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는… 지금 춤을 출 거예요.”
한 소녀가 아름다운 춤을 춥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꿈을 꿉니다.
춤추는 소녀. ‘왜 춤을 출까?’ 하며 무대 조명 빛처럼 환한 노란색 표지를 넘겨보면, 작은 소녀가 토슈즈 끈을 묶습니다. 그러고는 다소곳이 서서 말합니다. “나는 지금 춤을 출 거예요.” 소녀는 음악을 틀고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거실을 지나, 집을 나가, 풀을 넘고 숲을 지나, 강 위에서, 빗속에서, 바람 속에서, 폭풍 속에서도 계속? 도대체 왜 춤을 추는 걸까요?
그러다 보면 무엇이 펼쳐질까요?
12번의 반복, 꿈을 향한 노력
이 책에는 표지부터 본문까지 “춤을 출 거예요.”라는 말이 12번이나 반복됩니다. 이것은 소녀가 얼마나 춤을 추고 싶은지, 그리고 장소도, 상황도 상관없이 춤을 추기 위해 얼마나 끊임없이 노력하는지 느끼게 해 줍니다. 소녀를 따라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거실과 집을 지날 때 평온함은 점점 춤을 추기 곤란한 상황으로 바뀌어 갑니다. 그런데, 숲과 풀을 넘고 강 위에서, 바람과 빗속에서도 그저 꿋꿋하게 춤을 추는 소녀의 춤은 어쩐지 더욱 아름답기만 합니다. 심지어 거친 폭풍 속에서 춤추는 모습은 고요하고 환상적이기까지 합니다. 급기야 토슈즈로 사뿐히 꽃을 밟고 뛰어오르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엄청난 무대가 펼쳐집니다! 그다음 소녀는 다시 처음처럼 다소곳이 인사를 하며 마칩니다. 이제 이 소녀가 왜 이토록 춤을 추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그저 소녀의 춤에, 이 소녀의 ‘꿈’에 힘찬 박수를 보내 주면 될 뿐입니다.
“넌 꿈이 뭐니?”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묻곤 합니다. 그리고 이런 대답을 듣곤 하지요. 대통령! 선생님! 과학자!
경찰! 운동선수… 그런데, 꿈을 직업으로 말할 수 있을까요? 딱히 그렇다고도 말할 수 없고, 아마
“내 꿈은 이거야!”라고 선뜻 대답하기란 어른들도 어려울 겁니다. 아이들은 더 어렵겠지요.
아이들에게 “무엇을 좋아하니?”, “무엇을 하고 싶니?” 하고 물어 보세요. 하고 싶은 것,
정말 하고 싶어서 힘들더라도 조금 참고 계속 노력하면서 잘 할 때까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그러다 보면 꿈을 펼칠 무대가 있을 것만 같은, 그것이 진짜 ‘꿈’ 아닐까요?
끊임없이 춤을 추면서 우리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 준 이 소녀가
춤을 춘 이유도 결국 마지막 단 한 문장에 있습니다.
“춤이 좋으니까요.”
목탄 하나로 완성한 그림책 - “더 간결하게, 더 강렬하게.”
이 책의 글 원고는 앞에서 이미 다 나왔습니다. 그만큼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한 문장씩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림은 어떨까요? 마치 발레 무대에서 손동작 하나, 눈빛 하나가 예술이 되듯이, 오로지 이 소녀의 동작과 표정에 집중하고자 주변 배경, 색의 혼재도 최소화했고 캐릭터와 배경, 분위기 연출을 오로지 목탄 하나로 표현했습니다. 2011년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강경수 작가도, 책 속에 소녀처럼 몇 달을 끊임없이 목탄을 깎고 선을 그어 가면서 이 책에 꿈을 그렸습니다.
1m에 가까운 펼침 접지 구성 - “이 펼침 장면처럼, 네 꿈을 크게 펼쳐 봐!”
귀엽고 평온하게 시작한 소녀의 춤을, 점점 곤란한 상황에서도 아름답게 이어가는 이 소녀의 춤을 계속 보고 싶었습니다. 소녀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길 바라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기에 이 책의 펼침 2쪽은 너무 좁았습니다. 그래서 대문 접지로 너른 무대를 구성했습니다. 토슈즈로 꽃을 사뿐히 지르밟고 뛰어오르면, 1m에 가까운 4쪽짜리 넓은 무대가 한 컷으로 펼쳐집니다. 이 책장이 펼쳐지듯 우리 아이들의 꿈도 크게 펼쳐지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의 꿈 - “아이들의 모든 꿈에 박수를 보내 주세요.”
책을 보면서 소녀의 춤에, 꿈에 박수를 보내고 책을 덮으면 소녀가 남긴 토슈즈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이 토슈즈를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들의 꿈을 바라보게 될 겁니다. 그 꿈이 무엇인지, 왜 하고 싶은지 궁금해 하기 전에 부디 뜨거운 박수를 먼저 보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진짜 꿈을 찾고 계속 노력하고 더 큰 희망을 갖도록 말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강경수
강렬한 메시지와 기발한 구성으로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한 젊은 그림책 작가입니다. 쓰고 그린 많은 작품 중 《거짓말 같은 이야기》는 2011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논픽션 부문에서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세상에서 제일 바쁜 마을》에 이어 그림책공작소에서 출간하는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그는 늘, 꿈을 그린다고 말합니다.
