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작은 발상이 일으키는 긍정적인 변화와 희망을 전하는 우크라이나의 옛이야기『짚으로 만든 소』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색다른 옛이야기는 도대체 어떤 쓸모가 있을까 싶은 짚으로 만든 소와 엉뚱 발랄한 할머니가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어느 날 문득 떠오른 사소한 생각을 우리가 놓치지 않고 실행할 때 얻을 수 있는 뜻밖의 결실을 보여 주는 이야기로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는 해학이 넘치는 재담을 들려준다.
러시아의 옛이야기를 꾸준히 연구해 온 일본 작가 우치다 리사코가 우크라이나에서 전해 오는 구비문학을 생동감 있게 엮었다. 별 쓸모없어 보이는 짚으로 만든 소가 곰, 늑대, 여우를 하루에 한 마리씩 잡는 기막힌 사건을 리듬감이 돋보이는 대사와 술술 읽히는 쉽고 재미난 문장으로 풀어냈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고 자란 발렌틴 고르디추크가 세세하게 그린 우크라이나의 전통 생활과 풍경, 익살스럽고 독특한 캐릭터의 생생한 몸짓이 돋보이는 그림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아이들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선한 캐릭터, 짚으로 만든 소가 보여 주는 놀라운 활약을 보며 옛이야기의 매력에 반하게 될 것이다.
발상의 힘이 담긴 재담
『짚으로 만든 소』는 웃음 가득한 짧은 이야기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은 묵직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질문이나 생각에 대해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그런 엉뚱한 생각을 왜 하는 거니?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마라.” 엉뚱한 생각은 정말 쓸모없는 걸까? 밤을 밝혀 주는 전기를 발명한 에디슨은 어릴 적에 호기심이 많아 엉뚱한 생각을 실제로 실험해 보았다고 한다. 에디슨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무엇이든 실제로 만들어 보지 않았다면, 세계적인 발명가가 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이처럼 아주 작은 발상의 전환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곰, 늑대, 여우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살펴보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난감한 상황에 놓인 꼴이다. 그러나 곰, 늑대, 여우는 당황하면서도 침착하게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 낸다. 눈앞에 닥친 상황을 판단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동물들을 통해 자연스레 전해 준다. 아이들은 이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한바탕 크게 웃을 뿐만 아니라 호기심과 생각하는 힘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책
우리에게 우크라이나는 낯선 나라이지만, 우크라이나의 전통 옷은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이면 종종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전통 옷은 하얀 옷감에 빨강 노랑 예쁜 실로 아기자기한 무늬를 수놓은 것이 특징인데, 책 속 할머니가 입고 있는 옷이 바로 우크라이나의 전통 옷이다. 우크라이나는 드넓은 드네프르 강이 가로지르고, 너른 평원이 펼쳐지는 유럽 동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도 그림 속 풍경에 담겨 있다. 화가는 우크라이나의 전통 가옥과 생활 모습도 고스란히 살려 정성껏 그려 넣었다. 우크라이나 전통 가옥은 통나무를 가로세로로 번갈아 켜켜이 쌓아 올려 집의 틀을 튼튼하게 세운다. 그 다음 지붕에 잘 엮은 짚을 차례차례 덮는데, 이런 특징을 제대로 살려 그렸다. 집 밖과 집 안에서 볼 수 있는 항아리와 부엌 살림살이도 투박하면서도 정겨운 멋이 그림에 녹아 있다. 『짚으로 만든 소』는 우크라이나의 전통문화와 생활 모습을 들여다보는 즐거움을 전해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우치다 리사코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폴란드에서 유학하며 아동 문학을 연구했다. 수많은 외국 동화와 그림책을 번역하였고, 주로 러시아 옛이야기를 책으로 냈다.『커다란 순무おおきなかぶ』는 일본에서 스테디셀러로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밖에 작품으로는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 『빵을 훔친 꼬마 악마』들이 있다.
그림 : 발렌틴 고르디추크
1947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태어났다. 국립 키예프 예술 대학에서 배운 뒤 러시아 예술 아카데미의 창작 아틀리에에서 공부했다.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외국의 많은 전시회에 출품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스크바와 키예프 출판사의 수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작품은 우크라이나 국립 미술관, 모스크바의 트레차코프 미술관, 역사박물관 및 유럽과 미국의 수많은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역자 : 고향옥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한일 아동 문학 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번역가로 활동하며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양배추 소년』, 『거꾸로 임금님』, 『응급 처치』, 『쥐돌이와 팬케이크』, 『좀 별난 친구』, 『용감한 달 사냥꾼』, 『빵을 훔친 꼬마 악마』를 우리말로 옮겼다.
