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땅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의 소통을 배워요
농사를 지어보니 참 많은 친구가 생겼습니다. 밭 귀퉁이에 피어난 노란 민들레도, 불어오는 바람도, 같이 먹자고 모여든 작은 벌레들도 모두 친구가 되어줍니다. 작은 감자 한 알을 땅에 묻고 초여름이 되니 한 바구니 가득 감자를 주워 담습니다.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자연은 언제나 아낌없이 선물해주지요.
안타깝게도 도시아이들은 《어린 도시농부 소피》속 주인공 소피처럼, 채소를 마트에서만 만납니다. 매일 먹는 삼시 세끼, 채소들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잘 모르지요. 자연스레 우리는 밭에서, 자연에게서 멀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논밭 농부가 되어 본다면 어떨까요?
두 손으로 흙을 쓰다듬고 작은 새싹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농사의 즐거움에 푹 빠져들게 마련입니다. 자기가 직접 가꾼 채소를 요리한 밥상에 앉아 언제 외면했느냐는 듯 맛있게 먹겠지요. 아마 우리 어린 농부들은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맑은 얼굴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배우는 착한 어린이가 될 것입니다.
“농사가 예술입니다.” _쌈지농부 천호균
이 그림책을 읽지 않아도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밭으로 갈 수만 있다면요.
농사를 짓지 않으면 우리는 어떻게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오늘 아침 먹었던 밥, 고기와 함께 먹는 상추, 소화를 쑥쑥 잘 시켜 주는 고구마, 배추김치 등 이 모든 게 농사를 지어야 나오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우리 가운데 많은 친구들이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없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오직 시장이나 마트에서 돈을 주고 사 온 경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특히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농사짓는 경험이 소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농사를 지어야 생명의 소중함, 생명의 신비로움, 자연이 주는 고마움 등에 대해서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험들은 머리로만 배워서는 몸에 익혀지지 않습니다. 몸으로 직접 익혀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주말 농장이나 도시 농업을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지만 말고 우리 아이들을 밭으로 데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소피는 방학 동안 시골에서 텃밭을 일구는 할아버지를 돕습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일하며 땅의 정직함을 깨닫고, 지렁이, 무당벌레 같은 곤충과도 어떻게 공존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더불어 12절기 농사 흐름에 맞춰 채소들을 어떻게 키우는지도 알게 되지요. 그리고 정성껏 키운 채소들을 욕심 부리지 않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소피처럼 텃밭을 가꾸면 우리도 농사의 즐거움을 함께 느껴 봐요!
밭이 없다면 베란다 텃밭 농부가 되어 보세요
할아버지와 농사짓는 재미에 폭 빠진 소피, 하지만 아쉽게도 개학날이 다가와서, 소피는 집에 돌아가야만 했지요. 그런 소피를 위해 할아버지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갖가지 채소와 허브 씨앗이었지요. 도시에 사는 소피는 할아버지처럼 텃밭이 없었어요. 그래서 씨앗을 어디에 심을지 고민하다가 집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기로 결정했지요.
베란다 텃밭은 어떻게 만들까요? 소피의 베란다 텃밭에서 씨앗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날 수 있을까요? 소피처럼 도시농부 어린이가 되어 건강한 채소를 키워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제르다 뮐러
1926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암스테르담과 파리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유럽, 특히 프랑스의 다양한 출판사와 작업을 해 왔으며, 현재까지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펴냈다. 제르다 뮐러는 “작업실에서 홀로 일하고 있을 때면, 나는 종종 나를 지켜보며 이끌어 주는 아이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나는 부모나 출판사가 아니라 바로 그 아이를 위해 책을 만든다.”고 말할 정도로 어린이와 교감하며 작업하는 작가이다. 지금까지 많은 작품들이 12개국 언어로 번역되었고, 지은 책으로 『발자국을 따라가 볼까요?』, 『플로리카가 바이올린을 들면』, 『비가 오면 동물들은 어디로 가요?』 들이 있다.
역자 : 이효숙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80일간의 세계일주》 《두더지야 문 좀 열어줘》 《그들이 세상을 바꾼다》 등이 있다.
