘반가워’라는 말은 ‘누군가를 만나서 기쁠 때 하는 인사’라는 사전적 설명 대신 “내 마음과 우리 집의 문을 활짝 열어 맞이해. 반가워.”라고 표현합니다. 마치 한 편의 동시처럼요. 아이들이 처음으로 세상에 내뱉는 참 좋은 말들의 의미를 매일매일 동시처럼 들려주세요.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참 좋은 말

유아기에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성인기의 사회생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참 좋은 말》에 소개된 표현들은 아주 짧고 단순한 두세 마디로 되어 있지만, 유아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과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들을 담고 있습니다. ‘안녕’이라는 표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인사할 때의 ‘안녕’, 헤어질 때의 ‘안녕’, 영영 이별할 때의 ‘안녕’, 이렇게 ‘안녕’이라는 말을 주고받는 상황은 다양하며, 느끼는 감정도 모두 다르지요.

꼴라주 기법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아름답게 묘사한 마농 고티에의 그림은 아이들의 감성을 더욱더 풍부하게 해 주며,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을 유도합니다. 아이들은 그림 속에서 주인공 아이들과 동물(새)들이 보여 주는 표정과 상황을 살펴보고, 그림 속 대사를 따라 읽으면서 말에 담긴 의미와 그 말을 주고받을 때의 감정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실생활에서 그 말들을 사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관계를 아름답게 만드는 참 좋은 말

대개의 경우 만 5세가 되면 아이들은 사회적인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져서 다른 사람의 감정에 이입을 할 수도 있지요. 그림책의 주인공 또는 친구의 기쁨이나 고통에 반응하는 것처럼요.

요즘 유아기 아이들은 일찍부터 어린이집 등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넘어서서 더 넓은 공동체 생활 속으로 발을 내딛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어휘력이나 문장 구사력 등 학습에 기반을 둔 언어 활동만이 아닌, 다른 사람과 친밀하고 인격적인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언어 활동이 필요합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크고 작은 갈등이나 문제들을 긍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도 그렇지요.

《참 좋은 말》에 나오는 “고마워.” “미안해.” “잘했어!” “부탁해.”와 같은 표현은 관계를 아름답게 만드는 참 좋은 말입니다. 아이들은 이런 말들을 통해 사람은 혼자서는 행복하게 살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가족, 친구, 사회 속에서 즐겁게 소통하고 따뜻하게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내가 소중한 존재이듯 다른 사람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앙젤 들로누아
1946년 프랑스의 그랑빌에서 태어나 캐나다의 퀘벡 대학교에서 10년 동안 미술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벽 예술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여러 차례 퀘벡 문화부의 지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뒤 전업 작가가 되어 단편 소설, 에세이, 장편 소설, 콩트, 다큐멘터리, 시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썼으며, 지금은 출판사의 편집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지뢰밭 아이들》 《뿡, 너 방귀 뀌었지?》 《아이고, 오줌 마려워》 《치카치카, 이 닦자》 《에취! 나 감기 걸렸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마농 고티에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해마다 몬트리올에서 여름 미술 캠프를 열어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사진 속 울 엄마》 등이 있으며, 《사진 속 울 엄마》로 2007년 캐나다 총독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역자 : 김벼리
중앙대학교에서 불문학을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 출판사에서 어린이들의 눈과 머리와 마음을 반짝이게 해 줄 책들을 기획하고 만들며, 다른 나라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똑똑한 수수께끼 그림책1 누굴까? 왜일까?》 등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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