작은 발상이 일으키는 긍정적인 변화와 희망을 전하는 우크라이나의 옛이야기『짚으로 만든 소』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색다른 옛이야기는 도대체 어떤 쓸모가 있을까 싶은 짚으로 만든 소와 엉뚱 발랄한 할머니가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어느 날 문득 떠오른 사소한 생각을 우리가 놓치지 않고 실행할 때 얻을 수 있는 뜻밖의 결실을 보여 주는 이야기로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는 해학이 넘치는 재담을 들려준다.
러시아의 옛이야기를 꾸준히 연구해 온 일본 작가 우치다 리사코가 우크라이나에서 전해 오는 구비문학을 생동감 있게 엮었다. 별 쓸모없어 보이는 짚으로 만든 소가 곰, 늑대, 여우를 하루에 한 마리씩 잡는 기막힌 사건을 리듬감이 돋보이는 대사와 술술 읽히는 쉽고 재미난 문장으로 풀어냈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고 자란 발렌틴 고르디추크가 세세하게 그린 우크라이나의 전통 생활과 풍경, 익살스럽고 독특한 캐릭터의 생생한 몸짓이 돋보이는 그림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아이들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선한 캐릭터, 짚으로 만든 소가 보여 주는 놀라운 활약을 보며 옛이야기의 매력에 반하게 될 것이다.
발상의 힘이 담긴 재담
『짚으로 만든 소』는 웃음 가득한 짧은 이야기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은 묵직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질문이나 생각에 대해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그런 엉뚱한 생각을 왜 하는 거니?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마라.” 엉뚱한 생각은 정말 쓸모없는 걸까? 밤을 밝혀 주는 전기를 발명한 에디슨은 어릴 적에 호기심이 많아 엉뚱한 생각을 실제로 실험해 보았다고 한다. 에디슨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무엇이든 실제로 만들어 보지 않았다면, 세계적인 발명가가 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이처럼 아주 작은 발상의 전환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곰, 늑대, 여우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살펴보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난감한 상황에 놓인 꼴이다. 그러나 곰, 늑대, 여우는 당황하면서도 침착하게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 낸다. 눈앞에 닥친 상황을 판단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동물들을 통해 자연스레 전해 준다. 아이들은 이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한바탕 크게 웃을 뿐만 아니라 호기심과 생각하는 힘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책
우리에게 우크라이나는 낯선 나라이지만, 우크라이나의 전통 옷은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이면 종종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전통 옷은 하얀 옷감에 빨강 노랑 예쁜 실로 아기자기한 무늬를 수놓은 것이 특징인데, 책 속 할머니가 입고 있는 옷이 바로 우크라이나의 전통 옷이다. 우크라이나는 드넓은 드네프르 강이 가로지르고, 너른 평원이 펼쳐지는 유럽 동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도 그림 속 풍경에 담겨 있다. 화가는 우크라이나의 전통 가옥과 생활 모습도 고스란히 살려 정성껏 그려 넣었다. 우크라이나 전통 가옥은 통나무를 가로세로로 번갈아 켜켜이 쌓아 올려 집의 틀을 튼튼하게 세운다. 그 다음 지붕에 잘 엮은 짚을 차례차례 덮는데, 이런 특징을 제대로 살려 그렸다. 집 밖과 집 안에서 볼 수 있는 항아리와 부엌 살림살이도 투박하면서도 정겨운 멋이 그림에 녹아 있다. 『짚으로 만든 소』는 우크라이나의 전통문화와 생활 모습을 들여다보는 즐거움을 전해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우치다 리사코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폴란드에서 유학하며 아동 문학을 연구했다. 수많은 외국 동화와 그림책을 번역하였고, 주로 러시아 옛이야기를 책으로 냈다.『커다란 순무おおきなかぶ』는 일본에서 스테디셀러로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밖에 작품으로는 『먹고 마시고 웃기는 이야기』, 『빵을 훔친 꼬마 악마』들이 있다.
그림 : 발렌틴 고르디추크
1947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태어났다. 국립 키예프 예술 대학에서 배운 뒤 러시아 예술 아카데미의 창작 아틀리에에서 공부했다.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외국의 많은 전시회에 출품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스크바와 키예프 출판사의 수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작품은 우크라이나 국립 미술관, 모스크바의 트레차코프 미술관, 역사박물관 및 유럽과 미국의 수많은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역자 : 고향옥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한일 아동 문학 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번역가로 활동하며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양배추 소년』, 『거꾸로 임금님』, 『응급 처치』, 『쥐돌이와 팬케이크』, 『좀 별난 친구』, 『용감한 달 사냥꾼』, 『빵을 훔친 꼬마 악마』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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