땅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의 소통을 배워요
농사를 지어보니 참 많은 친구가 생겼습니다. 밭 귀퉁이에 피어난 노란 민들레도, 불어오는 바람도, 같이 먹자고 모여든 작은 벌레들도 모두 친구가 되어줍니다. 작은 감자 한 알을 땅에 묻고 초여름이 되니 한 바구니 가득 감자를 주워 담습니다.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자연은 언제나 아낌없이 선물해주지요.
안타깝게도 도시아이들은 《어린 도시농부 소피》속 주인공 소피처럼, 채소를 마트에서만 만납니다. 매일 먹는 삼시 세끼, 채소들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잘 모르지요. 자연스레 우리는 밭에서, 자연에게서 멀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논밭 농부가 되어 본다면 어떨까요?
두 손으로 흙을 쓰다듬고 작은 새싹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농사의 즐거움에 푹 빠져들게 마련입니다. 자기가 직접 가꾼 채소를 요리한 밥상에 앉아 언제 외면했느냐는 듯 맛있게 먹겠지요. 아마 우리 어린 농부들은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맑은 얼굴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배우는 착한 어린이가 될 것입니다.
“농사가 예술입니다.” _쌈지농부 천호균
이 그림책을 읽지 않아도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밭으로 갈 수만 있다면요.
농사를 짓지 않으면 우리는 어떻게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오늘 아침 먹었던 밥, 고기와 함께 먹는 상추, 소화를 쑥쑥 잘 시켜 주는 고구마, 배추김치 등 이 모든 게 농사를 지어야 나오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우리 가운데 많은 친구들이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없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오직 시장이나 마트에서 돈을 주고 사 온 경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특히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농사짓는 경험이 소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농사를 지어야 생명의 소중함, 생명의 신비로움, 자연이 주는 고마움 등에 대해서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험들은 머리로만 배워서는 몸에 익혀지지 않습니다. 몸으로 직접 익혀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주말 농장이나 도시 농업을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지만 말고 우리 아이들을 밭으로 데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소피는 방학 동안 시골에서 텃밭을 일구는 할아버지를 돕습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일하며 땅의 정직함을 깨닫고, 지렁이, 무당벌레 같은 곤충과도 어떻게 공존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더불어 12절기 농사 흐름에 맞춰 채소들을 어떻게 키우는지도 알게 되지요. 그리고 정성껏 키운 채소들을 욕심 부리지 않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소피처럼 텃밭을 가꾸면 우리도 농사의 즐거움을 함께 느껴 봐요!
밭이 없다면 베란다 텃밭 농부가 되어 보세요
할아버지와 농사짓는 재미에 폭 빠진 소피, 하지만 아쉽게도 개학날이 다가와서, 소피는 집에 돌아가야만 했지요. 그런 소피를 위해 할아버지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갖가지 채소와 허브 씨앗이었지요. 도시에 사는 소피는 할아버지처럼 텃밭이 없었어요. 그래서 씨앗을 어디에 심을지 고민하다가 집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기로 결정했지요.
베란다 텃밭은 어떻게 만들까요? 소피의 베란다 텃밭에서 씨앗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날 수 있을까요? 소피처럼 도시농부 어린이가 되어 건강한 채소를 키워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제르다 뮐러
1926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암스테르담과 파리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유럽, 특히 프랑스의 다양한 출판사와 작업을 해 왔으며, 현재까지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펴냈다. 제르다 뮐러는 “작업실에서 홀로 일하고 있을 때면, 나는 종종 나를 지켜보며 이끌어 주는 아이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나는 부모나 출판사가 아니라 바로 그 아이를 위해 책을 만든다.”고 말할 정도로 어린이와 교감하며 작업하는 작가이다. 지금까지 많은 작품들이 12개국 언어로 번역되었고, 지은 책으로 『발자국을 따라가 볼까요?』, 『플로리카가 바이올린을 들면』, 『비가 오면 동물들은 어디로 가요?』 들이 있다.
역자 : 이효숙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80일간의 세계일주》 《두더지야 문 좀 열어줘》 《그들이 세상을 바꾼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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