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주요 목차
옛날 스님들은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의
무게는 같다고 했대요.
목숨 귀하기는 무엇 하나 다르지 않다고.
옛날 스님들은
옷에 붙은 풀씨도 떼 버리지 않았대요.
새 땅으로 데려다 달라는
풀씨의 마음을 헤아려서.
옛날 스님들은
먼 길에 몹시 지쳐도
수레는 타지 않았대요.
수레 끄는 소나 말이 힘들다고.
▣ 신문 서평
옛날 스님은 왜 짚신만 신었을까?
‘자타불이(自他不二)’나 ‘삼라만상(森羅萬象)이 한 생명’이라는 부처의 말씀은 종교를 넘어선 진리이기도 하다. 이 그림책은 이같은 부처의 말씀에 따라 살아온 스님들의 ‘수행같은 생활’을 통해 ‘함께 사는 자타불이의 생활 진수’를 보여준다.
TV광고에서도 나오듯 사람과 새와 벌레가 똑같이 나눠 먹으려고 씨앗을 세개 심는 것, 깨진 바가지도 솔뿌리로 꿰매 쓰는 것, 벌레가 밟혀 죽을까봐 좋은 신 놔두고 짚신을 신는 것, 어린 싹을 밟지 않는 것, 옷에 붙은 풀씨도 멀리 가고 싶은 풀씨의 마음을 헤아려 떼지 않는 것, 소나 말이 힘들까봐 타지 않고 함께 걸어가는 것….
그림은 이른 아침부터 촛불이 켜지는 늦은 밤까지 작은 암자에서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사는 노스님과 동자승의 하루를 따라가고 있다. 마을에 시주받으러 가는 노스님을 배웅하는 동자승, 마을에서 만난 사람들을 위해 염불을 하는 노스님, 그리고 해질녘 노스님을 기다리는 동자승의 모습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감있게 그려져 있다.
‘스스로를 태워 남을 밝히는 초 한자루를 빛나는 보석보다 귀하게 여긴’ 옛 스님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책을 덮을 때면 조금은 부족한 듯, 조금은 손해보는 듯, 아끼고 나누며 사는 것이 어쩌면 더 풍성한 삶일 수 있을 거라는 작은 깨달음에 도달할 것이다.[2003.5.17 경향신문 이무경 기자]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예쁜 마음 길러주는 책들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얻는 것 중에서 ‘고운 심성’을 빼놓을 수 없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어른을 공경하고, 남을 도울 줄 알고…. 어린이다운 예쁜 마음을 길러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고마운 책들이 있을까.
『옛날 스님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벌레 한마리 같은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고 종이 한장도 아껴쓰는 스님들의 삶을 담았다. ‘옛날 스님들은 좋은 신발을 두고도 엉성한 짚신을 신었대요. 벌레가 밟혀도 죽지 말라고’ 같은 구절이 책을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하나씩 펼쳐진다. 불교의 가르침을 운문으로 엮은 사구게(四句偈) 중에서 골라냈다. 그림은 어린이들 눈을 끌기에는 다소 어둡지만, 대신 차분하고 명상적이다. 스님과 동자승이 새벽 산속에서 밭을 매는 그림으로 시작해서, 촛불 밝힌 어스름한 저녁에 방에 들어와 앉는 그림으로 끝난다.[2003.5.13 조선일보 이규현 기자]
옛날 스님들은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의
무게는 같다고 했대요.
목숨 귀하기는 무엇 하나 다르지 않다고.
옛날 스님들은
옷에 붙은 풀씨도 떼 버리지 않았대요.
새 땅으로 데려다 달라는
풀씨의 마음을 헤아려서.
옛날 스님들은
먼 길에 몹시 지쳐도
수레는 타지 않았대요.
수레 끄는 소나 말이 힘들다고.
▣ 신문 서평
옛날 스님은 왜 짚신만 신었을까?
‘자타불이(自他不二)’나 ‘삼라만상(森羅萬象)이 한 생명’이라는 부처의 말씀은 종교를 넘어선 진리이기도 하다. 이 그림책은 이같은 부처의 말씀에 따라 살아온 스님들의 ‘수행같은 생활’을 통해 ‘함께 사는 자타불이의 생활 진수’를 보여준다.
TV광고에서도 나오듯 사람과 새와 벌레가 똑같이 나눠 먹으려고 씨앗을 세개 심는 것, 깨진 바가지도 솔뿌리로 꿰매 쓰는 것, 벌레가 밟혀 죽을까봐 좋은 신 놔두고 짚신을 신는 것, 어린 싹을 밟지 않는 것, 옷에 붙은 풀씨도 멀리 가고 싶은 풀씨의 마음을 헤아려 떼지 않는 것, 소나 말이 힘들까봐 타지 않고 함께 걸어가는 것….
그림은 이른 아침부터 촛불이 켜지는 늦은 밤까지 작은 암자에서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사는 노스님과 동자승의 하루를 따라가고 있다. 마을에 시주받으러 가는 노스님을 배웅하는 동자승, 마을에서 만난 사람들을 위해 염불을 하는 노스님, 그리고 해질녘 노스님을 기다리는 동자승의 모습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감있게 그려져 있다.
‘스스로를 태워 남을 밝히는 초 한자루를 빛나는 보석보다 귀하게 여긴’ 옛 스님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책을 덮을 때면 조금은 부족한 듯, 조금은 손해보는 듯, 아끼고 나누며 사는 것이 어쩌면 더 풍성한 삶일 수 있을 거라는 작은 깨달음에 도달할 것이다.[2003.5.17 경향신문 이무경 기자]
작은 생명도 소중하게… 예쁜 마음 길러주는 책들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얻는 것 중에서 ‘고운 심성’을 빼놓을 수 없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어른을 공경하고, 남을 도울 줄 알고…. 어린이다운 예쁜 마음을 길러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고마운 책들이 있을까.
『옛날 스님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벌레 한마리 같은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고 종이 한장도 아껴쓰는 스님들의 삶을 담았다. ‘옛날 스님들은 좋은 신발을 두고도 엉성한 짚신을 신었대요. 벌레가 밟혀도 죽지 말라고’ 같은 구절이 책을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하나씩 펼쳐진다. 불교의 가르침을 운문으로 엮은 사구게(四句偈) 중에서 골라냈다. 그림은 어린이들 눈을 끌기에는 다소 어둡지만, 대신 차분하고 명상적이다. 스님과 동자승이 새벽 산속에서 밭을 매는 그림으로 시작해서, 촛불 밝힌 어스름한 저녁에 방에 들어와 앉는 그림으로 끝난다.[2003.5.13 조선일보 이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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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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