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여러분의 마음을 행복으로 물들이는 ‘색깔 손님’은 누구인가요?
여러분은 누구의 ‘색깔 손님’인가요?
‘색깔 손님’이 가져다준 따뜻한 색깔 선물, 할머니의 삶을 행복으로 물들이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겁이 많아 집 밖에도 나가는 법이 없는 엘리제 할머니. 할머니의 집은 온통 회색빛입니다. 그녀의 마음처럼요. 회색빛 집은 곧 엘리제 할머니인 셈이지요. 어느 날 갑자기 ‘회색빛’ 집 안으로 날아든 ‘파란색’ 종이비행기는, 마음의 문을 꼭꼭 닫아 둔 할머니에겐 일종의 침입이자 집 안의 먼지처럼 털어 버려야 할 한낱 색깔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한 소년이 종이비행기를 찾기 위해 할머니 집의 문을 두드립니다. ‘방해 사절’이라는 팻말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소년이 집 안에 들어선 순간부터 회색빛으로 뒤덮인, 엘리제 할머니의 집 안에는 서서히 아름다운 생기가 돕니다. 소년이 머무는 공간마다 색깔이 덧입혀지고, 이윽고 할머니 집 전체가 색으로 물들지요. 천진난만한 소년과 함께 할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동화책을 읽고, 숨바꼭질을 하는 동안 할머니의 마음속에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추억, 소소한 행복 그리고 용기가 하나둘 고개를 듭니다. 갑자기 찾아온 특별한 손님에 대한 따뜻한 마음도요.
소년이 집으로 돌아간 뒤 엘리제 할머니는 온통 색으로 물든 방 안에서 옅은 푸른빛 종이를 꺼내어 종이비행기를 접습니다. 서툰 솜씨로 종이비행기를 완성한 할머니의 뺨은 어느새 붉게 물들고, 입가에는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두근두근 심장 소리도 희미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아마도 언젠가 엘리제 할머니는 용기를 내어 집 밖으로 발을 내디디게 되겠지요.
《색깔 손님》은 때때로 아주 작은 마음 나누기가 다른 이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빛과 색,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이 책이 아이들의 마음에 찾아든 ‘색깔 손님’이 되어 주기를, 우리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색깔 손님’ 같은 따뜻한 존재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색깔을 덧입는 마법 같은 그림책
안트예 담은 꼭꼭 닫혀 있던 할머니의 회색빛 마음이 서서히 열리는 과정을 ‘색’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 줍니다. 색을 좀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3D 방식을 택했습니다. 종이상자로 이야기가 벌어지는 방을 만들고, 인물들을 그린 종이를 오려 그 공간에 담은 것이지요. 계단 꼭대기에는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을 만들어 손전등을 이용해 빛이 들어오는 효과를 주고, 매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형광등이나 다른 불빛을 이용하기도 했고, 할머니와 소년이 헤어지는 장면에서는 햇빛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의 감정 변화가 무척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엘리제 할머니의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할머니 집 안의 색감이 어떻게 바뀌는지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이 지닌 재미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색깔 손님》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니까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안트예 담
1965년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나 다름슈타트 대학을 졸업하고, 베를린에서 건축 기사로 일했습니다.
두 딸이 태어난 것을 계기로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으며, 모형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색깔 손님》은 다름슈타트와 이탈리아 피렌체의 건축학에서 이미지의 소스를 얻었습니다.
작품으로 《딱정벌레의 여행》, 《생쥐 잔치》, 《지렁이를 만난 날》, 《유령이 보이니?》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경제학 공부를 하며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독일에서 처음 출판된 《색깔 손님》을 보자마자 어린이들에게 빨리 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 곧바로 번역을 하였습니다. 마음을 연 작은 꼬마 아이가 외롭고 두려움에 떠는 할머니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지 감동을 안겨 준 책입니다.
지금까지 200권이 넘는 독일 책들을 우리말로 번역해 왔습니다. 한울림어린이에서 출간된 《달팽이 찰리에겐 새집이 필요해!》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행복으로 물들이는 ‘색깔 손님’은 누구인가요?
