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린이의 마음을 가진 그림책 작가, 다카하시 노조미의 두 번째 책 『내 친구 보푸리』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개정판 표지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소녀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꼴라주로 정교하게 작업된 그림을 좀 더 자세하게 관찰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판형을 크게 변경하였습니다.
내 친구 보푸리를 소개합니다!
나는 낡고 노란 스웨터가 제일 좋아요. 엄마는 자꾸 깔끔한 새 옷을 입으라고 해요. 하지만 나는 이 스웨터가 제일 좋아요! 왜냐하면 낡은 스웨터에는 어른들은 볼 수 없지만, 보푸라기 양인 내 친구 보푸리가 있거든요. 나는 매일 보푸리랑 함께 놀아요. 같이 밥도 먹고 화장도 하고 빨래도 하지요. 어느 날 보푸리랑 심부름을 다녀왔어요. 그런데 집에 오니 보푸리가 사라졌어요! 도대체 내 친구 보푸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고슴도치의 알』의 작가 다카하시 노조미의 신작!
어린이의 시선으로 본, 상상 속 친구 이야기
알을 품고 싶어하는 엉뚱발랄한 아기 고슴도치의 이야기 『고슴도치의 알』의 작가 다카하시 노조미! 다카하시 노조미의 두 번째 책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간되었습니다.
다카하시 노조미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인생을 이야기하는 작가입니다. 『고슴도치의 알』에서는 어른들이 하는 일을 따라 하고 싶어하는 어린이의 모방심리를 통해 모성이 어떻게 전해지는지 보여주었지요. 신작 『내 친구 보푸리』는 어른들은 볼 수 없는 상상 속의 친구 보푸리를 통해 어린이의 애착심리와 성장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소녀는 스웨터의 보푸라기를 양의 모습으로 상상합니다. 보푸라기가 있는 낡은 스웨터만 입고 양과 함께 놉니다. 양이 더러워지면 목욕도 시킵니다. 소녀가 제일 좋아하는 낡은 스웨터는 소녀의 제일 친한 친구인 것입니다.
물건에 대한 건강한 애착은 소녀에게 상상과 관찰이라는 놀랍고 신기한 친구들을 선사합니다. 상상과 관찰은 인생이라는 여정을 소녀와 평생 함께 할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상상과 관찰이라는 친구는 지혜와 위로와 행복을 주는 인생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볼 수 없는 아이들만의 세상
이따금 어른들은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어른들이 볼 수 없는 아이들만의 세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녀의 친구 보푸리는 어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낡은 스웨터에 달린 보푸라기 끝에 달린 상상의 양이기 때문입니다. 새 옷에는 보푸라기도 없고 보푸라기 끝에 달린 상상의 양도 없습니다. 따라서 새 옷을 입으면 같이 놀 친구가 없습니다. 하지만 낡은 스웨터를 입으면 소녀는 상상의 양 보푸리와 함께 놀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낡은 스웨터는 더러워져도 야단을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소녀는 낡고 노란 스웨터가 제일 좋습니다.
『내 친구 보푸리』를 통해 다카하시 노조미는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따뜻한 추억을, 그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상상과 공감의 세계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안심시키는 다정한 친구, 좋아하는 물건들
우리는 어린이들이 담요, 곰돌이 인형, 젖병 등 특정한 물건에 애착을 느끼는 경우를 아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다정한 친구로 여기고 마음에 안정을 얻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 친구 보푸리』에서 소녀는 새 옷을 입지 않으려고 합니다. 때로는 낡은 스웨터에 더러운 것을 묻히기도 하지만, 깨끗하게 빨아서 햇볕을 쬐며 낡은 스웨터를 소중하게 다룹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소녀가 왜 낡은 스웨터만 입으려고 하는지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소녀가 스웨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엄마에게도 어린 시절 소중히 여겼던 물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꼴라주 기법으로 만들어낸 아기자기한 세상
다카하시 노조미는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오려서 붙이거나 털실과 같은 색다른 재료를 배치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그림책을 만듭니다. 특히 여러 겹의 종이로 하나의 사물을 표현하기 때문에 입체감이 살아있습니다. 소녀가 살고 있는 마을의 전경을 보여주는 장면은 입체감이 가장 잘 표현된 장면입니다. 산책하는 개,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 등 캐릭터 하나하나가 마치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소녀의 상상 속 친구인 보푸라기 양은 대사가 한 마디도 없지만 얼마나 소녀를 좋아하고 있는지, 함께 노는 것을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아주 잘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표정과 행동을 서정적으로 묘사하여 그림만으로 보푸리의 캐릭터를 충분히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내 친구 보푸리〉는 다카하시 노조미의 놀라운 재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다카하시 노조미
1985년 일본에서 태어났어요. 아키타공립미술공예단기대학에서 일러스트와 포장디자인을 공부했어요. 그림책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접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 가서 여러 출판사에 작품을 보여주었어요. 마침내 프랑스 리라벨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고 『고슴도치의 알』이 출판되었어요.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소개되었지요. 도서출판 북극곰은 프랑스어로 출간된 『고슴도치의 알』을 보고 사랑에 빠져 바로 리라벨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어요. 『내 친구 보푸리』는 『고슴도치의 알』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며 도서출판 북극곰이 세계 최초로 출간하는 작품입니다
역 : 이순영
이순영은 도서출판 북극곰 대표이자 번역가이다. 짝꿍과 함께 재미있고 예쁜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번역한 책으로는 『북극곰』 『당신의 별자리』 『안돼!』 『나비가 되고 싶어』 『누구세요?』 『고슴도치의 알』 『똑똑해지는 약』 『레모네이드가 좋아요』 『내 친구 보푸리』 『루빈스타인은 참 예뻐요』 등이 있다.
