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매너티, 듀공, 바다코끼리, 펭귄
각각 다른 곳에 사는 동물 친구들이 미국 남동쪽 앞바다에서 딱 마주쳤어요.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반갑지 않은 속사정을 이야기하는데…
왜 동물 친구들은 같은 바다에서 만나게 되었을까요?
지구의 주인을 찾습니다!
하늘, 땅, 바다, 그리고 공기. 생물들이 살기에 매우 조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지구. 이 지구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너무 뻔한 질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73억이라는 수로 전 지구를 뒤흔들어 놓은 생물, 바로 인간 아니냐구요.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요. 그러나 비뚤어진 주인의식으로 자연을 도구로만 생각하고 지구상의 모든 자연과 생물이 지구의 주인임을 간과하고 산 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사람의 편이를 위해 잘라내고, 깎아내고, 뚫고, 막고, 바꾸고. 그 결과 지금 지구와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들이(인간을 포함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급격한 환경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동식물들, 성난 자연의 습격으로 생명을 잃거나 병들어가는 사람들, 이 모두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한성민 작가의 세 번째 특별한 환경 이야기는 ‘사람들의 욕심으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지구의 기상이변 때문에 전 세계의 동물들이 아파하고 심지어 사라지고 있습니다. 얼음이 녹아 살 곳을 잃은 북극의 바다코끼리와 남극의 펭귄, 그리고 따뜻한 곳에 살기 좋아하지만 태풍과 해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로 지구 반대편에 사는 듀공과 매너티.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지만 살 곳 갈 곳을 잃어 조금은 까칠해져 버린 위기의 해양 동물들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작가는 신작 《안녕! 만나서 반가워》를 통해 ‘공기와 흙과 물과 바람, 그리고 모든 동식물이 조화롭게 다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지구를 꿈꿔 봅니다.’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만나서 반가워?
멸종 위기의 매너티와 듀공은 채식을 하는 멋진 해양 동물들입니다. 적도 부근의 따뜻한 물에서 살며 물의 온도 변화로 목숨을 잃기도 하는 예민하지만 사람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포유류지요. 바다코끼리는 북극지방에서 살며 코끼리처럼 긴 이빨을 지니고 있어 바다코끼리라 부른답니다. 덩치가 엄청나게 커서 다 자란 수컷은 몸무게가 2톤이 나가고 물에 떠다니는 큰 빙판을 따라 떠돌며 무리지어 살아요. 날지 못하는 새 펭귄은 몇천만 년 전부터 헤엄을 치며 살아왔어요. 사람을 피하지 않고 감정적인 성향을 지닌 멋진 매력의 소유자지요. 각각 사는 곳도 다르고, 생김새나 성격도 너무너무 다른 이 네 동물 친구들이 어느 날, 매너티가 살고 있는 미국 남동부 해안가에서 딱 마주쳤지 뭐예요.
다들 생전 처음 보는 친구들 모습에 조금은 놀라기도 했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반갑게 인사하며 소개를 합니다. 서로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매너티와 듀공. 똑 닮았다구요? 실례되는 말씀. 잘 살펴보면 특징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덩치가 산만 한 바다코끼리와 새침한 펭귄. 이들은 어쩌다가 같은 바다 한가운데서 만나게 되었을까요? 이런저런 얘기 끝에 다들 살 곳을 찾아 떠나는 중이라네요. 동물 친구들의 고향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집을 버리고 이리 멀리 떠나온 걸까요? 반갑게 인사는 했지만 그들의 속사정은 썩 반갑지만은 않은데…….
동물 친구들을 고향으로 다시 돌려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엄마, 아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동물 친구들을 포근하고 아름다운 고향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이야기해 보세요.