“나는… 지금 춤을 출 거예요.”
한 소녀가 아름다운 춤을 춥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꿈을 꿉니다.
춤추는 소녀. ‘왜 춤을 출까?’ 하며 무대 조명 빛처럼 환한 노란색 표지를 넘겨보면, 작은 소녀가 토슈즈 끈을 묶습니다. 그러고는 다소곳이 서서 말합니다. “나는 지금 춤을 출 거예요.” 소녀는 음악을 틀고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거실을 지나, 집을 나가, 풀을 넘고 숲을 지나, 강 위에서, 빗속에서, 바람 속에서, 폭풍 속에서도 계속? 도대체 왜 춤을 추는 걸까요?
그러다 보면 무엇이 펼쳐질까요?
12번의 반복, 꿈을 향한 노력
이 책에는 표지부터 본문까지 “춤을 출 거예요.”라는 말이 12번이나 반복됩니다. 이것은 소녀가 얼마나 춤을 추고 싶은지, 그리고 장소도, 상황도 상관없이 춤을 추기 위해 얼마나 끊임없이 노력하는지 느끼게 해 줍니다. 소녀를 따라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거실과 집을 지날 때 평온함은 점점 춤을 추기 곤란한 상황으로 바뀌어 갑니다. 그런데, 숲과 풀을 넘고 강 위에서, 바람과 빗속에서도 그저 꿋꿋하게 춤을 추는 소녀의 춤은 어쩐지 더욱 아름답기만 합니다. 심지어 거친 폭풍 속에서 춤추는 모습은 고요하고 환상적이기까지 합니다. 급기야 토슈즈로 사뿐히 꽃을 밟고 뛰어오르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엄청난 무대가 펼쳐집니다! 그다음 소녀는 다시 처음처럼 다소곳이 인사를 하며 마칩니다. 이제 이 소녀가 왜 이토록 춤을 추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그저 소녀의 춤에, 이 소녀의 ‘꿈’에 힘찬 박수를 보내 주면 될 뿐입니다.
“넌 꿈이 뭐니?”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묻곤 합니다. 그리고 이런 대답을 듣곤 하지요. 대통령! 선생님! 과학자!
경찰! 운동선수… 그런데, 꿈을 직업으로 말할 수 있을까요? 딱히 그렇다고도 말할 수 없고, 아마
“내 꿈은 이거야!”라고 선뜻 대답하기란 어른들도 어려울 겁니다. 아이들은 더 어렵겠지요.
아이들에게 “무엇을 좋아하니?”, “무엇을 하고 싶니?” 하고 물어 보세요. 하고 싶은 것,
정말 하고 싶어서 힘들더라도 조금 참고 계속 노력하면서 잘 할 때까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그러다 보면 꿈을 펼칠 무대가 있을 것만 같은, 그것이 진짜 ‘꿈’ 아닐까요?
끊임없이 춤을 추면서 우리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 준 이 소녀가
춤을 춘 이유도 결국 마지막 단 한 문장에 있습니다.
“춤이 좋으니까요.”
목탄 하나로 완성한 그림책 - “더 간결하게, 더 강렬하게.”
이 책의 글 원고는 앞에서 이미 다 나왔습니다. 그만큼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한 문장씩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림은 어떨까요? 마치 발레 무대에서 손동작 하나, 눈빛 하나가 예술이 되듯이, 오로지 이 소녀의 동작과 표정에 집중하고자 주변 배경, 색의 혼재도 최소화했고 캐릭터와 배경, 분위기 연출을 오로지 목탄 하나로 표현했습니다. 2011년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강경수 작가도, 책 속에 소녀처럼 몇 달을 끊임없이 목탄을 깎고 선을 그어 가면서 이 책에 꿈을 그렸습니다.
1m에 가까운 펼침 접지 구성 - “이 펼침 장면처럼, 네 꿈을 크게 펼쳐 봐!”
귀엽고 평온하게 시작한 소녀의 춤을, 점점 곤란한 상황에서도 아름답게 이어가는 이 소녀의 춤을 계속 보고 싶었습니다. 소녀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길 바라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기에 이 책의 펼침 2쪽은 너무 좁았습니다. 그래서 대문 접지로 너른 무대를 구성했습니다. 토슈즈로 꽃을 사뿐히 지르밟고 뛰어오르면, 1m에 가까운 4쪽짜리 넓은 무대가 한 컷으로 펼쳐집니다. 이 책장이 펼쳐지듯 우리 아이들의 꿈도 크게 펼쳐지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의 꿈 - “아이들의 모든 꿈에 박수를 보내 주세요.”
책을 보면서 소녀의 춤에, 꿈에 박수를 보내고 책을 덮으면 소녀가 남긴 토슈즈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이 토슈즈를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들의 꿈을 바라보게 될 겁니다. 그 꿈이 무엇인지, 왜 하고 싶은지 궁금해 하기 전에 부디 뜨거운 박수를 먼저 보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진짜 꿈을 찾고 계속 노력하고 더 큰 희망을 갖도록 말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강경수
강렬한 메시지와 기발한 구성으로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한 젊은 그림책 작가입니다. 쓰고 그린 많은 작품 중 《거짓말 같은 이야기》는 2011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논픽션 부문에서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세상에서 제일 바쁜 마을》에 이어 그림책공작소에서 출간하는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그는 늘, 꿈을 그린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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