여러분은 누구의 ‘색깔 손님’인가요?
‘색깔 손님’이 가져다준 따뜻한 색깔 선물, 할머니의 삶을 행복으로 물들이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겁이 많아 집 밖에도 나가는 법이 없는 엘리제 할머니. 할머니의 집은 온통 회색빛입니다. 그녀의 마음처럼요. 회색빛 집은 곧 엘리제 할머니인 셈이지요. 어느 날 갑자기 ‘회색빛’ 집 안으로 날아든 ‘파란색’ 종이비행기는, 마음의 문을 꼭꼭 닫아 둔 할머니에겐 일종의 침입이자 집 안의 먼지처럼 털어 버려야 할 한낱 색깔덩어리에 불과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한 소년이 종이비행기를 찾기 위해 할머니 집의 문을 두드립니다. ‘방해 사절’이라는 팻말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소년이 집 안에 들어선 순간부터 회색빛으로 뒤덮인, 엘리제 할머니의 집 안에는 서서히 아름다운 생기가 돕니다. 소년이 머무는 공간마다 색깔이 덧입혀지고, 이윽고 할머니 집 전체가 색으로 물들지요. 천진난만한 소년과 함께 할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동화책을 읽고, 숨바꼭질을 하는 동안 할머니의 마음속에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추억, 소소한 행복 그리고 용기가 하나둘 고개를 듭니다. 갑자기 찾아온 특별한 손님에 대한 따뜻한 마음도요.
소년이 집으로 돌아간 뒤 엘리제 할머니는 온통 색으로 물든 방 안에서 옅은 푸른빛 종이를 꺼내어 종이비행기를 접습니다. 서툰 솜씨로 종이비행기를 완성한 할머니의 뺨은 어느새 붉게 물들고, 입가에는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두근두근 심장 소리도 희미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아마도 언젠가 엘리제 할머니는 용기를 내어 집 밖으로 발을 내디디게 되겠지요.
《색깔 손님》은 때때로 아주 작은 마음 나누기가 다른 이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빛과 색,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이 책이 아이들의 마음에 찾아든 ‘색깔 손님’이 되어 주기를, 우리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색깔 손님’ 같은 따뜻한 존재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색깔을 덧입는 마법 같은 그림책
안트예 담은 꼭꼭 닫혀 있던 할머니의 회색빛 마음이 서서히 열리는 과정을 ‘색’을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 줍니다. 색을 좀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3D 방식을 택했습니다. 종이상자로 이야기가 벌어지는 방을 만들고, 인물들을 그린 종이를 오려 그 공간에 담은 것이지요. 계단 꼭대기에는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을 만들어 손전등을 이용해 빛이 들어오는 효과를 주고, 매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형광등이나 다른 불빛을 이용하기도 했고, 할머니와 소년이 헤어지는 장면에서는 햇빛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의 감정 변화가 무척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엘리제 할머니의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할머니 집 안의 색감이 어떻게 바뀌는지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이 지닌 재미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색깔 손님》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니까요.
▣ 작가 소개
글그림 : 안트예 담
1965년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나 다름슈타트 대학을 졸업하고, 베를린에서 건축 기사로 일했습니다.
두 딸이 태어난 것을 계기로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으며, 모형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색깔 손님》은 다름슈타트와 이탈리아 피렌체의 건축학에서 이미지의 소스를 얻었습니다.
작품으로 《딱정벌레의 여행》, 《생쥐 잔치》, 《지렁이를 만난 날》, 《유령이 보이니?》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경제학 공부를 하며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독일에서 처음 출판된 《색깔 손님》을 보자마자 어린이들에게 빨리 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 곧바로 번역을 하였습니다. 마음을 연 작은 꼬마 아이가 외롭고 두려움에 떠는 할머니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지 감동을 안겨 준 책입니다.
지금까지 200권이 넘는 독일 책들을 우리말로 번역해 왔습니다. 한울림어린이에서 출간된 《달팽이 찰리에겐 새집이 필요해!》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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