어린이의 마음을 가진 그림책 작가, 다카하시 노조미의 두 번째 책 『내 친구 보푸리』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개정판 표지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소녀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꼴라주로 정교하게 작업된 그림을 좀 더 자세하게 관찰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판형을 크게 변경하였습니다.
내 친구 보푸리를 소개합니다!
나는 낡고 노란 스웨터가 제일 좋아요. 엄마는 자꾸 깔끔한 새 옷을 입으라고 해요. 하지만 나는 이 스웨터가 제일 좋아요! 왜냐하면 낡은 스웨터에는 어른들은 볼 수 없지만, 보푸라기 양인 내 친구 보푸리가 있거든요. 나는 매일 보푸리랑 함께 놀아요. 같이 밥도 먹고 화장도 하고 빨래도 하지요. 어느 날 보푸리랑 심부름을 다녀왔어요. 그런데 집에 오니 보푸리가 사라졌어요! 도대체 내 친구 보푸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고슴도치의 알』의 작가 다카하시 노조미의 신작!
어린이의 시선으로 본, 상상 속 친구 이야기
알을 품고 싶어하는 엉뚱발랄한 아기 고슴도치의 이야기 『고슴도치의 알』의 작가 다카하시 노조미! 다카하시 노조미의 두 번째 책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간되었습니다.
다카하시 노조미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인생을 이야기하는 작가입니다. 『고슴도치의 알』에서는 어른들이 하는 일을 따라 하고 싶어하는 어린이의 모방심리를 통해 모성이 어떻게 전해지는지 보여주었지요. 신작 『내 친구 보푸리』는 어른들은 볼 수 없는 상상 속의 친구 보푸리를 통해 어린이의 애착심리와 성장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소녀는 스웨터의 보푸라기를 양의 모습으로 상상합니다. 보푸라기가 있는 낡은 스웨터만 입고 양과 함께 놉니다. 양이 더러워지면 목욕도 시킵니다. 소녀가 제일 좋아하는 낡은 스웨터는 소녀의 제일 친한 친구인 것입니다.
물건에 대한 건강한 애착은 소녀에게 상상과 관찰이라는 놀랍고 신기한 친구들을 선사합니다. 상상과 관찰은 인생이라는 여정을 소녀와 평생 함께 할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상상과 관찰이라는 친구는 지혜와 위로와 행복을 주는 인생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볼 수 없는 아이들만의 세상
이따금 어른들은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어른들이 볼 수 없는 아이들만의 세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녀의 친구 보푸리는 어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낡은 스웨터에 달린 보푸라기 끝에 달린 상상의 양이기 때문입니다. 새 옷에는 보푸라기도 없고 보푸라기 끝에 달린 상상의 양도 없습니다. 따라서 새 옷을 입으면 같이 놀 친구가 없습니다. 하지만 낡은 스웨터를 입으면 소녀는 상상의 양 보푸리와 함께 놀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낡은 스웨터는 더러워져도 야단을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소녀는 낡고 노란 스웨터가 제일 좋습니다.
『내 친구 보푸리』를 통해 다카하시 노조미는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따뜻한 추억을, 그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상상과 공감의 세계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안심시키는 다정한 친구, 좋아하는 물건들
우리는 어린이들이 담요, 곰돌이 인형, 젖병 등 특정한 물건에 애착을 느끼는 경우를 아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다정한 친구로 여기고 마음에 안정을 얻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 친구 보푸리』에서 소녀는 새 옷을 입지 않으려고 합니다. 때로는 낡은 스웨터에 더러운 것을 묻히기도 하지만, 깨끗하게 빨아서 햇볕을 쬐며 낡은 스웨터를 소중하게 다룹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소녀가 왜 낡은 스웨터만 입으려고 하는지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소녀가 스웨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엄마에게도 어린 시절 소중히 여겼던 물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꼴라주 기법으로 만들어낸 아기자기한 세상
다카하시 노조미는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오려서 붙이거나 털실과 같은 색다른 재료를 배치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그림책을 만듭니다. 특히 여러 겹의 종이로 하나의 사물을 표현하기 때문에 입체감이 살아있습니다. 소녀가 살고 있는 마을의 전경을 보여주는 장면은 입체감이 가장 잘 표현된 장면입니다. 산책하는 개, 걸음마를 시작하는 아이 등 캐릭터 하나하나가 마치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소녀의 상상 속 친구인 보푸라기 양은 대사가 한 마디도 없지만 얼마나 소녀를 좋아하고 있는지, 함께 노는 것을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아주 잘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표정과 행동을 서정적으로 묘사하여 그림만으로 보푸리의 캐릭터를 충분히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내 친구 보푸리〉는 다카하시 노조미의 놀라운 재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다카하시 노조미
1985년 일본에서 태어났어요. 아키타공립미술공예단기대학에서 일러스트와 포장디자인을 공부했어요. 그림책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접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 가서 여러 출판사에 작품을 보여주었어요. 마침내 프랑스 리라벨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고 『고슴도치의 알』이 출판되었어요.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소개되었지요. 도서출판 북극곰은 프랑스어로 출간된 『고슴도치의 알』을 보고 사랑에 빠져 바로 리라벨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어요. 『내 친구 보푸리』는 『고슴도치의 알』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며 도서출판 북극곰이 세계 최초로 출간하는 작품입니다
역 : 이순영
이순영은 도서출판 북극곰 대표이자 번역가이다. 짝꿍과 함께 재미있고 예쁜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번역한 책으로는 『북극곰』 『당신의 별자리』 『안돼!』 『나비가 되고 싶어』 『누구세요?』 『고슴도치의 알』 『똑똑해지는 약』 『레모네이드가 좋아요』 『내 친구 보푸리』 『루빈스타인은 참 예뻐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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