귀여운 캐릭터들의 의미 있는 반란을 주도한 한성민 작가
환경과 동식물에 관심이 많은 한성민 작가의 세 번째 환경 이야기 《안녕! 만나서 반가워》는 페이퍼커팅 기법을 이용한 《빨간 지구 만들기 초록 지구 만들기》《행복한 초록섬》과 달리 캐릭터를 만드는 데 신중을 기해 아이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재료인 색연필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얼핏 보면 같은 듯하지만, 유심히 살피며 다른 점을 찾아내 동물의 특성을 하나 둘 파악할 수 있게 한 캐릭터들은 동글동글하게 절제된 선으로 표현해내 귀여우면서도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줍니다. 이렇게 귀여운 친구들이 자신들이 살던 터전을 버리고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는 길목에서 한자리에 모이에 되지요. 그리고 알게 된 사실! 기온이 올라가서 자신들의 고향이 망가져갔다는 것, 그리고 그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실체를 알게 됩니다. 그러고는 나무 대신 들어선 인간들의 창조물인 건물을 없애자고, 건물을 부숴 버리자고 흥분하며 소리칩니다! 그러나 마음 약한 동물 친구들은 그렇게 되면 인간들도 살 곳이 없어진다며 걱정을 하지요. 그리고 건물이 있던 자리의 원래 주인인 나무를 만들자고 합니다. 하지만 나무는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심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동물 친구들. 과연 이들은 나무를 심을 수 있을까요?
한성민 작가는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동물 친구들이 겪어야 했던 일들과 그들의 심정을 정나라하게 보여주고, 문제 제시와 함께 해결 방안에 대한 고민 또한 함께 던지고 있습니다. 띠지를 이용해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손가락 인형으로 만들어 각자 느끼고 생각한 바를 역할 놀이를 통해 이야기하며 문제의식을 키우고, 해결 방안과 함께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우리 친구들을 기대해 봅니다.
언어가 달라도 세대가 달라도 심지어 세기가 달라도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유희적 매체가 그림책이라고 말하는 한성민 작가가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 환경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풀어내 더 많은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펼처보기
▣ 작가 소개
글그림 : 한성민
동식물을 좋아하고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한성민 작가는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하다 그림책에 매료되어 밤낮으로 그림책을 짓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빨간 지구 만들기, 초록 지구 만들기》 《행복한 초록섬》이 있다.
매너티, 듀공, 바다코끼리, 펭귄
각각 다른 곳에 사는 동물 친구들이 미국 남동쪽 앞바다에서 딱 마주쳤어요.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반갑지 않은 속사정을 이야기하는데…
왜 동물 친구들은 같은 바다에서 만나게 되었을까요?
지구의 주인을 찾습니다!
하늘, 땅, 바다, 그리고 공기. 생물들이 살기에 매우 조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지구. 이 지구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너무 뻔한 질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73억이라는 수로 전 지구를 뒤흔들어 놓은 생물, 바로 인간 아니냐구요.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요. 그러나 비뚤어진 주인의식으로 자연을 도구로만 생각하고 지구상의 모든 자연과 생물이 지구의 주인임을 간과하고 산 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사람의 편이를 위해 잘라내고, 깎아내고, 뚫고, 막고, 바꾸고. 그 결과 지금 지구와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들이(인간을 포함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급격한 환경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동식물들, 성난 자연의 습격으로 생명을 잃거나 병들어가는 사람들, 이 모두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한성민 작가의 세 번째 특별한 환경 이야기는 ‘사람들의 욕심으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지구의 기상이변 때문에 전 세계의 동물들이 아파하고 심지어 사라지고 있습니다. 얼음이 녹아 살 곳을 잃은 북극의 바다코끼리와 남극의 펭귄, 그리고 따뜻한 곳에 살기 좋아하지만 태풍과 해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로 지구 반대편에 사는 듀공과 매너티.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지만 살 곳 갈 곳을 잃어 조금은 까칠해져 버린 위기의 해양 동물들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작가는 신작 《안녕! 만나서 반가워》를 통해 ‘공기와 흙과 물과 바람, 그리고 모든 동식물이 조화롭게 다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지구를 꿈꿔 봅니다.’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만나서 반가워?
멸종 위기의 매너티와 듀공은 채식을 하는 멋진 해양 동물들입니다. 적도 부근의 따뜻한 물에서 살며 물의 온도 변화로 목숨을 잃기도 하는 예민하지만 사람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포유류지요. 바다코끼리는 북극지방에서 살며 코끼리처럼 긴 이빨을 지니고 있어 바다코끼리라 부른답니다. 덩치가 엄청나게 커서 다 자란 수컷은 몸무게가 2톤이 나가고 물에 떠다니는 큰 빙판을 따라 떠돌며 무리지어 살아요. 날지 못하는 새 펭귄은 몇천만 년 전부터 헤엄을 치며 살아왔어요. 사람을 피하지 않고 감정적인 성향을 지닌 멋진 매력의 소유자지요. 각각 사는 곳도 다르고, 생김새나 성격도 너무너무 다른 이 네 동물 친구들이 어느 날, 매너티가 살고 있는 미국 남동부 해안가에서 딱 마주쳤지 뭐예요.
다들 생전 처음 보는 친구들 모습에 조금은 놀라기도 했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반갑게 인사하며 소개를 합니다. 서로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매너티와 듀공. 똑 닮았다구요? 실례되는 말씀. 잘 살펴보면 특징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덩치가 산만 한 바다코끼리와 새침한 펭귄. 이들은 어쩌다가 같은 바다 한가운데서 만나게 되었을까요? 이런저런 얘기 끝에 다들 살 곳을 찾아 떠나는 중이라네요. 동물 친구들의 고향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집을 버리고 이리 멀리 떠나온 걸까요? 반갑게 인사는 했지만 그들의 속사정은 썩 반갑지만은 않은데…….
동물 친구들을 고향으로 다시 돌려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엄마, 아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동물 친구들을 포근하고 아름다운 고향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이야기해 보세요.
귀여운 캐릭터들의 의미 있는 반란을 주도한 한성민 작가
환경과 동식물에 관심이 많은 한성민 작가의 세 번째 환경 이야기 《안녕! 만나서 반가워》는 페이퍼커팅 기법을 이용한 《빨간 지구 만들기 초록 지구 만들기》《행복한 초록섬》과 달리 캐릭터를 만드는 데 신중을 기해 아이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재료인 색연필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얼핏 보면 같은 듯하지만, 유심히 살피며 다른 점을 찾아내 동물의 특성을 하나 둘 파악할 수 있게 한 캐릭터들은 동글동글하게 절제된 선으로 표현해내 귀여우면서도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줍니다. 이렇게 귀여운 친구들이 자신들이 살던 터전을 버리고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는 길목에서 한자리에 모이에 되지요. 그리고 알게 된 사실! 기온이 올라가서 자신들의 고향이 망가져갔다는 것, 그리고 그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실체를 알게 됩니다. 그러고는 나무 대신 들어선 인간들의 창조물인 건물을 없애자고, 건물을 부숴 버리자고 흥분하며 소리칩니다! 그러나 마음 약한 동물 친구들은 그렇게 되면 인간들도 살 곳이 없어진다며 걱정을 하지요. 그리고 건물이 있던 자리의 원래 주인인 나무를 만들자고 합니다. 하지만 나무는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심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동물 친구들. 과연 이들은 나무를 심을 수 있을까요?
한성민 작가는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동물 친구들이 겪어야 했던 일들과 그들의 심정을 정나라하게 보여주고, 문제 제시와 함께 해결 방안에 대한 고민 또한 함께 던지고 있습니다. 띠지를 이용해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손가락 인형으로 만들어 각자 느끼고 생각한 바를 역할 놀이를 통해 이야기하며 문제의식을 키우고, 해결 방안과 함께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우리 친구들을 기대해 봅니다.
언어가 달라도 세대가 달라도 심지어 세기가 달라도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유희적 매체가 그림책이라고 말하는 한성민 작가가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 환경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풀어내 더 많은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펼처보기
▣ 작가 소개
글그림 : 한성민
동식물을 좋아하고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한성민 작가는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하다 그림책에 매료되어 밤낮으로 그림책을 짓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빨간 지구 만들기, 초록 지구 만들기》 《행복한 초록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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